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여성이기에 군인들의 군대 내의 생활이 어떤 고통일지에 대한 깊은 공감은 하지 못합니다.
다만 군대를 다녀온 친구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겪는 2년간의 희생, 앞으로 갈 동생의 군대생활에 대한 걱정등은 있습니다.
사실 군가산점제 폐지가 된 것도 몰랐고 그 때 당시 남인순이 어떤 말들을 했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렇기에 3월 군게의 많은 글들이 올라왔을 때 제목만 읽어보고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몇 일동안 남인순 의원의 이전 잘못된 언행들
그리고 군게에서 주장하는 여성징집제와 군사병처우개선 등에 대한 부분들을 다양한 창구를 통해 듣고 정리했습니다.
최순실 사건을 거치면서 적극적인 지지층 및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었기에 문재인 캠프측으로 전화했습니다.
남인순의원에 대한 남성들의 비판과 분노를 아는지, 그들은 왜 분노하는지, 여성권위를 신장시키기 위한 남성역차별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과 맞는것인지에 대해 전달했습니다. 남인순 의원의 영입 철회 혹은 군사병처우개선 및 여성징집등의 군문제 성차별해소에 관한
해결방법을 낼 수 있는 인사의 영입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답변받았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그러면 그렇지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문캠프 측에서 진행하는 남여평등공약이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된다면 남성역차별을 희생으로 하는 여성권위신장은 지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문캠프 측에서 발표한 남여평등공약은 여성만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공약이 아닌 남성과 여성이 모두 받을 수 있는 혜택 또한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공약들을 자세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캠프 쪽에서도 커뮤니티들에서 남성들의 남인순 의원 영입에 관한 부분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남여평등을 위해 여성의 권위신장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남성의 역차별을 기반으로 한 공약들이 또는 발언들이 문캠에서 이루어지지 않도록
내용 잘 정리해서 회의 때 전달하겠다고 답변받았습니다.
아마 군게 분들이 느끼시기에 단 하나도 발전이 없어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남인순 의원을 절대 못빼겠다는거지, 남성의 의견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거지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결정을 하시든지 존중합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의견 또한 아주 소중하고 꼭 필요한 의견들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너무 과열되는 이 분위기에 문재인 지지자로써 할 수 있는것이 없는 이 상황 또한 굉장히 괴롭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남성역차별을 희생으로 여성의 사회적 권위신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이야기 했던 남인순의원이 여성본부장이 되었다고 해서
문재인 후보의 남여평등공약이 절대 남성의 역차별을 희생으로 하는 친여성정책이 아님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래는 문재인 후보 캠프가 낸 남여평등 공약들입니다.
-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 40%까지 상승
- 여성 불이익 막기 위한 '블라인드 채용제' 도입
- 초등학교 돌봄교실 전 학년 확대
- 비정규직 급여 정규직 70~80% 수준으로 상향 등을 제시
-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 통한 여성 고용 확대
- 여성 고용 앞장 우수기업에 포상 및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 아동 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으로 친족과 장애인 성폭력 가중처벌
- 공교육에 인권과 성평등 포함
- 주 52시간 근로제 정착과 미취학 부모에 대한 임금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제 도입
대부분의 공약들을 출산 및 육아에서의 여성이 받을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분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받을 수 있는 공약들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공약들 이외에도 국민의 4대 의무 중 국방의 의무를 남성들만이 지고 있는 현재의 불합리한 남여차별에 대해서
궁극적으로는 여성징집제를 당장 불가능하다면 군사병처우개선의 강화를 통한 불평등 해소를 함께 넣는 방법도 강구해달라고 전달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군대의 불합리함과 부조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열된 분위기가 안타까워 글 썼습니다.
부디 이 일이 문후보 지지층 전부에 대한 혐오와 남여평등의 개선이 아닌 싸움만을 위한 싸움으로 변질되기 않기만을 바랍니다.
전화도 있었군요.
저는 문자로 넣고 왔습니다.
