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다양한 만화 추천작

 2007년인가에 불펜에 쓴 글인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조금씩 추가해서 가끔 올리네요. 

 글 쓸 때는 유명하지 않았는데 추후에 아주 유명해진 작품도 있고 (우시지마) 

 당연히 예전 글이라 변한 사실도 많습니다. (나나와 카오루)

 그러니 그냥 감안하고 봐주세요. 

 성인 취향의 특이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1. 올드보이 - 비메이저 출판사에서 발매돼서 책방에 별로 안 깔려 있었죠. 90년대 후반에 만화방 한 켠에서 우연찮게 발견해서 전율했던 스릴러 만화. 결론이 많이 까이긴 해도 저한테는 정말 한동안 숨겨진 걸작이었음. 
2. 두더지 - 미노우 후루야의 진정한 결작. 10대의 자기혐오와 무력감을 우울하게 그려냈십니다. 미노우의 진정한 모습은 이나중이 아니라 두더지나 시가테라가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소노 시온 감독이 영화로 만듬. 
3. 크로우즈 , 워스트 - 아저씨가 됐는데도 미친 듯이 좋아하는 학원 폭력물. 
4. 그래 하자 - 야구소년이라면 꿈꿔 오는 진정한 에이스의 모습이 담겨 있죠. 

5. 히스토리에 - 기생수를 전혀 안 좋아했기에 뒤늦게 발견하고 놀라워했던 작품. 
6. 갤러리 페이크 - 나만의 미술 박물관. 큐레이터는 후지타.
7. 사랑해요 배트맨 - 위 작가 호소노 후지히코 작품. 만년 꼴찌 구단의 우승 이야기 (야구).
8. 원아웃 - 야구묵시록 카이지. 야구 만화 중에 정말 한 작품 꼽자면 이 작품.
9. 제로 - 숨겨진 진정한 걸작. 문화예술 관심 많거나 미술학도라면 봐야할 미술 교과서. 재미는 없지만 지금까지 본 만화 중에 가장 수준이 높은 작품. 팔리지도 않고 번역도 어려운 이 작품을 무려 78권이나 발간해준 출판사한테 고맙네요. 
10. 프리스트 - 베르세르크와는 다른 맛을 주는 중세물. 스토리가 좋아서 헐리웃에서 영화로 만듬. 
11. 떠돌이용병 아레스 - 역시 베르세르크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것보다 더 유쾌하고 정감이 가는 소년 용병들 이야기. 
12. 차카게 살자 2부 - 1부보다 2부가 재미로 치면 났다고 생각. 정말 너무 유쾌하게 웃기는 만화.
13. 고르고 13 - 120권 분량을 엑기스로 30권만 발매한 비운의 작품. 농담 하나 없는 정말 성인을 위한 만화. 
14. 바람의 닌자 - 고르고13의 닌자 버전. 고르고13보다 더 유쾌하고 밝은 만화. 
15. 다덤벼 - 마코토 고바야시의 유쾌한 프로레슬링 활극. 코믹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의 내공이 느껴짐.
16. 미스헬로우 - 위 작가 작품. 시골 처녀의 도쿄 상경 호스테스 생활기. 유쾌상쾌한 만화.
17. DAWN - 경제 만화. 아시아가 힘을 합쳐 미국 거대 자본에 대항한다는 내용. 사회인이라면 꼭 볼만한 만화.
18. 쾌남아 사니와 - 변칙적인 화폐 유통을 그린 짧은 만화. 올드보이 작가의 오랜만의 신작. 
19. 여의사 레이가의 싸이코 파일 - 정신분석학 만화. 그러한 분류 만화 중에 최고. 시중에 깔려있는 곳 거의 없는데 여의사 레이카라고 검색하면 아마 인터넷에서 볼 수 있음. 
20. 봄이여 오라 - 그림체도 예쁘고 이야기도 재밌는 야한 성인 만화. 
21. 파인애플 아미 -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으로 마스터키튼과 같은 부류인데 이게 더 재밌다고 생각.
22. 야와라, 해피 - 우라사와 나오키의 스포츠 걸작. 웃음과 재미 보장. 
23. 폭소개그왕 - 로데나쿠시 블루스 작가가 그린 만담 만화. 만담 개그 만화는 아마 처음일듯.
24. 루키즈 - 위 작가의 야구 만화. 날라리들 갑자원 진출기.
25. 학원라이벌전 - 재밌는 유도 만화. 유도 만화 몇 개 꼽자면 마코토 고바야시의 유도부 이야기와 캠퍼스 라이벌이 아주 재밌음. 학원라이벌전이 중딩 때, 신학원라이벌전이 고딩 때 이야기인데 2부가 훨씬 재밌음. 
26. 몽키턴 - 유도 만화 캠퍼스 라이벌 작가. 흔치 않은 경정 만화. 
27. 타종 - 경륜 만화. 오로지 20권 내내 경륜 레이스만 그리는 경륜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만화.
28. 나 - 위 작가가 그린 복싱 만화. 결말이 흐지부지인게 아쉬움.
29. 붉은 꽃 - 성애 전담 만화가의 볼만한 성인 만화.
30. 블러드 레인 - 위 작가 무라오 미오가 그린 에로틱 스릴러. 개인적으로 이 작가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 
31. 제노스 - 역시 위 작가가 그린 에로틱 스릴러.
32. 블랙잭 - 두말할 필요없는 의학 만화의 최고봉. 블랙잭의 씁쓸한 분위기가 압도적임.
33. 월하의 기사 - 일본 장기 만화. 이 작가 만화는 정념적이라고 할까. 뭔가 독특한 아우라를 품김.
34. 닥터 코우 - 위 작가의 숨겨진 의학 걸작 만화.
35. 철냄비짱 - 요리만화 중 재미로만 치면 최고라고 생각.
36. 극한의 별 - 우주를 향한 인간의 열정. 영화 마션을 보진 못했는데 이 만화를 모방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37. 문라이트마일 - 역시 우주 만화. 극한의 별이 원초적이라면 이 만화는 세련되고 과학적인 분위기.
38. 자이안트 - 최희섭을 주인공으로 한듯한 야구만화. 극한의 별 작가인 야마다 요시히로 작품.
39. 데카슬론 - 철인 10종 경기를 다룬 만화. 위 작가 야마다 요시히로 작품.
40. 대사각하의 요리사 - 대사관 요리사가 주인공인 고품격 요리만화. 
41. 삼대째 어시장 - 위 작품의 수산시장 버젼이랄까. 좋은 사람들의 밝은 이야기. 
42. 타로 -  "갤러리 페이크" 호소노 후지히코 작품. 낮엔 금융사원, 밤엔 복서로 변하는 순진남 이야기. 영화 반칙왕과 비슷한 스토리이나 상당히 감성적인 작품.
43. 멋진 남자 김태랑 - 다작 작가 히로시 모토미야의 최고 걸작. 꿈을 쫓는 호탕한 샐러리맨 김태랑의 이야기. 
44. 적룡왕 - 위 작가가 그린 항우와 유방 이야기. 
45. 시마 시리즈 - 사원부터 회장까지 진출하는 샐러리맨 만화의 신화봉을 이룬 작품. 시마 과장이 젤 괜찮다고 생각.
46. 정치 9단 - 켄시 히로카네의 최고 걸작. 일본 우익의 사고방식을 대변하고 있지만 동아시아 정세에 대한 공부할 수 있는 작품. 
47. 꿈의 공장 - 켄시 히로카네의 숨겨진 걸작. 6,70년대 일본 영화 산업을 배경으로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꿈을 쫓는 주인공을 그리고 있는 작품. 
48. 무적투혼 커프스 - 도시 액션 활극. 재미에 비해서 지명도가 낮아서 아쉬움. 
49. 엠블럼 테이크 - 일본 야쿠자의 실상을 너무나 실감나게 그린 완전 성인 만화. 
50. 보스의 두 얼굴 - 엠블럼 테이크에 비하면 완전 코믹 모드의 야쿠자 만화지만 시리즈 전체를 보면 왠지 코믹함 속에 비극적이고 비장함이 들어있는 만화. 
51. 철완소녀 - 2차세계대전 당시 여자들이 프로야구에 나선 이야기. 지뢰진이야 넘 유명하니 패스. 츠토무 다카하시의 성공작은 지뢰진 , 준 성공작은 철완소녀, 나머지는 다 범작이라 생각합니다. 
52. 의룡 - "하얀 거탑"의 만화버젼을 보고 싶으시다면. 일드로도 있다고 함.
53. 검은 사기 - 제대로 된 사기 만화. 20살짜리 청년의 사기꾼 솎아내는 이야기. 왠지 씁쓸한 분위기가 감돔. 일드로도 있음.
54. 교도관 나오키 - 사형수들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일드도 있지만 한국에서도 영화나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어야 할 진정한 걸작. 사형제도의 존폐에 관해 고민을 하게 만듬. 그런데 이 작가 어시 성추행하다가 걸려서 집행유예 받음. 작품은 윤리적이고 훌륭한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음. 

