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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민 가이드(?) 有

사진은 아르헨티나 ㅊㅈ입니다..ㄷㄷ
살다보니 저도 ㅅㄱ 보다는 엉덩이가 더 좋네유 ㄷㄷㄷ (멕시코 거주)
images.jpg
해외이민을 고려중인 사람들을 위해서 작성해 봅니다.
해외이민.. 말그대로 한국을 떠나 다른나라에 정착해서 사는 겁니다.
주재원 발령으로 갈수도있고 노동비자발급 받아서 갈수도 있고
워홀로 갔다가 정착할수도 있고 관광으로 왔다가 정착할수도 있고
다양합니다.
또 나라마다도 틀립니다.
캐나다는 용접, 목수, 배관이 좋고 (조리사 좋다는건 10년전 이야기입니다.)
호주는 용접, 미장, 타일, 배관등이 좋고
미국은 IT계통이나 개인자본력이 되시는 분이 좋고
남미는 무역이나 사업, 조리사 계통이 좋져...
동남아도 사업위주로 가시는분들이 많고요.
일단 해외이민을 결심하시면 가장이상적인 방법은
가고자 하는 나라에 한인업소에 3년정도 취업해서 주변을 살피며
회사설립을 준비해서 나중에 자력으로 독립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 방법까지 견디기가 참으로 괴롭죠.
저는 멕시코 몬테레이에 와있는데 몬테레이에서 제일 잘나가는 한인식당에 취업해서 그뒤 나와서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시작하게되었는데
기아자동차라는 특수한 대기업이 들어오다 보니 엄청 빨리 독립했고 어느정도 일구어 가는 과정입니다.
아무리 해외에서 한인들 믿지 말라고 하지만 어찌됬던 제일 먼저 도움주는사람들이 한인이고 교회사람이라는점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회사설립에 필요한 보증인이나 과정을 도움받을수 있다는점 명심하시고요.
좋든 싫든 어쩔수없습니다.
뭐 나이지리아나 모잠비크같은 정말 특수한 나라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분들은 존경스럽다 할수 있겠습니다.
일단 가고자 하는 나라를 정하셨으면 최하 3개월은 겪어보셔야 합니다.
한인들이 있는곳이 어쨋든 좋은 이유가
현지인 상대로 장사를 할려면 시간과 자본이 많이들어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리사 출신입니다.
그러면 현지인 상대로 푸드트럭 장사하면 되지 않겠냐 싶지만
최소 6개월은 문열어두고 꾸준해야 한명 두명 먹기 시작합니다.
그 6개월동안 버틸 자본없고요.
그 자본과 시간을 가장 빨리빨리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한인들입니다.
처음에는 한인상대로 사업을하던 종업원으로 들어가든 급여는 적게줘도 감수하면서 있어야 합니다.
당장 쥐는 돈은 적어도 이게 가장 리스크가 적어요.
사업을 시작해서 6개월?? 사업하시는분들 아시져.. 6개월동안 그냥 가계문만 열고 하늘 쳐다보고 버티는게
얼마나 힘든지....
저도 그래서 나중에 목표는 현지인 상대로 요식업을 할꺼지만 현재는 게스트하우스사업 하고 있고요.
야식 배달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나라를 정하셨으면 중남미 같은 경우는 회사를 설립합니다.
설립하는데 얼마 안들어요.
제 아이디 검색하면 회사설립 과정글이 있으니 참조하셨음 합니다.
합법적 신분으로 움직이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집도사고 차도사고 움직이기도 편하죠.
기아자동차가 죽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멕시코에서 사업하는것 추천합니다.
아직까지 용접 하루일당 38만원정도 받고 용접+통역까지 가능하면 60만원정도 받고 잔업수당 다 챙겨줍니다.
현재 여기는 에어컨설치, 인터넷관리 같은 일도 괜찮고 그렇게 한인상대로 하다가 현지인 상대로
농사를 지어서 판다던가 여러가지 사업도 가능해요.
여하튼 결론은
회사를 설립> 합법적 신분이 중요하며
현재 영국은 자본금 20억이상이 증명이 되야T1G비자를 주기때문에 빡시다는점 참고하셨음 하고요.
중동이나 모로코쪽도 개인적으로 전망은 밝다고 봅니다.
모로코에는 대우건설이 들어가있고 SK나 삼성도 들어가있어서 시작하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단 이슬람 국가에서는 회사를 세워도 나는 사장이 될수가 없고 매니저 신분 즉 스폰서를 잘 만나야 하는점은 참고했음
합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경제 폭망이라고 하는데
현재 한국인 빈자리에
중국인들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인소유 옷가계, 농장 전부 싸그리 사고 있고요.
농장에서 나는 좋은 재료들 전부 전량 중국에 싸게 수출합니다.
일본인들도 마찬가지고요.
은퇴해서 농장같은거 적당히 한개사서
망고같은거 재배해서 전량 일본에 수출합니다.
콜롬비아에서 카카오, 커피, 망고, 바나나 모두 마찬가지고요.
한인들만 서로 헐뜯고 물어뜯고 사네요.
멕시코에도 한분 치아파스에서 커피농장 하시는분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막말로 멕시코에 와서 배추농사는 이미 자리잡아서 안되고
무나 청경채, 열무 같은거 농사 지으셔도 돈됩니다.
그러기에 현지 답사나 생활이 정말 중요하고요.
그 나라에 이민법과 노동법에 대해서도 참고 많이 하셔야 합니다.
궁금하신점은 질문 받습니다.

