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고장난 안경을 들고 들어옵니다.
잘못잡다간 안경이 뿌러질 만한 곳이 여러군데 입니다.
이거 고치다가 뿌러질수 있는 상태 입니다. 말하자...
뿌러지면 가서 다시 맞추면 되죠... (이 안경 맞춘 안경원)
그러면 귀찮아도 거기가서 맞춰달라고 하세요... 거기서 맞추다 뿌러지면 무상 as를 해줄껍니다.
그러니까 안경을 낚아 채고 나가버리네요.
안경은 단골집에서 사는데 거리가 멀다... 고장나면 집에 가까운 이곳에 온다.
여기서 고치다 고장나면 단골집가서 맞추면 된다... 무조껀 해달라...
이런 손님 의외로 많습니다. 왠만한건 손봐주지만 위험하다 싶은건 안해줍니다.
괜찬다고 해놓고 뿌러지거나 하면 새걸로 해달라고 난리치는 손님들도 꽤 많이 겪어봐서...ㄷㄷㄷ
자영업 힘들어요...ㅠㅠ
https://cohabe.com/sisa/180418
자영업자로써 참 한숨나오는 손님...
- 이곳은 원래 끼어들기가 안되는 구간이였나요?.jpg [28]
- 달새형(º㉦º)∥★∥ | 2017/04/13 20:42 | 4986
- 잘때 되니 안아달라는 녀석 [15]
- 날개달린천사 | 2017/04/13 20:41 | 4638
- 최초의 거짓말 [26]
- 알바티니 | 2017/04/13 20:41 | 3279
- 뉴스룸에 나온 안철수 부인 이메일.jpg [0]
- 부당거래 | 2017/04/13 20:41 | 3615
- 어느 직장인의 알람 [24]
- Neria | 2017/04/13 20:40 | 3088
- 사고났는데 수리비가 높네요.(사진) [30]
- 조끼 | 2017/04/13 20:36 | 3323
- 걍 제가 반문인 이유 [30]
- 나100%서울우유 | 2017/04/13 20:36 | 5018
- 자영업자로써 참 한숨나오는 손님... [18]
- 디비딥~ | 2017/04/13 20:36 | 3579
- [케모노]홍철없는 홍철팀 [10]
- 귀여운저와유게하셔요 | 2017/04/13 20:33 | 5298
- 샤워할까? 산보할까? [6]
- 소울딜러 | 2017/04/13 20:33 | 3848
- 투바디 쓰시는분들 스트랩 뭐 사용하시나요? [10]
- 싼타언니 | 2017/04/13 20:32 | 4007
- 불꽃페미액션, O스파업 [58]
- RedPain | 2017/04/13 20:32 | 2571
- 일본의 성 문화.jpg [18]
- 엘주얼늬 | 2017/04/13 20:31 | 5968
- [케모노/핫산] 아라이씨와 페넥씨와 칭찬 [15]
- Gustrans | 2017/04/13 20:31 | 4928
솔직히 말하면...미친놈들이네유???
저런 손님들은 대부분 당당합니다. 너에게 산건 아니나 최선을 다해 고쳐봐라... 이런식이죠.
너무너무 당당한 미친놈들이네유....덜덜덜덜
자영업 18년차입니다. 딱보면 대충 답나와요... 막무가네는 답이 없어요 ㅜㅜ
전직 안경사로서...심히 공감합니다
덧붙이자면 예민하신분들 돌아버립니다
축이 2도 3도 틀어져도 어지럽다고 매일 출근시간에 와서 피팅받고 가시는데 그손님 보는데만 20~30분 걸려서 혼자있는 매장에선 절대 못봅니다
그분 먼발치서 보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팍팍 올라오는게 느껴졌죠
저희 단골중에도 예민한 손님 있지요... 휫팅만 1시간 넘게 해본적도 있습니다.
제가 해드린 안경은 뭐 최선을 다해드립니다.
저는 일반 화장품 자영업으로 바꿨는데 살것같네요 안경점은 하루에 몇팀 오지도 않고 지겹기만 했는데 화장품은 여자분들도 많이 오시고 스프레이 몇천원짜리라도 자주 사러오시니까 돈은 비슷하게 벌더라도 고객 상대명수가 다르니 훨씬 지겹지도 않고 좋더라구요...갠적으로 안경사분들 대단하시다 생각 듭니다 앉아있지도 못하고 서있어야하고 ㄷㄷㄷ 화이팅입니다
커피숍 하는데 다른가게 커피 들고 들어오는 인간들이 하루 수십명이라 그마음 알거같아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잉??? 덜덜덜덜덜덜덜
저는 친구안경맞출때 "혹시 제꺼 틀어진거 보정가능할까요?"라고 유상으로 수리될까를 물었는데 "뭐 이정도면 걍 제가 맞춰드리죠"하고 5분만에 수리실가서 뚝딱하고 맞춰주더라능 담에살때 여기서 사야지해놓고 그때맞춘안경을 3년넘께 쓰는지라 잊혀진기억이 되었네요
대부분 수리는 해드려요... 서비스차원으로... 하지만 만지면 바로 망가질 안경은 안해드려요...
괜찮다고 말하고 문제 생기면 물어내라고 난리치는 손님들을 여러번 겪어봐서 ㅠㅠ
일부로 노리는듯~~~
어제 이발하는데 술취한놈이 와서 음주자는 머리 못깎는다고 하니까 개지랄 하던놈 생각나네요
경찰 부를까 고민했는데 점장 입장 생각하면 정답이 아닌것 같기도 해서 꾹 참았는디 자영업 참 힘들겠단 생각 들더군요
케미 헤라 굴절률 1.74 안경테는 있고 렌즈만 맞출경우 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알수 있을까요? 헤라와 아토메가중 어느것이 눈이 더 편할까요? 지역이 어디신가요?
자영업 힘든건 알지만 소비자는 소비자 대로 불만이 있습니다. 요즘은 안경테 공급자가 많아져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소비자가격으로 렌즈도 비쌌지만 안경테는 무척 비싸게 팔아서 안경원들이 테 공장이나 벤더에서 받은 리베이트만으로 충분히 먹고 살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때는 아무 안경점이나 가도 취급하는 브랜드라면 피팅에서 용접까지 무상으로 받기도했습니다.
저도 그때 경험으로 근처에 있는 안경원에 피팅.. 진짜 간단한 피팅임에도 상당히 짜증내면서 거절하는걸 보면 자영업 마인드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부산에서 안경테 서비스비용 담합해서 무조건 유상으로 요청하다가 국세청 벌금맞은거 보고 참 사람들이 못났다 싶었는데요.. 다들 먹고 살긴 해야하지만..
안경처럼 생활필수품에 오랫동안 사용하는 물건임에도 이런저런 이익들이 겹쳐져서 서비스가 예전만 못한걸 보면..
안경 휘어지면 왠만하면 구매한데 가서 했었죠. 다른데가면 먼저 안경 조정좀 해야 하는데 얼마인가요? 먼저 물어보면 그냥 해주신다 하셔서 죄송했다는... 그래서 음료수 나중에 사다드리곤 했는데... 타점포에서 조정해주는걸 당연시 하는 사람이 많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