55. 여검시관 히까루 - 위 작품의 작가의 전작. 시체 해부를 통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여검시관 이야기. 엽기적인 이야기도 많이 다룸. 역시 일드도 있음. 
56. 돈의 제왕 - 성인이라면 꼭 봐야할 경제 만화. 사기와 부동산을 다룬 작품. 작품성에 비해 인지도 전혀 없고 시중에서도 찾기 힘든 작품. 일본에서는 100권 넘게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55권까지만 정발. "쩐의 전쟁"이 이 만화를 표절했음. 
57. 행복한 시간 - 성과 자본주의만 그려대는 작가의 막장 콩가루 집안 이야기. 야한 게 많이 나오는 진정한 성인 만화.
58. 100억의 사나이 - 위 작가의 초기작. 100억 빚을 진 사나이의 100억 빚 탕감기. 일드로도 있다고 함. 
59. 돈이 울고 있다 - 위 작가의 숨겨진 걸작이자 가장 진지한 작품. 3권. 은행과 대부업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루고 있음. 

60. 파랑새를 찾아서 - 역시 위 작가 작품. 이혼남의 사랑과 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성인 만화풍이며 일요신문에서 인기 연재 중.
61. 사채꾼 우시지마 - 최근에 본 작품 중에 가장 경악스러웠음. 미치도록 실감나는 잔혹한 사채의 세계를 이야기함. 이 작품 보면 사채 쓰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남. 초강추 작품. 일드 있음. 
62. F - F1을 다룬 레이싱 만화. 유치하게 시작하지만 보다 보면 재밌는 만화. 개인적으로 라이벌과의 일전에서 눈물이 찔끔.
63. 쿠니.미츠의 정치 - 청소년과 성인이 같이 봐도 무방할 정치 만화.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찬 청년의 총리 되기 프로젝트. 
64. 미녀형사 아사미 - 섹시한 미녀 경찰 이야기. 야한 장면이 많고 약간 변태적임. 
65. 0시의 굽소리 - 경마에 미친 배금택의 경마 만화. 경마팬이라면 한 번 보시길.
66. 낮비 - 미노우 후루야 작품. 두더지와 비슷하게 젊은이의 우울한 이야기. 이나중은 오히려 이 작가의 이질적인 작품이고 진짜 모습은 우울한 청춘 군상을 그린 작품들입니다.  
67. 용 - "여명의 눈동자"같은 대하 드라마식 만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2차 세계 대전 당시 동아시아 이야기.
68. 해황기 - 가상 세계의 바다 사나이 이야기. 다섯 손가락에 안에 들 정도의 초강추 작품.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 판감마비젠을 어서 만나 보시길.
69. 수라문 - 위 작가의 작품. 이종격투기를 다룬 만화로서 고딩부터 30대까지 두루 봐도 무방할 격투기 만화의 걸작. 
70. 수라의 각 - 역시 위 작가 작품. 이 작품은 다소 성인 취향으로서 수라문의 전편 성격을 띄고 있음.
71. 셰프 - 블랙잭에 대한 철저한 오마쥬. 블랙잭의 프랑스 요리사 버전. 
72. 고로시야 이치 - 야쿠자 킬러의 정체는 눈물 찔찔 소년. 너무 잔인하고 엽기적이어서 정식판은 도저히 못 나올 만화라 어둠의 경로로 봐야 함. 하나만 예를 들면 똥꼬에다 총구 박고 쏴 버림. 영화로도 만들어짐. 

73. 호문쿨로스 - 위 작가 작품. 엽기성은 배제했으나 여전히 독특한 작품 세계. 사람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한 사나이에 관한 이야기.
74. 엔젤비트 - "보이즈비"와 같은 부류. 그러나 보이즈비는 이 작품에 비하면 쓰레기 수준. 고등학생들의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보고 싶으시다면. 숨겨진 걸작. 시중에 별로 없음.
75. 폴리스 스테이션 라쇼몽 - 제목에서 느끼듯이 경찰서 이야기인데 사람들의 이면에 담긴 모습을 다룬 작품. 조용하지만 느끼는 게 있는 만화.
76. 황혼유성군 - 시마 시리즈의 켄시 히로카네 작품. 노인들의 성과 사랑을 다룬 만화.
77. 벙개벙개 - 정말 예쁜 그림체의 야한 성인 만화. 
78. W네임 - 위 작가의 신작. 역시 이쁜 그림체. 
79. 폭력의 도시 - 숨겨진 걸작. 특종이라면 살인현장까지 생방송으로 보여 주는 매스미디어의 폭력성을 비판하는 만화. 
80. 침묵의 함대 - 일본의 핵잠수함이 세계평화를 요구한다는 정치 만화. 일본 우익의 시선을 담고 있는 카이지 카와구치 작품. 그렇지만 성인이라면 한번 쯤 봐야 할 그의 최고 걸작. 
81. 원한해결 사무소 - 원한 진 사람의 복수를 대행해 주는 대행업체 이야기. 다소 엽기적으로 변태적으로 복수를 해 주는 내용이 담겨 있음.
82. 양의 노래 - 여성작가 토우메 케이 작품. 흡혈귀 남매 이야기인데 몽환적인 분위기로 인해 컬트 색채를 풍기고 있는 매니아적인 만화.
83.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 역시 토우메 케이의 작품. 취직에 미련 없는 프리터들의 쓸쓸하고 고독한 일상 이야기. 
84. 섬데이 - "겨울 이야기" 하라 히데노리 작품. 대학 졸업생의 좌충우돌 취업기.
85. 언제나 꿈을 - 역시 하라 히데노리 작품. 만화가 지망생이 꿈을 쫓지만 결말은 비참하고 잔인한 그런 이야기. 
86. 바질리스크 - 로미오와 줄리엣 닌자 버전. 개인적으로 내가 본 모든 만화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완전 초강추. 애니도 완전 예술.
87. 감사역 노자키 - 정의감 넘치는 한 남자가 은행장 되는 이야기. 성인이라면 꼭 봐야할 경제 만화. 
88. 무뢰전 가이 - "카이지"의 노부유키 후쿠모토 작품. 고독한 10대 소년이 잔인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89. 은과 금 - 역시 노부유키 후쿠모토 작품. 돈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은왕과 그를 존경하는 한 사내의 이야기. 어떻게 보면 카이지보다 더 우수한 작품. 금왕의 이야기는 언제 나올지 정말 기다려짐. 
90. 생존 - 카이지 카와구치와 노부유키 후쿠모토의 믿겨지지 않는 조인트 작품. 15년 전 딸의 살인사건을 쫓는 아버지 이야기. 한국에서 영화화될 계획이 있었는데 엎어짐. 
91. 고백 - 역시 두 거장의 조인트 작품. 절명의 순간에서 살인사건의 고백을 하는 두 사내. 그러나 상황은 갑자기 반전이 되고 .....
92. 명가의 술 - 일본 명주를 만들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그린 만화. 일본 특유의 감수성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작품. 1부와 더불어 2부 초강추.
93. 미유키 - 아다치 미츠루. 어찌 보면 그의 유일한 연애 만화. 가장 아름다운 결말을 가지고 있는 작품.
94. QP - "크로우즈" "워스터트"의 히로시 다카하시 작품. 말이 필요 없음. 무조건 봐야하는 캠퍼스 폭력물. 
95. QED - 김전일과 코난에 지친 탐정 만화팬이라면....
96. 사쿠라 신부의 살인노트 - 2권 짜리 음울한 분위기의 추리 만화.
97. 바람의 대지 - 다소 진지하고, 교훈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지만 상당히 볼만한 본격 골프만화. 
98. 황금의 러프 - 역시 골프 만화. 좌충우돌 3인조의 우스꽝스러운 골프 성공기.
99. 19번홀 - 골프 만화하면 생각나는 허영만의 걸작. 복수를 위한 골프.
100. 살라망드르 - 실질적인 타짜 5부. 바둑이야기. 타짜팬이라면 강추.
101. 못말리는 낚시광 - 아주 유쾌한 낚시 이야기. 24시간 낚시 생각만 하는 유쾌남 하마사키를 만나보세요. 낚시 좋아하는 아버지께 선물해도 좋을 듯.
102. 배틀 로얄 - 영화는 못 봤지만 만화는 제대로 폭력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마치 오우삼의 영화처럼 화려한 몸짓의 폭력 잔치. 

