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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카페거리에 커피나 한잔할까하고 서성이는데.. 어떤할머니께서 두리번거리시며 길을 물어보십니다.
"백현마을 606동이 어디에요??"
아니.. 코앞인데;; .. 걸어서 10분 거리이긴한데 할머니한테는 20분쯤 걸릴것 같았네요. 지도 켜서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리고 뒤돌아서 가는데.. 흠. 아무리생각해봐도 코앞인데 물어본게 맘에 걸려서 얼른 할머니께 다시가서
"제 차로 같이가시죠 저도 갈일이 있어요"
하고 차로 안내해서 뒷좌석에 태워드렸습니다. 단지앞에 정차하자마자 연신 고맙다 하시며 쫒기듯이 후다닥 가시는겁니다.
흠?? 했는데.. 조수석에 5천원짜리 지폐가 떨어져있네요... 차타기전에 "저기 빵 사줄까 총각?" 하셨는데. 제가 "저 다이어트해요 할머니 괜찮아요ㅋㅋ" 한게 맘에 걸리네요.ㅠㅠ 이돈을 어찌 쓸지..
훈훈하네요.
짝짝짝!!
실수로 흘리신 듯
경찰서에 맡기세요
훈훈하네요
훈훈하네요
착한일엔 추천
할머니들 마음이 그래요 미안해서 걍 맛잇는거 사드세요
오 멋지다
잘 하셨어요 토닥토닥~ 덩달아 마음이 배부르네요~
포포비치// 거 미담을 괴담으로 만들지 좀 맙시다ㅋㅋ
착한일 하셔서 용돈 주시고 가셨나보네요...
아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분이네요 할머니도 저렇게 하시는게 마음이 더편하실거예요. 할머니 보고싶다ㅠㅠ
아 좋은일하셨네요...추천
빵 얘기 하신거 보니 그냥 놓고 가신듯.. 빵 사드세요 ㅋㅋ
카노사// 농담이 지나쳤나유 삭제했습니다 ㅋㅋ
[리플수정]도우실줄 아는 분과 감사할줄 아시는 분..
서로 좋으신 분들..
ㅊㅊ
[리플수정]부자여서 그런지 마음도 부자네요 역시 일산사람 ㅋㅋ
ㅊㅊ
와..추천ㅎㅎ
ㅊㅊ
아름다운 불페너
ㅊㅊ
토탈사커// 백현동 판교 아닌가요??
아직은 그래도 따듯한 세상입니다 훈훈하네요
멋진 불패너!
훈훈
저랑 다들 맘이 비슷하셨을거에요.. 딱 20년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ㅠ
드릴건 추천 뿐..
훈훈하네요
추천 꽈악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