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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묻지마 폭행과 오유의 변화(201X ~ 2017년까지)

폭행(성포함) 당사하는 사람을 도와야 할지에 관해

오유분들의 댓글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과거부터 최신순으로 써보겠습니다.


먼저, 2015년 이전에 글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댓글 달았던 본 계정을 탈퇴함으로써

글의 링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원본이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고 기억상으로 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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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전 오유에 올라온 성폭력 및 폭행을 도와야 할지에 대한 댓글들


* 댓글 주 내용

- 내가 피해를 입더라도 알단 도와주겠다. (매우많음) 

- 난 안도와준다. 그냥 지나치거나 경찰에 신고한다. (매우적음)


* 결론

- 보고도 안도와준다고 말한 사람은

욕을 먹거나 엄청난 비공폭탄 세례를 받음... ㄷㄷ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1208919 

성폭O 당하는 여자 구해주는 절차 - 2015/11/08

(일베 게시물이라는 말도 많지만 일단 오유에서 논란이 된 게시물) 


* 댓글 주 내용

- 도와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많음)

- 직접적으로 말고 간접적 도와준다 (중간)

- 그래도 모르니 도와주자(적음)


* 결론

과거엔 자기가 피해입더라도 도와준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점점 고민에 휩싸임... 도와줘 말어..?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32509#memoWrapper77897821

현재 여성을 도와주다 통수 맞은 인하대생 - 2016/05/22


* 댓글 주 내용

- 직접적으로 말고 간접적으로 도와준다(많음)

- 그래도 모르니 도와주자(적음10%)

- 헛소리(적음10%)


* 결론

- 간접적(경찰이나 주변에 도움 요청)이 급격히 늘어났고

직접 도와주자는 의견이 거의 없어졌으며

메갈의 등장과 함께 "여혐"이라는 헛소리가 많아짐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19212&s_no=319212&page=1

'낙성대 묻지마 폭행' 막은 義人이 울고있다 - 2017/04/10


* 댓글 주 내용

 - 간접적 혹은 무시한다. (거의 전원)

 - 그래도 도와준다. (없는 수준..)

* 결론

- 2017년 4월 현재 더이상 직접적으론 안도와 주겠다로 바뀜. 


낙성대 댓글보면 몇 몇 사람들이 

" 그때 도와준다는 사람들 어디갔음 " 이렇게 쓰셨는데

아주 예전에 쓰였던 글의 댓글을 보신 분들은

그때 댓글 상황 잘 아실거임 거기 댓글 분위기가 어땠는지....


해가 지날수록 사람의 심리나 인식이 점점 바뀌네요...

댓글
  • 초왕사자 2017/04/10 13:34

    저도 점점 생각이 바뀌게 되네요.
    당장에 아이가 크면 어떤식으로 설명해야할지....
    게시물중 어떤 분의 댓글처럼.

    " 웃고, 울며, 옆에 있는 아들을 원합니다. 동상으로 세워진 아들을 보고 싶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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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명cm 2017/04/10 13:38

    프로불편러들은 어떻게든 성별이란 단어에 집착해서 '의인'들이 피해를 당하는건 관심없고
    '여자'라는 단어에 집착해서 여자분 이해간다 무섭겠다 라고 하나요?
    이정도면 병 아닌가요?
    어이쿠 팩트여서 비공 먹겠네

    (gH6ReX)

  • ☆guy_ko 2017/04/10 13:48

    사회 문화적 변화는 언제든 이루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자지만 남여를 떠나서 내가 도와주다가 피해를 입었는데 도망가버렸다?달갑지 않았겠죠, 그건 예전에도 그랬겠지만,남성의 여성 배려가 중시되던 시절에는 그래도 구해줘야하는게 사회적인 분위기 였을거에요.
    지금은 여성부의 뻘짓,메갈의 활동 및 남성들의 역차별 문제,여타 이유로 사회적약자 여성에 대한 모순점들이 터지며 인식이 바뀐거구요. 위험에 빠진 누군가,특히 여자를 직접 구하기보다는 멀리서 신고하는게 당연하냐고 묻는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답하겠지만 또 언젠가는 반드시 직접적으로 도와야된다는 의견이 대두될 수도 있고, 또다른 의견을 가지고 토론하거나 하겠죠. 구조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가지고 논의할 수도 있겠네요.현재는 재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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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조아 2017/04/10 13:53