103. 지저스 - 킬러가 학교에 간 까닭은? 이 만화 역시 오우삼처럼 화려한 액션씬과 그 액션을 이완시켜주는 가벼운 유머를 지니고 있음. 
104. 어둠의 이지스 - 지저스의 후속편격인 작품. 지저스가 킬러의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수호신을 다루고 있음.
105. 내시이야기 - 제목에서 풍기듯 조선시대 내시들의 이야기.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만한 왕궁 뒷편 음담패설.
106. 사랑해 - 허영만 김세영이 한 가족을 통해 그리는 인생과 사랑의 이야기들. 여자친구한테 선물로 딱 적격.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함.
107. 하루카 세븐틴 - 일본 연예계 뒷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23살 늙다리 소녀의 아이돌 되기. 
108. 체인지 - "보스는 두 얼굴" 작가의 3권짜리 만화. 미술학도 젊은이와 사채재벌 노인의 몸이 바뀌는 이야기. 이 사람 작품은 웃기고 실없으면서도 왠지 잔인하고 처절함.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짐. 
109. 카페 알파 - 막다른 길 끝 카페 알파에 찾아가세요. 평온함과 고요함으로 가득 찬 그곳에서 커피 한 잔 하시길. 내가 본 만화 중에 가장 평화로운 만화.
110. 연풍 - 역시 위 만화처럼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 찬 작품. 그러나 나이가 2배나 차이가 나는 남매이야기. 결말이 아름다움. 
111. 나나 - 일본에서 초히트한 작품. 순정만화 풍이긴 해도 일본의 비쥬얼락세계와 리버럴한 성적 관념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젊은이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영화로도 만들어짐.
112. 굿바이 미스터 블랙 -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황미나의 오마쥬 또는 모작. 순정만화지만 남자들도 볼만한 작품.
113. 나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 역시 황미나 작품. 드라마로도 만들어 짐. 고아원 출신 가난한 오누이 이야기. 그리고 어디서 본 듯한 부잣집 아가씨와 가난한 복서의 사랑이야기.
114. 유리가면 - 역시 초히트 작품. 홍천녀 연극에 목숨을 건 두 소녀의 이야기. 애장판으로 보면 2시간이 후딱 지나감. 언제 후속편이 나올려나.
115. 에어리어 88 - 애니로 너무나 유명한 작품. 만화책으로 보면 이등.신 주인공의 몸매 비율과 순정틱한 만화풍에 다소 당황스럽지만 계속 보다 보면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생각이 듬. 나온 지 20년 정도 되었기에 원판은 거의 보기 힘들지만 최근에 개정판으로 깔끔하게 나온 걸로 알고 있음.
116. 48+1 - "타짜"의 전신이 된 작품. 도박으로 두 팔목이 짤리고도 의수로 화투패를 지게 되는 한 남자의 모습이란 .....
117. 이현세 엔젤 시리즈 - 개인적으로 우익풍, 민족주의 분위기를 띄고 있는 이현세의 만화는 싫어하지만 엔젤 시리즈는 그러한 점이 없어서 좋아함. 여자 형사 이야기.
118. 라이어 게임 - "원아웃" 작가의 신작. 카이지같은 두뇌게임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초강추.
119. 바람처럼 불처럼 -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신선조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수많은 신선조 만화 중 발군.
120. 패왕전설 타케루 - 위 작가 작품. 역시 역사물. 내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주 재밌음.
121. 머나먼 갑자원 - 오키나와 농아학생들의 갑자원을 향한 꿈. 야구 만화 중에 가장 감동적인 작품.
122. 오 투명인간 - 연어알을 먹고 투명인간이 되는 한 소년의 웅큼한 이야기. 이 작가 그림을 아주 이쁘게 그림. 
123. 음양사 - 일본 점쟁이 음양사들의 이야기. 너무나 일본적이고 정념적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매니아적인 작품. 같은 제목 작품이 여럿 있어서 잘 골라야 함. 
124. 여제 - 일본의 호스테스 문화를 알고 싶으시다면. 일본의 밤문화를 다룬 본격 성인 만화. 
125. 야왕, 룸웨이터, 에이스 퀸 - 스토리 작가가 다 같음. 호스트와 룸웨이터와 호스테스를 다룬 만화들. 스토리 작가가 같아서 그런지 이야기는 다 비슷하나 일정 정도의 재미를 다 갖추고 있음. 일본 밤 문화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126. 묵공 - 숨겨진 걸작. 도가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는 성인 취향의 걸작.