댓글
  • 기술을통한진보 2017/04/09 10:09

    저 지난달에 캐나다 영주권 받았습니다.
    혹시 캐나다 이민에 관련해서 질문있으신 분은 저에게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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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orano 2017/04/09 10:11

    멕시코 이민글에 강태클 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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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이조여줭 2017/04/09 10:12

    멕시코 이민글은 아니고 거의 해외이민이 저런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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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을통한진보 2017/04/09 10:14

    유학후 이민 생각하시는 분이시면 저에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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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남 2017/04/09 10:21

    비용은 얼마나 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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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을통한진보 2017/04/09 10:24

    어떤 비용이요?
    서류 접수비용이요??
    아니면 유학비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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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_ 2017/04/09 10:30

    저도 캐나다 이민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년남 입니다.
    너무너무 여쭙고 쉽은게 많은데 우선 생각나는건..
    현재 전자회사 근무 42세인데, 언어가 된다면(아이엘츠5.0정도?) 새로운 캐나다 유망직종으로 유학해서 취직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게 하기까지 (유학, 취직) 캐나다 유학 및 거주에 드는 비용과 시간은 아주 대충 얼마나 소요될까요?
    아이엘츠는 무조건 한국에서 준비해서 가는게 저렴하고 유리하다고 하는데 , 실제 어떤가요?
    한국에서 영어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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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을통한진보 2017/04/09 10:44

    개인 쪽지 드리겠습니다. 5분뒤에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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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de.J 2017/04/09 10:55

    저도 바람처럼 님과 비슷한 생각과 궁금증을 가지고만 있는데... ^^;;
    나이도 같네요. 다만 전 자영업만 해와서...
    제게도 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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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을통한진보 2017/04/09 10:58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거주하는 자게이입니다.
    일단 아이엘츠 5.0은 솔직히 좋은 점수가 아닙니다. 9점만점인 시험인데요.
    아이엘츠를 어떤목적으로 치시는지 모르시겠지만 적어도 7.0이상은 받으셔야 어느정도 영어를 한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저는 7.5점 받았음에도 스피킹은 자신없어요
    저는 유학후 이민으로 캐나다에 들어왔어요.
    처음 2년간은 유학하느라 돈 좀 많이 썻습니다.
    학비만 1년에 16000달러였고요. (2년 다녔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렌트비 한달에 700달러씩 나갔습니다.
    또 생활비, 자동차 유지비 등등 들었죠.
    여자친구랑 데이트비용도 무시못하죠
    하지만 학교에서 일하면서 돈 좀 벌기도 했습니다.
    졸업후 직장에 다니면서 돈 모았어요..
    영어 어학시험은 한국이 짱입니다. 이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무조건 한국에서 준비하고 오세요
    종로, 강남만 가면 캐나다 현지에서 공부하는것보다 더 잘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많을거예요.
    저는 유학준비를 모두 한국에서 했습니다.
    저는 대학원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온타리오주가 대학원 졸업생에게 바로 영주권을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대학원 입학준비는 한국에서 다 했어요
    먼저 토플영어시험 점수 만들고, 자기소개서 쓰고, 학업계획서 쓰고, 교수님추천서 3장받고.
    학교 4~5군데 지원했는데 그중에 하나 붙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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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m KING 2017/04/09 10:13

    엉덩이 커서 부담된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실제로 저런 츠자 만나보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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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이조여줭 2017/04/09 10:13

    솔직히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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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orano 2017/04/09 10:16

    거대한 조여정이조여줭 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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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이조여줭 2017/04/09 10:16

    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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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노블랙 2017/04/09 10:13

    현재 저도 해와 출장나와있지만 이민와서 새로 삶으터전 일구시는 분들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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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이조여줭 2017/04/09 10:16

    한국에서만 있는거랑 나와있는거랑 서로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한국은 홈그라운드라... 젊을때는 정말 편하거든요.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해외에서는 이방인이라 눈에 보이지 않게 차별이지만
    한국에서 하는거만큼 경쟁하면서 사는거 만큼 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3년 5년 지나면 성과가 보이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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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아이가 2017/04/09 10:23

    주재원으로 미국에 있다가 지금은 서울로 돌아왔죠. 첨에는 이민을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저처럼 기술없는 사무직에게 이민은 난관이 너무 많네요. 어려운 이민을 결심하신분들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멕시코 이민관련 블로거 같은거 운영하시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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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이조여줭 2017/04/09 10:24

    게스트하우스 블로그라서
    그리고 사진이나 자료를 아직 만들고 있어서 준비중입니다.
    추후에 만들면 글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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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댓50 2017/04/09 10:31

    문과출신이라 기술이 없네용.. 영업직 경력만 2년인디 시간도 짧은데다 영업직으로 이민가기는 ㅠㅠ
    다행히도 영어는 되는데..
    돈만 있으면 이민 안가고 그냥 여행비자 받아서 캐나다 왔다갔다하며 살고싶은디 참 힘드네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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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여정이조여줭 2017/04/09 10:34

    자리를 잡아야 나가는돈이 줄어듭니다..
    비행기표는 둘째치고
    집 렌트비나 그런게 어마어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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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자만두™ 2017/04/09 10:49

    근데 남미가 특별히 무역업에 좋은 이유가 뭘까요?? 말씀하신대로 식품 원재료 쪽에서 강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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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마사지 2017/04/09 10:58

    하와이 가족초청 이민 서류는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하필 마우이 섬이지만...) 저 영어 못하고 관광이나 어슬렁 다닐 정도예요. 하와이 간다면 뭘 해야 먹고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 10년 쯤 후 영주권 나온다 하더라도 50대에 할 것 찾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하와이 관련 블로그나 하고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 관광 가이드나 해야 할까 싶습니다.
    인구 수 적고 일거리 많지 않은 관광지 섬이라면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요? 남미 쪽은 아니지만 선배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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