    요 몇일 사이에 여성분이 자신의 가족에게 '정의감 넘치니까 너무 나서지말고 신고하라고 얘기해야겠다'정도의 뉘앙스로 댓 쓰신것도 기억에 남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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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I우민 2017/04/10 14:13

    저도 그냥 신고만해주려고요.
    제가 위험할때도 안도와줬다고 원망안할거예요. 신고만 해주면..
    전에 제가사는 오피스텔에서 가정폭력사건이나서
    복도에서 쫙쫙 때리는 소리나고 여자비명소리에 난리였거든요.
    나갔다가 칼맞을까봐 무서워서 못나가겠더라고요.
    신고는했는데 방음 잘안되는 원룸이라 신고소리듣고 우리집 문열고 들어올까봐 무서워서
    현관문 하나 믿기 무서워서
    냥이들이랑 다 데리고 화장실 피신해서 화장실문도 잠그고 있었어요.
    남친이 나가보려는것도 혹시 모르니까 나가지말라고 말렸는데 그사이 죽으면 어쩌냐고 기어코 나가서 진짜 무슨일날까 무서웠네요.
    제발 나서지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겨울 새벽에 피씨방가는데 길에서 술취해 자는건지 쓰러진건지 모를 아저씨가있었어요.
    남친이 경찰서 데려다주자는거
    괜히 건드렸다가 지갑없어졌다는둥 누명쓸까봐
    신고만 해주고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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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한조각 2017/04/10 17:59

    남녀를 떠나서 저는 제 자식한테 위험한 일에 나서지 말라고 가르칠 것 같습니다.. 저번에 이슈가 된 화재 사건에서 다른 세대 사람들 깨우느라 본인은 빠져나오지 못한 분 계셨잖습니까? 정말 훌륭한 행동이지만 제 자식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할 것 같아요. 길에서의 폭행이나 성폭O 상황에서도, 남자 대 남자로 싸운다고 안 위험한 건 아니잖아요. 상대가 흉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거고.. 비겁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데 어쨌든 본인 안전이 제일 중요한거죠. 제가 남자여도 폭행 현장에 안 뛰어듭니다. 물론 본인이 위험해질 수 있음에도 남을 돕는 분들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훌륭한 분들이고 칭찬 받아 마땅하죠..
    얼마 전에 떨어져 있는 핸드폰을 봤거든요. 뭐 주워다가 주인 찾아줄 수도 있었겠지만 괜히 도둑으로 몰리거나 할까봐 그냥 냅뒀습니다. 요즘 이상한 사람이 좀 많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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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지컬 2017/04/10 22:43

    이게 참 답답한게.....
    낙성대 사건 피해자 여성이 도와 달라고 요청 >> 얼마나 다급했으면 모르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소리칠까 ㅜ.ㅜ
    낙성대 사건 피해자가 혼자 도망 >> 너무 놀라면 생존 본능으로 저렇게 됨... 이건 이해를 해 줘야 됨 ㅜ.ㅜ
    낙성대 피해자가 시간이 안 나타남 >> 이건 구해주신분도 이해해 주실것임 너무 몰아 붙이지 말자 나는 여성분 마음이 이해가 감 ㅜ.ㅜ
    지금 사건 보니까 나는 저렇게 도와주지 말아야 겠다 >> 뭐? 넌 어차피 안 도와주는 쪽이자마 하여간 키보드만 두들기는애들 수준 ㅉㅉㅉ 꺼져!!!
    대체 이 차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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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윈 2017/04/10 22:46

    내 생존이 제일 중요하고 그것도 힘든....살기 팍팍한 세상이 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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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운맛이좋아 2017/04/10 22:47