127. 비트 - 영화로 잘 알려진 작품. 개인적으로 영화는 임창정의 쌩양아치 연기만 볼만한 범작. 하는 일마다 절망하고 실패하고 좌절하는 젊은이들의 우울한 삶을 보고 싶으시다면.
128. 키마이라 - 현대판 히틀러를 만들려는 남자들의 만화. 그러나 상황은 엉뚱하게 돌아가고....
129. 미악의 꽃 - 내가 본 만화 중에 가장 비열한 캐릭터가 나옴. 마이크 피기스의 Internal Affairs에서 연기한 리차드 기어가 생각 남. 변태적이고 비열한 스토리라 완전 성인 취향.
130. 화봉요원 - 특이한 삼국지 만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작품성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한 작품. 
131. 수험의 제왕 - 입시생이라면 한 번 볼만한 유쾌 코믹한 입시 만화. 
132. 꼴찌 동경대 가다 - 정말 기발하고 혁신적인 공부방법으로 문제아 학생들을 동경대로 보내는 이야기. 웃긴 만화체때문에 이 작품을 택하지 않는 비극을 저지르지 마시길. 일본에서도 열풍을 일으켰고 일드로도 만들어진 작품. 일드 제목은 드래곤 사쿠라. 한국에서도 공부의 신으로 리메이크. 
133. 홀인원 - "바람의 대지"와 더불어서 말할 수 있는 본격적인 골프 만화.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성공하게 되는 골퍼 이야기.
134. 열혈마계남 - 돌격남자훈련소 혹은 이것의 해적판 캠퍼스군단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꼭 택하시길. 같은 작가. 역시나 엉뚱하고 기발한 스토리로 배꼽잡게 만드는 작가의 내공이란. 돌격남자훈련소를 보지 못했다면 돌격이 더 재밌으니 먼저 보시길. 
135. 고교철권 터프 - 격투기에 대한 모든 것. 여자 한 명 나오지 않고 오로지 격투기만 그리는 격투기에 대한 찬가. 
136. 크레이지독 - 위 작가 작품. 더러운 취재 대상에게 주먹을 날리는 열혈 신문 기자 이야기. 엽기적이고 변태적인 내용 많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아름답고 비극적인 장면도 담겨 있는 작품. 터프의 결말도 그렇지만 이 작품의 결말도 참 슬프고 처연하고 진중함. 숨겨진 걸작. 
137. 대형 - "김태랑" 작가 히로시 모토미야의 작품. 남자를 위한 만화를 항상 그리는 작가답게 역시 진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룸. 시중에서 구하기 힘듬.
138. 아기공룡둘리 - 요즘 새롭게 나온 애장판을 보시길. TV만화나 애니와는 다른 맛을 보여줌.
139. 내집으로 와요 - 하라 히데노리 작품. 연상의 여자와 연하남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사랑이야기. 그렇기에 와닿는 감성적인 만화.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면 좋을 듯.
140. 키리히토 찬가 - 데즈카 오사무의 걸작. 명성에 비해서 덜 알려져 있고 책방에서도 거의 구하기 힘든 작품. 늑대인간의 고독한 이야기.
141. 어이 료마 -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료마 이야기. 작품성에 비해서 인지도가 낮아서 발간도 멈췄으나 다행히 나중에 다 발간함. 풍운아 료마를 만나 보시길.
142. 왓츠 마이클 -  "다덤벼" 마코토 고바야시의 고양이 이야기. 귀엽고 유쾌한 고양이 이야기를 만나 보시길. 
143. 빅 파이터 - 경량급 챔피언이었는데 헤비급 복서가 되기 위해 살을 찌우고 챔프에 도전하는 뚱보 복서 이야기. 2부를 기다리고 있음.
144. 내일의 죠 - 어렸을 때 엠비씨에서 애니로 접했던 충격적인 권투 만화. 그렇지만 애니와 만화는 다른 분위기. 만화의 죠가 애니의 죠보다 더 겉잡을 수 없는 망나니. 애니의 죠가 고독한 분위기라면 만화의 죠는 고독함조차 부셔버릴 듯 한 싸움밖에 모르는 사내로 그려짐.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복서 이야기. 애니말고 만화로도 접해 보시길.
145. 헤드 - 히가시노 게이노 원작 만화. 은행 강도를 막다 총에 맞아 은행 강도의 뇌를 이식받아 다른 남자가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지면 재밌을 듯.
146. 우향우 좌향좌 - 내가 알기론 국내 유일한 일본 ja위대 만화. 그렇지만 한국 군대랑 상당히 비슷하고 볼만한 작품.
147. 굳세월아 군바리 - 예비역이라면 꼭 봐야할 한국 군대 만화. 2권 나오고 멈춰서 너무나 아쉬운 작품.
148. 백병무자 - 일본 전국 시대 역사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을 담고 있는 만화.
149. 스피드 - F1 레이싱을 다룬 작품. 에프와 더불어서 볼만한 레이싱 작품. 
150. 도쿄 80 - 하루키 냄새를 풍기는 80년대 일본 대학생들의 사랑이야기.

