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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C 첫 나들이 후기

A7M2 쓰다 이번에 A7C 기추한 기념으로, 또, 이번 주말 날씨가 좋아서 근처로 마실 다녀왔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공부해가며 써봐야겠습니다.
- AF는 쏘쏘
원래 쓰던 기기가 소니의 AF혁신 이전 바디인 A7M2여서 많이 답답했구요.
A7M3, A9 등 3세대 기기 가져본 적도 만저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3새대 A7M3보다 기능적으로나마 다소 진보했다는 A7C AF에 무척 기대했습니다.
특히 리얼타임트래킹에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컸었는지 생각처럼 드라마틱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버들이 테스트한 영상 보면 목적사물을 놓치는 법이 없어보였는데, 아이 얼굴을 트래킹하다 다른 아이들과 겹치면 다른 아이들 얼굴을 따라간다던가, 풍선을 들고가는 아이를 트래킹하다 어느새 풍선을 따라가는 일을 많이 겪었습니다. 대상이 멀거나, 작고, 비슷한 대상과 섞이면 더 자주 놓치는 것 같습니다.
대상을 놓치면 다시 액정을 터치해서 쫓아가야하는데, 이 조작에 걸리는 시간과 번거로움이 A7M2 때 핀 나가면 MF로 쫓아가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술적 진보는 모르겠고, 그냥 쓰는 사람 입장에서 사진에서는 그렇게까지 큰 차이를 못 느꼈고, 동영상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 휴대성은 좋음
휴대성은 만족스럽습니다. 크기, 무게 차이 별로 없으나, 이 작은 차이가 큰 만족감을 주네요.
- 편의성은 적응이 필요함
보케 잘림은 신경 안썼고 앞으로도 안 쓸 거 같구요.
셔속 4000분의 1초는 걱정했는데, 단축키에 전자셔터 지정하고, ISO 1/50로 지정하면 그럭저럭 한 거 같습니다만, 맑은 날 야외에 나갈 땐, ND필터 하나 챙겨야 속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얼 하나 없는 건 A모드 S모드 남용으로 해결했는데, 다이얼이 하나 없으니, 24금처럼 조리개 다이얼 달려있는 렌즈가 더 필요하다는 느낌입니다.
- 렌즈와의 궁합
소니 24mm f1.4
삼양 35mm f2.8, 85mm f1.4
까지 껴봤는데, 삼양 35mm가 찰떡 궁합이었고, 85mm는 밸런스가 안맞았습니다.
의외로 24금이 꼈을때 밸런스, 무게감 등이 적당했습니다.
원래 가벼운 영상용 광각렌즈로 삼양 18mm, 24mm 추가할 생각이었는데, 24금과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아서 일단 보류했습니다.
수정됨_2020_11_12_195913_SONY_ILCE_7C_DSC00054.jpg수정됨_2020_11_14_122232_SONY_ILCE_7C_DSC00113.jpg수정됨_2020_11_14_134051_SONY_ILCE_7C_DSC00225.jpg수정됨_2020_11_14_144857_SONY_ILCE_7C_DSC00353.jpg수정됨_2020_11_15_114320_SONY_ILCE_7C_DSC00432.jpg수정됨_2020_11_15_124617_SONY_ILCE_7C_DSC00618.jpg수정됨_2020_11_15_130932_SONY_ILCE_7C_DSC00650.jpg수정됨_2020_11_15_131820_SONY_ILCE_7C_DSC00715.jpg수정됨_2020_11_15_132055_SONY_ILCE_7C_DSC00736.jpg

댓글
  • 수소파 2020/11/16 02:02

    뭘로 찍어도 잘 찍으실 분이네요 좋음 사진 잘 봤어요

    (sqCHYr)

  • henshe 2020/11/16 02:42

    1번은 추적감도옵션을 1번 잠김으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sqCHYr)

  • 스티브잡숴 2020/11/16 05:15

    아직 기능을 잘 모르고 쓰시네요

    (sqCH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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