적극적으로 수용창구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멋지시네요.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그 후보측에서 최선은
남인순 스스로 내려오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어찌될진 지켜봐야겠네요
여성고용 확대하고
여성을 고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준다고요?
제 무식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네여
자기가 능력을 쌓아서 취직하고
경력을 쌓아서 더 높은 자리로 가야죠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기업이 뽑을수밖에 없도록 하는지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2년 가까이 시간 날려먹고 공부 다시하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쉬지않고 계속 공부할수 있고 취직도 쉬우면
여자는 대리일때 남자는 신입사원으로 들어올수 있어여
행동하는 오징어는 추천이양!
경력단절에 대해서 신경써주몀 된다고 생각해요
여성고용 인센티브가 아니라요! 문지지자로서 군인아부지 딸래미로서 직장인으로서 공감하고 갑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남여평등 공약이라지만 내용은 여성을 위한 정책들이네요
그래도 몇몇 꼭 필요한 공약들은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 여성분들을 위한 법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구요
하지만 작성자님 걱정처럼 우려를 전혀 해결해주진 않아서 아쉽네요.. 그래도 고생 많으셨어요
-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 통한 여성 고용 확대
- 여성 고용 앞장 우수기업에 포상 및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성평등이란 이름으로 이런 게 들어가 있으니 개선의 여지가 안보이네요
눈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작성자님 정말 감사 합니다.
작성자님의 행동과 같은 화합을 위한 한 걸음이
이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원동력 같아요.
근데 하... 한숨이 나오네요 저 정책들은...
-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 통한 여성 고용 확대
- 여성 고용 앞장 우수기업에 포상 및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아.....
그냥 좀... 제발... 저기서 여성만 뺐었어도 진짜 나무랄데 없을텐데...
청년고용확대, 고용 앞장 우수기업 포상 및 인센티브
굳이 저기에 한 쪽 성을 위한 보상이 강조 되었어야 했는지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작성자님의 행동이 있기에 훗날에는 모두를 위한 정책이
저 곳에 쓰여 있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작성자님의 행동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제가 할수있는게 없어서 문캠으로 문자보냈네요.
군문제에 더 관심갖고 해결책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010 7391 0509가 문캠 대선공약 받는 창구 번호입니다.
문제제기 많이 할 수록 이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보고 좋은 정책생각해볼것 같아서 다른분들께서도
저 번호로 의견개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처럼 문자로 끝나지 않고 전화까지 하시다니! 글쓴이분은 정말 멋짐다...!!!
행동하는 오징어는 개추!!
좋은일 하셧네요 +ㅁ+ 행동하는 당신에게 개추!!
그런데 저 정책들만을 놓고보면 한숨이 나올 지경이네요.
작성자님께는 죄송하지만
답변 내용을 보면 그냥 귓등으로도 안듣는 수준 아닙니까?
ㅈ까! 니들이 뭐래도 내새끼 챙길거야! 이거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답변듣고 더 실망했네요..
내가 지지했던 사람이 맞나 싶음....
어떻게해도 도저히 저사람을 자를수 없다니... 정말 유권자로서도 어쩔수가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이런 저런 말 아끼고 있는 유저입니다만 결국 바뀌는 건 없었다 군요.
저도 지난번에 문자와서 비슷한 내용으로 문자보냈습니다. 부디 잘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어렵다니 만만한게 젊은남성이죠 언제까지생깔수있나봅시다 이번에한번 투표권을사용해서 할수있는만큼은 해보겠습니다
- 공교육에 인권과 성평등 포함
???
초등 도덕에 인권이
실과에도 양성평등이 나오는데....
문재인이 낙선하는데 얼마나 필요할 것 같으세요? 단 한표면 됩니다. 경쟁자의 득표보다 단 한표만 적어도 낙선입니다. 네. 그때가서 봅시다.