151. 태평천국연의 - 태평천국의 난을 그린 만화. 원아웃 작가 작품. 3권까지 나오고 중지됐는데 그럼에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152. 영능력자 오다기리 쿄코의 거짓 - 역시 원아웃 작가 작품. 개인적으로 이 만화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너무 좋아합니다. 예쁘고, 섹시하고, 귀엽고, 머리 좋고, 말 잘하고, 재치 넘치고. 일드로도 있습니다.  
153. 소믈리에 - 역시 원아웃 작가 작품. 제목 그대로 소믈리에 이야기인데 9권까지인가 있음. 
154. 죄와 벌 - 소설 죄와 벌의 일본 만화 버젼. 원조교제를 알선하는 여고생 포주를 죽이려는 순진한 대학생 이야기. 2권까지 나오고 정발이 안됨. 일드로도 있음. 
155. 노부나가의 셰프 - 타임 슬립 이야기. 제목 그대로 셰프가 노부나가 시대에 감. 훈훈하고 볼만한 그냥 요리 이야기. 일드로도 있음. 
156. 머니의 켄 - "꼴찌 동경대 가다" 작가 작품. 은퇴한 세계챔피언 복서가 사업에 뛰어들어가 성공하는 이야기. 이 작가 작품은 그림 유치하다고 넘기면 안됩니다. 아주 꿀재미에 통쾌한 작품. 아쉽게도 7권까지 발매되고 중단. 
157. 도박패왕전 제로 - "카이지" 작가 작품. 정발이 안돼서 웹하드에서 다운받아 봄. 카이지보다 더 치밀하지만 소년 버전이라 보기에 편한 작품. 
158. 어느 독신남의 하루 - 정말 너무나 찌질한 노숙자 필의 색골 변태 아저씨가 주인공. 인생 패배자의 찌질한 이야기가 보고싶다면 선택하길. 구하기 힘든 작품. 
159. 싸이코 - 극단적인 싸이코 살인마 이야기. "양들의 침묵" 한니발 박사 스타일의 살인마가 나옴. 
160. 도박마 - 초반 10권까지는 진짜 볼만한 스릴러 작품. 10권 넘어가면서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져서 아쉽. 
161. 초속 5cm - 애니가 먼저 나오고 나중에 만화책이 먼저 나왔는데 꼭 만화책을 봐야합니다. 애니에서는 만화책에서 보이는 애절함, 간절함, 그리움, 쓸쓸함, 외로움이 반에 반도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강추. 

