은수미
6시간 전 ·
옛날 이야기 하기 싫다. 떠올리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방 지저분하다며 이틀간 당직실서 취침한 박근혜씨와 편의를봐준 교도소의 위법행위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
꽤 오래전. 안기부(현국정원)의 고문으로 망신창이가 된 몸 그대로 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적이 있다. 냉기가득한 1.5평 독방, 아픈 몸 때문에 눕기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한달 가까이 있던 안기부 고문실에서 벗어나 구치소로 이감된 것, 살아난 것이 고마울 뿐이었다.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각, 애써 찬 바닥에 몸을 뉘였는데 주변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것이다. 눈을 뜨고 보니 어두은 백열등 불빛 아래 기어다니는 바퀴벌레떼. 놀랐느냐고? 너무 지쳐 그럴 힘도 없었고 그 소리를 들으며 잠깐 눈을 붙였다.
박근혜씨가 지저분해서 들어가지 못한다던 3.5평짜리 독방 사진을 봤다. 그리고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추위에 덜덜떨며 바퀴벌레 사이에서 몸을 웅크리고 잠을 청했던 29살의 청년이 떠올랐다.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서 나라를 파탄지경에 빠뜨린 박근혜씨의 죄와 이 청년의 죄 중 어떤 것이 더 무거울까. 교도소가 위법하게 편의를 봐준 것은 어느 나라 법인가. 눈가가 젖으려는 것을 애써 참는다.
토요일, 광화문에 촛불집회가 있다.
더이상 옛생각 떠올리지 않을 거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이다. 우리가 만들 새로운 시대이다. #은수미
아..진짜 빡치네
닭년이 빵에가서 더러워서 못자겠다고 했다고..., 이런 샹년
아..진짜 빡치네
닭년이 빵에가서 더러워서 못자겠다고 했다고..., 이런 샹년
추천합니다
십할놈들
그 뿌리가 깊고, 깊다보니 수십갈래로 잔뿌리가 퍼졌다. 참으로 오랜시간이 걸릴것이다.때론 실수로 새치인줄알고 검은머리카락뽑듯 아픔도 있겠지만, 해보자.
변할리 없겠지만..
뼛속까지 느끼도록 해줘야.
한 30년 올바른 정권이 지속되면 ㅂㅅ들도 바뀔까?
요기 보배가 점점 일베화 되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