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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기위해 꽃을
꺾는다 vs 안꺾는다
옆에 씨가 다 떨어진 꽃송이가 없으면 더 깔끔할것같아서요
그리고 꽃송이끼리 거리차가 있다보니 정면에서는 암만 쪼여도 쨍하게 안나와 버리네요
그렇자고 나머지 꽃을 꺾고 위치를 조정하자니 전에 소나무 다 꺾어버린 모 작가님이 떠오르고..
그래도 이건 나무는 아니니 괜찮지 않나 싶다가도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도 있고
찰나에 이런저런 생각 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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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으면 안되지요 ㅠㅠ 벚꽃축제장가서 떨어진것만 찾고 다녔습니다 ㅋㅋㅋ
저라면 이건 찍지 않습니다. 바닥이 너무 지저분-_-;;
'훼손하지 마시오'는 피사체와 주변의 생태, 자연환경을 위협/파괴하지 말라는 거죠.
그렇다고 결벽수준은 곤란하겠죠.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은 죄다 금지해야 할 판이니..;;
위의 민들레의 경우는 관리인이 통째로 뽑아내면 그러려니 할 겁니다.
사진가가 촬영하고 뽑아내면 난리 나겠지요.ㅎ
위의 예에서 역할을 다 한 꽃대는 제거해도 무방하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꺼리는 마음이 든다면
꽃대를 살짝 젖혀두고(돌멩이, 나뭇가지 이용), 프레임을 조정해야겠네요.
안꺾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다른 시선도 봐야지요 ^^
2.
집 앞에 핀 흔한 민들레라면 전 꺾겠습니다.
군대에서 잡초제거하던 때를 생각하면 잡초에 불과하다고
판단되네요.
사진은 건들지않고도. 조작하지않고도. 왜곡하지않고도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을때 찍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그건 폭력이에요.
캐논의 굿셔터캠페인이 바로 생각나네요!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정까지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