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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진사.. 고민이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카메라는 무조건 들고 다니기 편해야 된다는 주의로 크롭에만 머물러 있는 A6600 유저입니다.
현재 16-55mm f2.8 으로 주로 마운트해서 쓰고, 간혹 실내가 어둡거나, 인물만 찍을 때는 35mm f1.8 를 써왔습니다.
그동안 만족하면서 잘 써왔구요.
그런데 문제는, 아들이 두돌이 지나면서 활동량이 엄청나지면서 부터입니다.
집에서, 주로 저녁에 아이랑 지내면서 사진과 영상(비율로 치면 8:2 정도)을 찍습니다.
보통 16-55 렌즈에 M모드 (조리개 2.8, ISO auto, 셔터속도 1/400~500)로 JPEG + RAW 파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애가 잠시도 가만히 안 있는지라, 셔터속도를 최소 400은 해야 그나마 흔들리지가 않습니다.
덕분에 ISO 는 기본 3200~6400은 그냥 넘어가네요. 노이즈는 덤으로 따라오구요ㅜㅠ
대안으로
1. 약간 어둡게 (얼굴에 스팟측광으로 -1 ~ -0.3) 해서 찍고 라이트룸으로 암부랑 노출값 올려도 노이즈는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또 노이즈 리덕션하면 또 뭔가 선명한 느낌이 줄어들구요. 포토샵까지는 아직
2.셔속을 250정도로 줄이고 연사로 왕창 찍으면.. 간혹 건지기는 하나 제가 원하는 장면 포착이 잘 안 되네요.
3. 얼굴에 핸드폰 조명대고도 찍어봤는데요, 찍기도 힘들고 뭔가 아이랑 놀면서 자연스럽게 촬영이 안 되어 포기했습니다.
4. 애한테 소품 주고 찍는 것은, 너무 정적이기도 하고 또 고개 숙이는 경우가 많아서 얼굴에 그늘이 많이 지네요.
야외는 촬영은 만족하지만,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동안의 촬영이 너무 어렵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크롭미러리스 유저분이 계실까요?
지금 겪는 문제를
촬영 세팅 변경이나 후보정으로 더 개선할 수 있을까요? 있다면 방법을 조금만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풀프레임으로 넘어가야 그나마 개선이 될 문제인가요?
그도 아니면 그냥 받아들여할 문제인지요...
제가 지식이 부족하여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ㅠㅠ
고견 부탁드릴게요.

댓글
  • 스페샬장 2020/11/12 21:57

    일단 바디 기변, 렌즈 기추 모두 만족도가 엄청 높진 못할겁니다.
    풀프레임이냐 크롭이냐는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전문 조명이 아니더라도 스탠드 조명 같은 것을 한, 두 개를 인테리어처럼 놓고 광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zeVchN)

  • 쌩머리권씨 2020/11/12 22:48

    스트로보 추천드려요

    (zeVchN)

  • 쌩머리권씨 2020/11/12 22:51

    원본이 노출이 부족하면 보정을 아무리 잘해도 깨끗하게 살리기 어렵더라구요.
    회도 횟감이 좋아야 맛있는 회가 나오듯이 역시 스트로보로 광량을 확보하시고 후보정을 하심이..

    (zeVchN)

(zeVc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