    저도 인식이 좀 바껴서 두세달 전인가 4~50대? 아저씨가 애인?으로 (부부는 아닌거 같음) 보이는 같은 나이대 아줌마를 잡아 끌고 따귀를 때리는 장면을 목격후 일단 그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멀리서 112에 신고 후 주변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한 후 같이 말린 적이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저 혼자 바로 말렸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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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네스뵈 2017/04/10 22:51

    만일 제가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경찰에 신고만 하고 그 이상의 도움은 절대 주지 않을 겁니다. 도와준다고 해서 반드시 피해자가 고마워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이제 다들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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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ba419 2017/04/10 22:57

    그냥 신고만하고 직접적으로 돕지 않는게 맞는거 같아요... 남의 인생만큼 내 인생도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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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프레디 2017/04/10 23:05

    어이 없는게 범죄에 남녀가 어디 있냐
    도와줄만 하면 도와주고 신고할만 하면 신고 하고 무시 할 만 하면 무시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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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aranda 2017/04/10 23:05

    정의감에 위험을 감수하며 도와줬더니 그 떠넘겨진 위험에 구조자들이 법적 신체적 위험에 빠졌는데 개무시하면서 피해자가 시작한일이 아니였다고 "여자들이 당황해서 그럴수도 있지, 공포감을 느껴서 그럴수 있지" 하면서 이상한데에 감정이입하면서 개소리들 남발하며 비정상이 정상을 압도하니까 "아 그럼 우리도 모르고 지나치겠다, 몸 사려야겠다" 우리들도 비정상으로 자리를 옯겨보겠다는데 아 그건 안돼 찌질한 한남들 ㅉㅉ 니들은 그자리를 지켜 이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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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halwolf 2017/04/10 23:11

    중국이 딱 이 테크로
    길에서 사람이 맞아 죽어가도 아무도 나서지 않는 상황까지 왔는데
    결국 피해자들이 고마움을 모르니까
    사회가 점점 팍팍해져간다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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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함 2017/04/10 23:24

    남 도와주다가 내가 좆되는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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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왐마짜증 2017/04/10 23:26

    법이 문제라서 그러는거 같아요...정의롭게 나서는 사람이 모든걸 뒤집어 쓰는 구조인데 누가 도와줘요?
    솔직히 저는 절대 못도와줘요. 그냥 저는 모자만 뒤집어 쓰고 도망갈거에요...
    법이 나를 지켜준다고 장담한다면 그런 생각없이 앞뒤 안가리고 뛰어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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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mirar 2017/04/10 23:28

    낙성대사건이 계속되면 도와줄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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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itygets 2017/04/10 23:37

    진짜 썅욕이 절로 튀어나옵니다. 배은망덕한... 기자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엄한 사람한테 감정이입하능것도 적당해야지 내빼고 신고도 안해주는 x 를 어디까지 실드쳐줍니까? 정말 얼턍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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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Velvet 2017/04/10 23:48

    여자고 남자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를 위험해서 구해줬는데 감사의 말 한마디없이 입을 싹 닦고 도망갔다? 그럼 남녀노소 상관없이 욕먹을만한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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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7/04/10 23:54

    중국에 아주 유명한 사건이 있죠.
    펑위 사건이라고
    도와준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서 남을 도와주면 안된다는 인식을 전국민에게 심어준 사건.
    이런 사건들이 가벼운게 아니예요.
    잠재적 피해를 낳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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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지않는위장 2017/04/10 23:55

    피해자를 도움으로써 피해자가 사라지길 바라면서 돕는건데
    피해자를 도와주면 내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니 당연한거 아닐까요 ㅋㅋ
    나부터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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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살무늬토기 2017/04/10 23:58

    "그상황에 피해자가 무서워서 도망갈 수도 있다 "  혹은 "도망가는것 이해한다"
    이생각이 가장 어이없는거죠.
    도와주는 사람은 안무서운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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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yuyo 2017/04/11 00:12

    내 가족 친척 친한친구가 아니라면
    더 이상 믿고 도와줄 수가 없는 세상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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