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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디씨인은
"잭스나 ㅅㅂ놈아 내가 써도 이거보단 잘쓰겠다"라는 말을 할 자격이 있는 디씨인이군
적극적으로 보여주긴 했지. 로빈도 죽고, 배트맨이 살생에 가까운 짓을 할만큼 선도 넘고. 스스로를 범죄자라 부르기도 하고, 내가 이룬게 뭐냐고 말하기도 하고... 다만 정작 다보고나면 기억에서 지워질뿐
작품 외적인 해설이 필요한 스토리는 팬이 아니라면 볼 가치가 없다
결론은 역시 빌런 잭스나이더
꼭 그렇지는 않지. 해설이 필요하더라도 계속해서 생각하게 하고 이해는 안가지만 임펙트를 주는 등 그러한 명작들도 많음.
작품 외적인 해설이 필요한 스토리는 팬이 아니라면 볼 가치가 없다
꼭 그렇지는 않지. 해설이 필요하더라도 계속해서 생각하게 하고 이해는 안가지만 임펙트를 주는 등 그러한 명작들도 많음.
그건 기본적으로 재밌는거지
재밌음과 내용이 좋음은 전혀 다른 별개의 파라미터라고 봐도 된다
그건 네가 그런 수식어를 위 댓글에 붙였을 경우고, 네가 해설이 필요한 스토리는 볼 가치가 없다 라고 말한거 자체에만 태클 건 거임.
뭐.. 논문이나 설득하려고 쓴게 아니라 걍 덧글로 싸지른건데 그렇게 디테일하게 말하기도 좀 그렇고 말야
잘못이해하거나 추가 내용이 필요해서 덧붙인거야
근데 너무 지나치면 곡성처럼 이해하기 힘듦. 거기에 마사드립은 쉴드불가여서...
조금 뜬금없긴했는데 아예 지나칠 정도는 아니었던거 아닐까
애초에 영화 시작이 배트맨이 가진 트라우마로 시작됬고 영화 중간중간에 계속 나왔는데 난 이해할만했다고 봄
원작팬만 이해할 수 있는 영화면 잘못만든게 맞음...ㅠ 각본가가 좀 더 직관적으로 썼어야했다
나는 곡성도 감독이 직접 떠드는 작품 외적인 해설이 너무 많아서 엄청나게 명작 취급 받는게 기이했음.. 작품 짜임새는 분명 좋았지만 불친절해서 맥거핀이 너무 많았고 수습도 제대로 못했는데 찬양 일색. 그리고 감독의 떠벌떠볼까지
그럴거면 배트맨이 피폐한 걸 좀더 적극적으로 보여줬거나 뭔가 좀 더...
에라 모르겠다 어짜피 망한 영환데
적극적으로 보여주긴 했지. 로빈도 죽고, 배트맨이 살생에 가까운 짓을 할만큼 선도 넘고. 스스로를 범죄자라 부르기도 하고, 내가 이룬게 뭐냐고 말하기도 하고... 다만 정작 다보고나면 기억에서 지워질뿐
아 그르네 로빈이 죽었구나... 확실히 보고나면 남는게 배트맨 꿈이랑 둠즈데이 전투씬밖에 없고 기억에서 지워지네 ㅋㅋㅋㅋ
로빈 죽은거야?
난 빌런화한줄 알았는데
저 디씨인은
"잭스나 ㅅㅂ놈아 내가 써도 이거보단 잘쓰겠다"라는 말을 할 자격이 있는 디씨인이군
결론은 역시 빌런 잭스나이더
솔직히 영화 보고 나서 심리라던가.. 영화 배경상황이라던가.. 나중에 잘 생각해보면 납득이 되긴함..
근데 내 생각엔 연출이 문제임 일부러 간지나게 슬로우모션으로 연출하는 장면이 너무 많음
배트맨이 꾸는 꿈 중에 어머니 무덤에 가서 '마사 웨인' 보여주면서 박쥐 튀어나오는 연출이라던가.. 로빈 슈트 보여주고 그냥 넘어가는거 보다
대사나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저 글 쓴 DC인의 댓글로는 '어머니 무덤에서 갑자기 박쥐가 튀어나오는 연출'도 배트맨 자신의 근본적인 목적(어머니 무덤)이 두려움(박쥐)으로 잠식당한것을 표현한거라 하는데 뭐... 꿈보다 해몽 인듯한 느낌도 있음
그래 시바 저렇게 잘요약해주네 나도 저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해하면서 봤는데
다들 허구한날 느금마사 느금마사만 하길래 암걸리는줄
마사드립의 문제점은 슈퍼맨이 영화 내내 지 엄마 이름을 부른 적 없다가 배트맨에게만 마사드립을 친다는 것..
배댓슈도 따로 따로 떼어내서 보면 나름 괜찮긴 함. 그런데 문제는 그걸 엮은게 너무 허접해서 내용을 다 박살내버린거지
잭스나는 저걸 영화에 담지 못한게 제일 큰 실패의 요인이지 저것만 잘 담았더라면 닦이 시리즈에는 안들어갔을거야
그러면 연출상의 실패인거네 저렇게 전부 필요한걸 다 깔아놧는데 단 하나의 조각이 부족해서 사람들 머리속에 느금마사가 각인되어버렸으니...
DC쪽 실사화들이 영화는 ㅈ망해도 스토리텔링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드라마는 잘되는 이유이기도 함.
마블이 안그렇다는건 아니지만 DC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는 히어로가 살아온 인생에 있음. 이걸 영화에서 표현해야 하는데 액션성애자 잭스나를 쓰니 다 닦이가 되는거지.
놀란표 배트맨 영화가 왜 흥했는지 생각해 봐도 이런 논리가 잘 먹혀들어감. DC히어로 영화는 액션씬으로 ㅈ질할 생각 말고 인물의 고뇌와 갈등에 비중을 두어야 함.
애초에 히어로 능력에 집중해봤자 마블쪽 히어로들 개성을 못이김. 뭔 능력을 가지던 슈퍼맨 하위호환이거든
뱉대슈는 그 액션조차 절망적으로 적던데
잭스나는 그냥 액션만 담당했으면
잭 스나이더는 뭘 찍어야 된다, 혹은 뭘 찍어야겠다 하면 훌륭한 영상미로 완성 시킬 수 있음
그런데 그가 완성시키는건 그저 움직이는 그림일 뿐이지 거기에 뭔가를 부여할 수가 없음.
그래서 애초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던 마초영화 300은 성공했던거고 다른것들은 좀 고민하게 만드는거고.
잭 스나이더를 암만 갈궈봤자 '난 찍으라는 장면 찍었어' 소리밖에 안 나올걸
사람들이 괜히 액션만 시키라 하는게 아님.
전달에 실패하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쓰레기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