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전쯤 일인데요
사촌여동생이랑 밤11시 늦은시간쯤에 지하철내려가서 화장실 이용하고 나왔는데
동생이 스마트폰을 화장실에서 발견했더라고요 누가 놓고간거같다고요
신형아이폰이였네요 안드로이드만써서 모델명은 잘 모르는데
100만원은 그냥 넘을거같고 신품이더라고요 에고 이런걸 잊어버렸으니 얼마나 속이 애가탈까 이러고
파출소에 맡기려고 나오는데 마침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받았더니
나: "네~ 폰 주인이신가요~?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습득했는데 놓고가신거같아요~" 이랬는데 갑자기
폰주인남친 : "저 그 폰주인 남자친구인데요 그거 안돌려주시면 경찰에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신고합니다."
갑자기 이지랄떨길래 어이없어서 벙쪄서 "네??" 이랬는데 "지하철 화장실에 놓고갔다는데 거기 cctv다 있거든요
안돌려주시면 지하철경찰대에 cctv열람 요청해서 찍힌거 토대로 경찰에 신고할게요"
실제론 화장실앞에 cctv있지도 않았고 뭔 갑자기 말도안되는 협박식으로 기분나쁘게 언성높여서 말하길래
순간 극한의분노가 확올라와서 그냥 바로 전화꺼버리고 사촌여동생이 말리는거 좆까라고하고 그냥 풀스윙으로 하수구틈새에
던져버렸습니다 ㅎㅎ 분명 돌려줄 의사가있었고 보상이런거 바라는것도 아니었는데 진짜 기분너무더럽고 범죄자취급하는
말투로 실제로 있지도않는 cctv가지고 협박식으로 돌려달라는 태도가 너무 역겹고 증오스럽더라구요 ㅎㅎ
후회는없습니다. 폰이 주인잘못만난거죠뭐 ㅎㅎ
어디서 줏어 들은건 있어가지고 점유이탈물횡령죄 ㅋㅋㅋ
인성이 드러난다
다 지같은줄 아나보네
이래서 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건데...
어디서 줏어 들은건 있어가지고 점유이탈물횡령죄 ㅋㅋㅋ
분명 여자앞에서 가오잡았으면서 헛소리하다가
분명 차였을것임
그 와중에 전원도 잘 껐네 ㅋㅋㅋㅋ
소정의 보상을 해드리겠습니다. 지금 찾으러 갈께요 해야지. 바보~~
그냥 제자리에 놓겠습니다 하고
박살내서 벽기에 담가버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역 5번출구 막나와서, 00편의점에 맡겨놓을께요.
알아서 찾아가세요.
그런 후 전원 끄고, 하수구에 쳐 박아야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