162. 미궁 속의 벚꽃 - "교도관 나오키" 작가 작품. 역시 비슷한 법정 심리극 만화. 보기 힘든 스타일의 만화인데 이번 작품은 앞선 2작품 수준에 비해 떨어져서 아쉬움. 
163. 악의 꽃 - 보들레르의 시에 심취한 남중생이 한 싸이코 동급 여학생과 벌이는 일탈 이야기. 뭔가 혼란스러움을 주는 만화. 
164. 나나와 카오루 - 한국에 정발될 일이 없는 변태성욕플레이 만화. 그것도 주인공이 고등학생. 성에 호기심있는 열등한 남고생이 예쁜데다 공부도 잘하는 이웃집 여고생과 각종 변태성욕 플레이를 전개함. 영화와 애니로도 있음. 
165.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플레이보이 대학생이 곱게 자란 조신한 여자와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림체가 예쁘고 야해서 추천. 
166. 백룡 - 머리 좋은 야쿠자 주인공이 나오는 나름 유쾌한 만화. 아쉽게도 7권에서 발매 중단. 
167. 시큐리티 폴리스 - "행복한 시간" 작가. 이 작가는 O스를 다루거나 자본주의를 다루거나 아님 그 둘을 섞든가 아님 그 밖의 이야기로 구성된 만화를 그림. 이 작품은 3권짜리 경호원 이야기.
169. 총리의 의자 - 역시 "행복한 시간" 작가 작품. 미남 정치가가 일본을 파괴시키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5권까지 나오고 안 나옴. 
170. 신 행복한 시간 - "행복한 시간" 후속 작품. 역시 막장 콩가루 가족 이야기. 다만 1부보다는 덜 자극적이고 덜 야함. 
171. 타짜의 타짜 - 허영만의 스토리 작가 김세영이 허영만과 떨어져서 만든 도박 작품. 타짜에 비해 덜 진지하고 가볍고 도박에 집중. 3부까지 있는데 (총 40권 정도) 이야기가 연계성이 있어서 꼭 다 보기를 바람. 재미는 보장. 
172. 민속탐정 야쿠모 - 민속 연구가가 주인공인 추리극 만화. 일본의 전통과 민속에 기반해서 그런지 정말 일본적이고 아름다움. 
173. 빈민의 식탁 - 백수 아버지가 아들, 딸을 위해서 적은 돈을 가지고 요리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만화. 주부에게 권유하고 싶을 정도로 유쾌한 만화. 
174. 라스트 뉴스 - "시마" 작가 작품. 방송국 고위진에 굴하지 않는 열혈 정의 PD가 나오는 고발 뉴스 이야기. 
175. 시루구이 - 사무라이 고어 만화. 잔인하고 아름답고 정적인 만화. 애니로도 있음. 
176. 가부쿠몬 - "군계" 작가 작품. 정말 보기 드문 가부키 만화. 이런 작품 정발한 출판사의 노고에 감사함. 재미는 보장. 
177. 고고한 사람 - "군계" 작가 작품. 군계 산사나이 버젼. 산 정상에 올라가는 것에 집중하는 속은 알 수 없는 청년 등산가 이야기. 
178. 소년탐정단 - 추리만화. 에도가와 란포 추리소설을 만화화한 세 권짜리 작품. 유치하지 않아서 좋은 작품.  
179. 먹짱 -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악한 사도 먹짱과 대결하는 정의로운 먹짱 주인공이 나옴. 사도 먹짱이 음식을 믹서기에 갈아마시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맛있게 많이 먹는 것에 주력하면서 먹음. 

