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문재인 후보는, '한반도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 를 열고 각 당 대표들과
대선 후보들에게 5+5 '긴급안보 비상회의'를 열 것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으로 이동하는 등 주변국의
움직임에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위해 먼저 나선 것입니다.
한반도 안보와 자주국방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사안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여야 모두는 초당적인 자세로 나라의 안보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반드시 막겠습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가 불안합니다.
북한의 도발 의지가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은 한국의 대통령 궐위 상황을 이용해 정작 한국을 배제하고
자기들 이해대로 한반도 문제를 처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호히 말씀드립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행위는 결단코 한국 동의 없이 이뤄져서는 안 됩니다.
집권하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해서 안보 위기를 돌파하고
북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협의하겠습니다.
어떤 경우든 한반도 운명이 다른 나라 손에 결정되는 일은 용인할 수 없습니다.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주인은 우리여야 합니다.
한반도에 비상상태가 벌어지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 역시 우리입니다.
따라서 한반도 문제 해결은 우리가 주도하고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이를 도와주는 식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북한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도발하는 즉시 북한은 국가적 존립을 보장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핵과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리고
비핵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합니다. 그 길에 미래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중국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사드배치 여부는 주권국가 대한민국의 주권적 결정사항입니다.
사드를 이유로 취해지는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사드는 사드이고 친구는 친구입니다.
중국이 해야할 것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아니라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일입니다. 북한 핵에 대해선 억지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친구 나라 한국에 경제제제를 가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미국에 분명히 요구합니다.
양국은 철통같은 안보동맹 관계입니다. 한미 동맹이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입니다.
한국의 안전도 미국의 안전만큼 중요합니다. 따라서 한국의 동의 없는
어떠한 선제타격도 있어선 안 됩니다.
특히 군 통수권자 부재 상황에서 그 어떠한 독자적 행동도 있어선 안됩니다.
문재인은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은 미국이 가장 신뢰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은 중국이 가장 믿을만한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는 우리나라 문제이면서 국제적인 문제이기도 하므로
동맹국인 미국, 중요한 이웃인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협력해
풀어나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집권하면 한반도 안보 위기를 풀기 위해 관련국을 직접 방문해
긴밀하고 강도 높은 외교노력을 펼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와 우리 당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고 확실하게 억제하겠습니다.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오게 해
전쟁 위험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습니다.
기사
전투기 조종사 복장 정말 잘 어울리네요^^
"한반도 문제 해결은 우리가 주도하고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이를 도와주는 식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문재인님 믿고 갑니다
음... 글 같은 경우에는 참모진과 상의해서 다듬는게 좋지만...
스피치는 문재인 후보가 좀 소화시켜서 더 설득력있게 했으면 좋겠어요.
스크립트를 보시는 건지 시선처리가 아쉽네요.
동영상 잘봤습니다. 지금 불안한 정세로 국민들이 국가 안보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안전에 걱정되는 시기에 믿음직한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년간 국민이 위난에 처했을때 국가는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위기가 발생했을때 스스로 벗어나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문재인님 동영상은 국가의 역활과 대통령의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시고 국민이
안정속에 생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사고를 tv로 보면서 내가족과 나의 안전은 누구도 지켜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믿고 싶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믿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 정부가 가지게 만들었던 국가에 대한 불신을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대선까지 가시는 길이
험하고 싶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부디 승리하셔서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부를 기회를 갖게 해주십시요.
끝까지 지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