남녀평등인데 왜 그 워딩에 남성은 없을까요
여성 고용시 인센티브 정책이 실행되면
중소기업 다니면서 여성이 더 결과물이 좋을 가능성이 높은 디자인 직종의 나같은 남자직원들은 경쟁력 엄청 떨어지겠다....ㄷ.....
같은 돈 받으면서 쓴다면 누구라도 여성직원 쓰고 말지....ㄷㄷ
박수!! 응원합니다.
행동하는 모습 멋집니다.
문캠에서도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만 두루뭉술 하지 말고
확고한 스탠스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남인순을 내쫒지 않더라도 남인순 입으로 과거의 일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만 말해도 그 말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겠죠
공교육에 인권과 성평등 포함
은 심화로 갈 것 같은데 과연 잘 될지 의문이네요… 이미 내용은 충분하고 시간만 많이 주면 다 될 것 같은데. 사상을 한 사람이 학생들에게 모두 가르치라고 놓아두는 건 그 사람이 성인군자일 때에만 좋습니다. 물론 새로 자리를 만들것 같지만 기존에 교육하던 교사를 쓸 수도 있는데 교사를 한 번 싹 거르거나 수업시 옆에 나라에서 나와 참관하는 격으로 관리자를 한명씩 붙여놓지 않는 한 어려울거에요.
개인적으로
여성 고용 앞장 우수기업에 포상 및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위건은 수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신과 육아때문에 생긴 경력 단절이 발생한 인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 확장으로 추진하면 더 좋을 텐데요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작은 혜택에도 적극적입니다. 인사 평가 자료에서 1점이라도 점수를 더 받는 인원이 채용됨을 생각하면 위건은 역차별의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갑자기 안철수 여성정책은 어떤가 검색해보니
더하면 더햇지 덜하진 않네요
왜 이분들은 문재인 대신 안철수를 뽑겟다 목소릴 높이는지... 쩝 여성공약은 안철수도 깝시다 좀 문제있는데
여성가정공약
<양성평등>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국무총리 산하 양성평등위원회를 '국가성평등위원회'로
▲내각의 여성비율을 OECD 평균 수준인 30%부터
▲헌법 제11조 개정 : 국가의 실질적 평등 촉진 의무 명시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성평등 공시제도' 도입(아래), 동일 임금의 날 지정
▲'청년-여성-디지털 인재 플랫폼' 구축 : 여성 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 & 중장년 여성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 마련
▲성평등공시제도 도입:기업에 성별고용형태별 임금, 노동시간,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용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의무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가로막는 기업을 제재
▲여성인권보호 예산 확대
▲'성평등 인권 통합교육'을 정규교육 과정에 포함, 교사 재교육
▲성평등 인권 교육 지원법 제정
<여성대상 범죄>
▲폭력안전망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여성폭력 피해자 자립 위한 국가지원 확대, 지원체계의 운영비 현실화
▲여성폭력예방지원기본법 마련
▲여성폭력방지중앙지원센터 기능 확대
▲디지털 성폭력스토킹 강력 규제
-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 통한 여성 고용 확대
- 여성 고용 앞장 우수기업에 포상 및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이 두가지는 진짜 하..... 아직도 7-80년대 공장에서
미싱돌리는 여공을 바라보는 시점인건지...
정말 대단한 일 하셨습니다. 추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 통한 여성 고용 확대
- 여성 고용 앞장 우수기업에 포상 및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이건 넓게 보면 ... 임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줄여줄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남자에게만 가장의 무게를 지우는건 요새 세상에선 너무하잖아요. 부부가 동등하게 가정을 꾸려나갈 경제력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또 결혼비용도 반반추세잖아요. 미혼 여자분도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결혼 비용을 부담하는 비율이 늘지 않을까요? 저 구직활동때 결혼적령기라고 면접때 핀잔주며 물 먹었던 생각나네요.
다른 분들도 유머커뮤니티 게시판에서만 키보드전투하지 말고 직접적 의사표현들을 했으면 합니다.
민주주의는 내 목소리를 내는게 이기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