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으로서 저런 태도가 괜찮은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인과 지지자는 다릅니다.
정치인은 공인이기도 하고, 분명히 일반인과는 책임을 무겁게 지고 있고, 가지고 있는 권력 역시 다릅니다.
그런 이들이 근거없이 특정 언론의 신빙성이나 공정성을 공격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맞지요.
하지만 지지자들은 결국 일반 유권자이고, 한 사람의 국민일 뿐입니다. 그들이 JTBC를 비판하는 것도
하나의 여론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 둘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판했다;?
전 이해가 안 갑니다.
오늘은 진짜 심했어요. 누구 지지자냐를 떠나서 지지자와 정치인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판했다는게 정상은 아님.
그냥 시청자들을 자신들이 독점하다보니까 막나가나보죠.
기계적 중립이라도 저는 만족합니다.
국민의당과 자유당은 정치인들의 말을 가져오고 민주당은 지지자들의 말을 가져오고
이건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정치인의 말로 깔 게 없으니 지지자들을 가져오는거죠
문재인 안빨았다고 이런글 쓰시는거죠?
비판적인 시각은 누구에나 있으니 이해하세요^^
보수진영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나와서 '뉴스룸 왜 편파보도하나?' 라고 따지고 인터넷상에선 문후보 지지자들한테 온갖 쌍욕 먹고 있는 상황이죠.
최근만 봐도 손석희 달라졌다, 손석희 적폐세력 이런말이 버젓이 올라옵니다.
그냥 본인은 십수년간 공론화 된 혹은 제기된 의혹이 있을 때, 앞 뒤 정황을 조사해서 보도를 했었고, 이 보도는 그 진영에 대한 공격이 되어 지금껏 양 진영 모두에게 고르게 비판, 비난을 받아왔다. 이것은 우리의 보도가 중립적이라는 간접증거이며, 이전에도 이래왔었지만,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대로 계속 의혹, 이슈가 있으면 굴하지 않고 보도하겠다라는 메세지로 보입니다.
진영 논리로 보수후보가 연달아 인터뷰에서 편파방송 한다고 하니, 문재인 측 지지자들(문재인 진영)에게도 편파라고 욕먹는거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를 정치인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게 아니라 진영 논리로.
문후보 깔게 없으니 문지지자로 대신 디스하는거에여 당내 박영선이나 이동형처럼
몇 댓글 썻지만... 손앵커던 누구이던 자신이 위대한 피해자라는 윤리성... 좀 막히고 또 자가당척으로 보입니다. 실로 자기 기만, 감정그 리고 정당성에 좀 나르시즘 없게 신중함이란 금기를 가지는 자기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하튼 개인 방송이 아닌 공공 전파의 방송인데요. 지지 후보와는 무과하게 드는 우려 입니다. 앞으로 자기 성찰과 신중함,,,,그리고 대중을 평가 재단하는 척도가 달라질지 좀 보고 싶습니다. (순진한 애기로 되지 않길)
뉴스룸 보고 한참 왜 저럴까 생각해보다가
정치인들도 왜 다 자기 미워하냐고 대놓고 인터뷰에 불만이야기 하면서 공정성에 문제제기가 자꾸 되는거 같으니까
열받아서 한마디는 해야겠는데..
가만히 있는 문후보만 쏙 뺴고 이야기 하려니 공정성 말이 또 나올꺼 같고...억울하니 이야기는 해야겠고...
결국 문후보 대신 택한게 지지자들 팬카페...인게 아닐까 싶네요.
요즘 하도 문 지지자들한테 욕 먹어서 그런 듯.
인간이 알고 보면 별거 없어요. 단순함.
그다지 공감 안되네요
이번 앵커브리핑이 말하고자 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린 잘못이 없다" 인 것 같아요
"우리를 이렇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언론은 어짜피 동네북이니까~ 후~"
이런 느낌
여론조사 하나만으로 답이 나온거 같은데..
왜 다들 미련을 못버리시는지.
점점 감정에 치우치는거 같아 보기 안좋았어요. 그래서 안봅니다. 결과는 시청자들과 시청률이 말해주겠죠. 시민들과 유권자의 의사표시는 결국 시청률이나 인터넷 댓글 뿐이예요.
"하지만 지지자들은 결국 일반 유권자이고, 한 사람의 국민일 뿐입니다. 그들이 JTBC를 비판하는 것도 하나의 여론에 불과합니다."
네. 이제야 인정하시는가요.
시사게 여러분들은 일반 유권자일 뿐이고, 한 사람의 국민일 뿐이며
-하나의 여론에 불과합니다-
이전까지 자신이 절대 정의인 양
반대하는 자들은
소양이 부족하고
기계적 중립자이고
정당정치 개념이 부족하고
분탕종자이고...
지금까지 이렇게 대응하지 않으셨습니까?
자신의 의견이 겨우 하나의 여론임을 아셨다면
타인의 의견도 그중 하나의 여론임을 알아주세요.
저는
소양부족
기계적 중립자
정당정치 개념이 부족
분탕종자
로 누군가에게 평가받고 싶지 않아요.
손석히 네임드로 나름 신념과 철칙이 있겠지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는데 여론조작보고 실망하다가 오늘 보도내용이나 브리핑보고 고개돌림
박지원이랑 홍그리버드에게 뺨맞고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눈 흘기는 꼴
얼굴에 뭐 묻었다고 거울을 들고와 보여주니 거울들고온 이를 욕하더라
JTBC까는 걸로치면 다른 후보 지지자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텐데 말이죠ㅋ
이걸 또 동일선상이라는 프레임을 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