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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lx100 그리고 스트로보...

4월 말에 태국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lx100 하나면 제 개인적으론 충분할듯 합니다. 다만...
외장 스트로보를 여행에 들고 다니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여행 스냅용으로 사이즈 적은 카메라를 선호해서 똑딱이나 미러리스를 챙기는데...
외장 스트로보라... 흠... 궁금하네요. 필요할까요?

댓글
  • 파나7 2017/04/11 13:44

    lx100이 400그램, 메츠 m400기준 220그램, 스트로보가 들어갔으니 건전지 4개 또는 8개와 충전기.. 부가적으로 카메라 한대를 더 추가하는 것만큼의 무게와 카메라 이상의 부피가 더해지겠네요.
    사진을 '덜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스트로보'를 잘 활용할 줄 알고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스트로보 대신 다른 것을 덜어내는 것이고 아니면 스트로보를 덜어 내야 겠지요.
    인터넷에 유명한 여행가족이 있습니다. 뻬뻬가족이라고...
    5인 가족인데 약 1년간 유라시아(블라디보스톡에서 리스본을 돌아..) 대륙을 자동차로 여행했습니다.
    이 분들 여행기에 보면 짐을 줄이는 과정에서 박스 3상자 정도로 옷가지를 축소했다고 하더군요.
    5인 가족 1년 여행인데 말이죠..
    스트로보를 덜어내야 할 범주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니면 꼭 담아야 할 것인지는 스스로가 가장 정확히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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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7 2017/04/11 13:48

    유럽 8박10일인가.. 오래 전에 퍄키지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여름입니다. 트렁크에 주로 옷가지가.. 카메라는 필름 똑딱이 1대. 물론 스트로보 없었습니다.
    다녀와서 사진을 보더니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왜 맨날 같은 옷만 입고 사진을 찍었어?
    성격 탓에 호텔 들어가자 마자 그날 입은 옷을 빨아서 널고, 덜 마르면 조식 때 호텔 뒷편 나뭇가지에 걸친다던지 하는 식으로 거의 같은 옷만 입었습니다. 제가 가져간 옷의 대부분은 입지 않았던 거죠.
    세상 멍청하게 짐을 쌌던 기억입니다.
    (옷정리 요령 중에 1년 동안 한번도 안 입었던 혹은 찾지 않았던 옷은 버리라던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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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쿤 2017/04/11 17:02

    ㅎㅎ 재미난 에피소드네요.
    저도 원래 여행갈때 굳이 스트로보를 챙겨야겠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큰 카메라 혹은 삼각대조차 부담스러우니 말이죠.
    헌데 아무래도 집에 와서 아쉬움은 존재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똑딱이에 과연... 스트로보를 끼울까? 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ㅎㅎ
    이런 고민을 하다보니 기본 스트로보가 천정바운스만 되는 수준이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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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2001 2017/04/11 17:05

    작은 보조백에 여분 배터리, 플래시, 동영상 촬영용 가변 ND를 가지고 다니는데요.
    2년 동안 플래시 사용한 경우는 딱 두 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야간이나 역광에서는 효과적이었습니다.
    아래는 보조백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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