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로 가는 길...
제가 사는 동네는 아주 교통편이 좋아서 고속도로가 많습니다.
수원광명을 타고 영동고속으로 갈아탔다가 중부내륙으로 갈아타면 되지요...
우리 동네 좋은 동네...시흥본동 ㅋㅋㅋ
생가 초입에 보자마자 노무현대통령님 사진을 모아둔 게시판 같은 게 있더라고요.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데, 사진 찍어본 적이 없어서 멍텅하게도 나왔네요 ㅋㅋㅋ
노무현대통령님의 인자했던 인상이 제 배경으로 나오니 저도 빛나는 것 같습니다.
생가의 창고.
당시에 사용하던 농기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경비가 삼엄하더라고요. 직원분들도 각 구역을 지키시는데다가
꽤나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더라고요.
노랑 바람개비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인간냄새 나는 바람이 불 것 같은 장소입니다.
진짜 사진 못 찍습니다. 뒤에 가 서서 찍으면 되는 걸 앞에 서서 찍어보겠다고...
참 멍청합니다 ㅋㅋㅋㅋ
노무현대통령님 묻힌 곳.
저는 묻힌 곳 뒤로 보이는 곳이 부엉이 바위인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썩어빠진 세상에서 유일하게 인간이길 자처했던 분. 인간 바보 노무현.
진심이 느껴지는 파병군을 안고 있는 모습.
집에는 못 들어갑니다...사저?
거기는 못 들어가더라고요.
버스정류장도 따듯한 이름인 것 같습니다.
봉하.
노무현대통령님은 마지막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셨을 까?
하는 엄청난 후회와 눈물이 쏟아졌었습니다.
생가 슬라이드로 찍은 사진.
광주가 고향인 송가인의 글.
이희호 여사님...
노무현대통령님의 죽음으로 대한민국은 '희망'을 그려본다.
막상 올려보니 몇 장 없군요 ㅋㅋㅋ
많이 찍었다 생각했는데, 별로 없네요.
방명록에 보니 서울에서 오신 분은 저하고 마포에 오신분. 나머지는 전부 부산 분들이더라고요...
의외였습니다. 부산 분들이 많이 오신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야 서울사람이니 찾아올 법 하는데...바로 옆 동네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고요...
제 꿈에 다시 한번 나와주세요. '야 기분좋다~' 한번 해 드릴게요~♡
보리빵은요...? ㅋㅋ
추천드려요
잘하셨네요~ 저도 서거하셨을때 가장행복할때 힘든일있었을때 부모님모시고 부산여행가는중에 같이 이렇게 몇번 찾아가뵈었는데... 제겐 생각만으로도 힐링장소에요
아씨......왜 울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