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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가


(앞부분 생략) 
첫째, 그는 2014년 4월 16일에 터진 세월호 참사가 박근혜 정권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일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전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국회의원 안철수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족과 시민들의 단식이나 농성에 동참했다는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
둘째, 이명박이 대통령 재임 기간에 저지른 ‘4대강 사업’을 빙자한 자연 파괴와 ‘영포그룹’과 재벌기업들에 몰아준 수의계약들에 대해서도 단 한마디 비판을 한 적이 없다. ‘자원 외교’라는 구실로 저지른 천문학적 액수의 국고 탕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명박을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셋째, 박근혜 정권이 강행하는 역사쿠데타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반론을 내세우지 않은 채 ‘강 건너 불 보듯’ 한 자세로 일관했다.
넷째, 지난 11월 14일 13만여 명이 참가한 ‘민중총궐기대회’에서 68세의 농민 백남기가 경찰이 조준 사격한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도 최종책임자인 대통령 박근혜에게 구체적으로 비판을 가하지 않았다.
다섯째,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하는 ‘노동 5법’(민주진보 진영에서 ‘노동 재앙’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 노동 악법이 공포되면 ‘쉬운 해고’와 ‘정규직의 비정규직화’로 노동자들이 삶의 벼랑으로 몰리리라는 것이 자명한데 말이다.
(중략)
 1962년생인 당신이 1987년 6월항쟁 때 넥타이를 매고 거리의 시위대에 합류했는지 그러지 않았는지를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전두환과 노태우의 군사독재 시기에 당신이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었음은 잘 알고 있다. 벤처기업을 키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것은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운명이다. 당신은 새정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시절, 수십 년 동안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싸운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려 한 적도 없다. 최소한의 경의라도 표하는 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 아닐까? 그런 사람이 시도 때도 없이 ‘혁신’을 외치니 누가 동의하겠는가?
(후략)
--------------
전문을 퍼올 수 없어서 대략만 퍼왔는데
댓글
  • 義士김재규 2017/04/10 03:21

    창조경제의 실체와 혁신의 실체는??

    (cuvFdX)

  • mecca0629 2017/04/10 03:28

    제가 안후보를 지지하지 않을수 밖에 없는 이유가 거의 다 쓰여져 있네요..
    한사람을 평가하려면.. 그 순간이 오면..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보면 됩니다..
    좋습니다.. 다른것들은 백번 다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정치에 입문해서 유력 정치인으로 국민들을 위하고 이끌어 보겠다고 한 이후의 궤적.. 세월호 아이들과 남은 유가족들에 대한 안후보의 태도를 지지하지 못하겠습니다.

    (cuvFdX)

  • 까스할명수 2017/04/10 04:04

    이와 같은 정치인으로서의 무능력한건지 위장한 건지 모를 안철수의 실체적인  모습이 잘 알려져야 합니다.

    (cuvFdX)

  • 미르헌터 2017/04/10 04:33

    정작 문재인이 당대표되어 진짜 혁신 밀어부치니 당 나가버린 새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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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바로 2017/04/10 05:13

    시작은 카이스트 교수시절 부터.
    이상한 총장이 들어와서 학생들이 귀한 목숨 끊는데,
    한미디도 안하고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었죠.
    그때부터 저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 수는 없는 인생이구나 했습니다.

    (cuvFdX)

  • 봄을기다리며 2017/04/10 08:27

    궁물당 지금 행복회로로 머리가 꽉차있다캅니다ㅎㅎ
    뭐 상상은 자유지만, 지역정당에 틀어 박혀있는 주제에 과연 타지역에서 호남같이 사람을 모아서 선거운동이 가능하기는 할려나?
    목기춘하고 주승용, 정동영이 막 지지유세 선거운동하고 다니는거 생각하면 잼있네요
    안철수의 지금까지의 삶은 일반 국민들하고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아온 그냥 남자 바끄네라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는 지금
    그 지지율이 터지는 시간문제일듯
    레드준표 이 쓰레기가 곧 지 선거보전비용이나 영남에서의 영향력을 이유로 어마어마한 네거티브가 시작될듯한데
    감당할수 있을까
    문재인 지지표는 못가져와도 안철수 지지표는 가져올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을텐데

    (cuvFdX)

  • 공태랑 2017/04/10 08:34

    안철수가 세월호 특별법 기필코 통과시키겠다고 천명한거나 세월호 관련 어루만진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무슨 세월호 관련해선 쳐다보지도 않은것처럼 이야기하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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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백 2017/04/10 08:53

    찰스야 외쳐! 기!득!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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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큐베리캄사 2017/04/10 09:10

    ??? 제가 대텅령돼면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

    (cuvFdX)

  • 브릭로드 2017/04/10 09:17

    쥐세퀴를 위해서

    (cuvF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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