180. 엔카의 혼 - 정말 보기 드문 엔카 만화. 엔카에 빠진 한 청년이 음반회사에서 성공한다는 성장담 만화. 
181. 보이즈온더런 - 정말 미칠 듯이 웃기고 재밌는 작품. 가진 게 아무 것도 없는 한 청년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애니로도 있음. 
182. 패스포트 블루 -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은 두 소년의 이야기. 재미는 있지만 이 작가 작품에는 항상 강O 장면같은 불쾌한 성적 코드가 담겨 있음.  
183. 카리스마 - 절대자를 만들기 위해 뭉친 2명의 남자 이야기.  
184. 법의관 사요코 - 그림체는 귀여운데 내용은 잔인하게 살해당한 시체를 해부하는 여검시관 이야기. 
185. 피아노의 숲 - 빈민촌에서 자라난 소년 피아니스트 이야기. 유치하게 시작하지만 참고 보기를 바람. 주인공이 고등학생이 돼서 쇼팽 콩쿨에 참가하는 장면부터 이 만화의 진정한 재미가 시작함. 
186. 그라제니 - 불펜 투수가 주인공인 특이한 야구 만화. 그렇기에 어느 만화보다 정말 현실적인 야구선수의 모습을 그린 작품. 아직 정발이 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찾아 봄. 
187. 100만번 키스(하고 싶어)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성애만화. 사랑에 빠지는 의붓남매 이야기. 작가 이름이 Maakou인데 이 작가 만화는 O스 장면에 할애하기 보다는 스토리에 많이 집중하거니와 그림체가 너무 이쁨. 인터넷으로 찾아봐야 함. 
188. 순진한 유혹 - 위 작가 작품. 여러 가지 작품을 모아서 짜깁기한 4권짜리인데 역시 그림체 이쁘고 야함. 아마 이제는 구할 수 없음. 
189. 자살도 (아일랜드) - 원제는 자살도. 정발 버전 제목은 아일랜드. 자살 미수자들을 모아서 섬에 몰아넣는다는 이야기. 서로 돕거나 대립하거나 죽이거나 .....
190. 엠마 - 영국 19세기가 배경인데 메이드가 부잣집 도련님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림체가 너무 이쁘고 재치가 넘치는 이야기여서 남자들에게도 강력 추천. 애니로도 있음.
191. 큐피드의 장난 , 체리 신드롬 - 스토리 좋고 그림체 예쁘고 야하고 재밌고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 일드로도 있음. 
192. 닥터 코토 진료소 - 실력 좋은 의사가 섬에 들어가서 펼치는 훈훈한 이야기인데 그 훈훈한 이야기는 솔직히 별로 재미 없고 가끔 가다 펼치는 주인공을 둘러싼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소름을 줄 정도로 날카로움. 일드로도 있음. 작가 건강 문제로 25권까지 나오고 중단. 
193. 한판 - 너무 재밌는 유도 만화. 수많은 유도 만화 중에 학원라이벌전과 더불어서 가장 좋아함. 
194. 이키카미 - 생명의 소중함을 전파하기 위해 어렸을 때 천 명당 1명에게 나중에 사망하게 되는 독극물을 주입한다는 만화. 죽기 24시간 전에 그 사실을 알게 되는 사망예고증(이키카미)을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195. 치사X뽕 -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에로만화. 그림체 예쁘고 야하고 재밌음. 이 작가 다른 작품은 별로 안 야하고 재미 없어서 이것만 추천. 
196. 백마탄 왕자님 - 연상녀와 연하남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 하라 히데노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197. 셀프 - 20살 넘게 ja위를 한 적이 없는 인기남이 어느 날 ja위 행위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되는 것을 이야기하는 너무 특이한 만화. 위 작가 작품. 그림체 예쁘고 야하니 한 번 보길 바람. 


