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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여친과 데이트 하다가 싸다구 맞은 썰

일단 첫글이니 정중하게야겠지만 현재는 여친이 없음으로 음슴체로 가겠음
당시 내가 나름 풋풋할때 그니까 25살쯤 사귀었던 여친이 있었음
키도 작고 안으면 폭 들어 올정도로 귀여운 사이즈였음 
대략 키가 150정도에40키로가 될까 말까였던거 같음 
난 귀엽고 좋은데 자기는 컴플렉스 였던거 같음
단지 너무 말라서 그게 걱정이었지
여하튼 문제는 우리가 초 장거리 커플이었음
수도권과 부산 그래서 한달에 한번 겨우 볼까한 커플이었음
여하튼 우리는 한번 볼라하면 대전에서 만나야했음 
중간쯤이었으니까 대전에서 만나면 방잡아놓고 1박 2일로 데이트 하는게 전부였음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참 나쁜놈이었음 추억거리가 뭐가 있겠음
여하튼 다른때와 다름없이 데이트를하고  mt로 돌아와서 술한잔하고 얘기하다가잠이들었음  
피곤도하고 정신없이 자는데 갑자기 누가 귀싸닥션을 날리는거였음
깜짝 놀래서 빨닥 일어났더니 여친이 완전 서럽게 울고 있었음
자다 깨서 정신없는 와중에도 무슨일인가 싶어서 일단 달랬음
무슨일이냐고 왜우냐고 막 묻는데 말이 없었음 
그때가 새벽3시쯤이었음답답해서 환장하겠는데 
일단 달래고 보자 계속 달래는데 너무서럽게 우는거임 
한시간정도 달래니까 겨우 진정했음
설명을 다 듣고나니 내가 진짜 나쁜놈이구나 싶어서 밤새 빌었음
이유인즉 둘다 옆으로 자서 내가 뒤에서 팔베게해주고 안고 자는데
자면서 내가 how do you do를 자꾸 긁었다고 함 
그래서 여친이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자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함
"너 등에 뭐 났다"
진짜 그날 해뜰때까지 그렇게 빌고 
다음날 바로 집에가고 풀어주는데한달걸렸음


댓글
  • 일렉트릭아이 2017/04/14 07:59

    ...
    맞을 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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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BE 2017/04/14 08:23

    여기도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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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을시간지남 2017/04/14 08:40

    죄송해요... 잘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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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낙타 2017/04/14 08:45

    가슴이 큰 여자를 좋아하면 평범한 변태지만
    가슴이 작은 여자를 좋아하면 평범하지 않은 변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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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10 2017/04/14 08:54

    펌이라고 적혀져있는걸 보니
    본인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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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뀌쟁이 2017/04/14 09:16

    너무하시네... 작성자도 앞에 뭐났으면서 ㅉㅉ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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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프레디 2017/04/14 09:45

    여러분 연애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자다가 싸다구 맞아도 맞은 사람이 빌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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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存奈齬廉耐 2017/04/14 09:46

    잘때도 긴장을 늦추면 안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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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keItBetter 2017/04/14 09:47

    착한 폭력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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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연금주금욕 2017/04/14 09:48

    작성자님도 다리 사이에 뾰루지 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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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범생0 2017/04/14 09:52

    ㅉㅉㅉ 이 사람이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네. 여자는 그렇게 하면 안되요.
    아무리 여친이 자신의 이상과 달라도 늘 마음에 든다고 해야합니다. 그것이 크기이던 얼굴이던 심성이던...
    그렇게 책으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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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_소나기 2017/04/14 09:57

    부산과 서울이 초장거리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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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길 2017/04/14 10:11

    아..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데
    나는 이상하게 지금까지 사귄 이성들 전체적으로 가슴이 다 작았는데 유학생활 막바지 사귀던 여친(2세)도 가슴이 작았음. 흠.. 아랫가슴둘레랑 윗가슴둘레가 몇센티 차이 안남..
    각설하고 당시 나는 근육량 40키로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있던 인생 최 절정기였음. 그리고 그 육체미를 과시하기 위해 티도 좀 타이트하게 입는 편이었음.
    여튼 그랬는데 어느날 여친 어머님집에 놀러갔던날 어머니가 내 상의를 보시더니 해서는 안될 말씀을 하심.
    "니 머고. 부라자 했나? 우리 ㅅㅇ보다 가슴이 크네."
    순간 비수가 날아와 가슴에 박히고 등뒤에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게 느껴졌음.
    그리고 여친방으로 올라갔는데 방에 들어가서 주먹이랑 발로 두 대 맞음ㅠ.ㅠ 그냥 무저항으로 맞았음..
    그러고도 묘하게 오래가서 다음날 재팬타운 야끼니꾸가서 고기 맥이고 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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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r* 2017/04/14 10: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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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선아재 2017/04/14 10:21

    여친이 없다니까 게임광고.. 인공지능광고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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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하반 2017/04/14 10: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욱기.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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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셀리나 2017/04/14 10:55

    다른 얘기지만 가슴과 관련한 친구 얘기가 생각나네요. 이 친구가 임신한 뒤 살이 많이 쪘는데 그에 비해 가슴은 많이 안커졌더라고요.
    어느날 밤에 자려고 아기랑 침대에 누워있었대요. 그런데 아기가 엄마 젖을 물고 싶어서 가슴을 뒤지다가 결국 문 게 가슴이 아니라 엄마 배였대요.
    그리고는 아무리 빨아도 젖이 안나온다고 아기가 막 울더래요. 그걸 보고 친구도 같이 울고 싶었다고 합니다.ㅜㅗ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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