198. 버진 파라다이스 - "오 나의 여신님"과 너무나 유사한 그림체의 상당히 야한 에로 만화. 베르단디가 벗고 나온다고 보면 됨. 한국에는 정발되다 말았으니 인터넷으로 찾아보길 바람. 6권. 
199. raison bread - 너무 야한 에로 만화. 포르O 작가인데 그림 너무 훌륭하고 굉장히 야함. 무조건 추천. 인터넷으로 찾아봐야 함. 
200. 푸른 길 - 권가야가 몬스터 스토리 작가와 같이한 한일 합작 작품. 싸이코 살인마를 쫓는 정말 장대한 스토리. 5권.
_________   추가본 
201. 엿보기 구멍 - 야한 만화인 줄 알고 봤는데 중간에 정말 멘탈이 산산 조각 났어요. 악성 죄수들이 감옥에서 포르O 만화를 돌려봤다는 최근 뉴스에 나온 만화가 아마 이걸 겁니다. 
202. 중간관리록 토네카와 - 카이지 스핀 오프 버전인데 정말 너무 너무 웃기고 재밌어요. 
203. 디스트로이 - 자살도 만화가가 그린 만화인데 고등학생들이 초능력을 테러에 사용해서 일본을 개혁한다는 뭐 그런 내용. 이 작가 홀리랜드도 그렸는데 믿고 볼만합니다. 
204. 카리스마 - 사이비 교주 다룬 만화인데 이거 보면 왜 평범한 이들이 악성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자극적인 만화. 장선우의 "성공시대"가 영업 사원 판촉물로 쓰여서 감독이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 만화도 오히려 사이비 종교 지침서로 쓰일 수 있을 정도. 
205. 김세영의 갬블 시리즈, 레인보우 체이서 등등 -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김세영의 갬블 시리즈, 레인보우 체이서 등등 보시면 재밌습니다. 나무위키로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가 나와요. 허영만과 같이 한 타짜보다 더 도박에 치중하고 가벼워서 보기 좋아요. 구글링 잘하면 인터넷으로 볼 수도 있음. 저는 천랑성이 주인공으로 나온 시리즈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기사 검색하다보니 김세영이 삽화가 돈을 떼먹어서 소송에 걸린 적이 있더군요. 대실망. 
206. 강도하의 모든 작품들 - 제가 얼마 전에 썼듯이 웬만한 영화를 봐도 별로 자극도 안 받고 놀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김기덕의 영화와 강도하 만화로 단련됐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런 걸 그리는 작가예요. 자극, 폭력, 음란, 퇴폐, 사기, 변태성애, 근친상간, 살인, 강O 등등 강도하의 만화에는 이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아 그 중에 예외라면 캣츠비 2부인 아름다운 선 정도. 
207. 스님탐정 잇큐 - 동자승이 주인공인 볼만한 추리 만화. 
208. Yakiyama Line 작품들 - raison bread 작가인데 이 사람 그림 완전 사랑합니다. 키사라기 군마보다 이 작가가 더 좋더군요. 모든 작품 추천. 
209. 무한동력 - 주호민 작품. 달동네 하숙생들 이야기인데 정말 밝고 유쾌하고 따뜻해요. 
210. 수짱 시리즈, 주말엔 숲으로 - 마스다 미리 작품인데 상당히 다작하는 작가예요. 그 중에 수짱 시리즈(4권)와 주말엔 숲으로(2권)가 가장 볼 만합니다. 30대 여자들의 일상과 고독을 다룬 이야기라 여자들에게 추천하기에도 좋습니다. 
211. 낫짱 - 낫짱이라는 20대 초반의 예쁜 아가씨가 고장난 부품 고치는 특이한 공업 만화(?). 옛날 만화라 만화방에도 거의 없음. 

212. 일일외출록 반장 - 카이지의 스핀 오프. 지하 반장이 일일 외출할 때 맛집 찾아가는 만화인데 진짜 꿀잼. 

213. 붉은등애가 -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 얼빵한 청년과 불량 소녀의 사랑 이야기. 오사카 배경으로 여기저기 명소가 나오기 때문에 일본 여행 많이 한 사람이라면 반가움. 출간이 안돼서 인터넷으로 봐야 함. 

214. 이노센트 - 프랑스 왕조 시대 사형집행인 가족의 이야기. 정말 특이한 걸작. 그림이 베르세르크, 신부이야기 수준. 

215. 인베스터Z - 꼴찌동경대가다와 머니의켄 작가. 명문 고등학생의 특급 수재들이 모여서 주식 투자를 해서 학교 자금을 마련한다는 황당한 이야기지만 역시 재밌음. 일드로 만들어짐. 

216. 연장아빠 - 90년대 발간됐는데 최근에 화제가 된 빠징코 만화. 그림체는 못말리는낚시광 수준의 코믹 만화 같은데 내용은 진짜 막장의 연속. 한 회가 나올 때마다 뒷골 땡김. 디시인사이드에서 볼 수 있는데 댓글까지 같이 보면 꿀잼. 

217. 버디 - 이현세 골프 만화. 만화대상도 받았고 유이 주연으로 드라마화됐는데 공중파 배정을 못 받고 결국 케이블에서 방영 됨. 1부는 추천, 2부는 비추천. 

218. 법의 정원 - 6권짜리 법정물인데 그냥 볼만함. 첫 번째 에피소드가 압권인데 사채빚으로 쫓기는 불량배가 결국 몇 년간 야쿠자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감옥으로 도망갈 계획을 짬. 그래서 여자를 강O하고 벨트로 목 졸.라 죽이는데 나중에 법정에서 여자가 자신을 유혹했고 변태플레이를 먼저 하자고 해서 우발적으로 과실치사했다고 거짓 발언을 함. 강O살인이면 무기징역, 과실치사면 5년 정도이기 때문. 나머지는 책으로 보시길. 

219. 취업매니저 - 꼴찌, 머니, 인베스터 작가. 취업준비생인 대학 4학년생들이 헤드헌팅의 귀재를 만나서 노하우를 얻는 건데 역시 이 작가 말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보면 아시겠지만 인기도 좋아서 꽤 많은 작품들이 일드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여간 이 작품은 구하기도 워낙 힘들고 중고가도 비싸서 보기가 힘듬. 인터넷으로 아마 보기 힘들 거예요. 제가 이 작가를 워낙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작가 어시 잔업비를 안 줘서 구설수에 오르고 엄청나게 욕먹었음. 

220. 발명군인 잇신 - 엘리트 건달 작가. 특이한 발명품을 만드는 괴짜 군인이 나오는 건데 역시나 작가 특유의 엉뚱함이 아주 기발함. 

221. 빈란드 사가 - 아이슬란드, 웨일즈, 브리타니아, 바이킹 뭐 이런 이야기 나오는 역사물. 킹덤류 좋아하면 추천. 

222. 콘다 테루의 합법 레시피 - 고등학생 야쿠자가 요리하는 괴상한 만화인데 코믹하고 재밌습니다. 일드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