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을 700D로 막 입문했다가 몇번 써보지 못하고 풀프로 넘어가려고 고민중입니다
크롭 쓰면서도 신쩜팔만 쓰고 표준줌은 사놓고 1년에 한번 꺼내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표준 줌 말고 탐론 35.8, 85.8 렌즈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조합이 다 맞춰지면 내년 쯤 제주도 가족여행에 쓰려고 합니다
두 렌즈의 후기들 보다보면
제주도는 대부분 트여있는 곳들이라 배경과 같이 찍으려면 85.8보다는 35.8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가족 인물사진을 찍는다고 했을 때 35.8이랑 85.8은 비교급이 아닌거 같더라구요
85.8을 사서 가족들이랑 떨어져 걸으면서 배경과 인물을 같이 찍으면 좀 나을까 싶다가도 신쩜팔을 써보면서 겪은 화각이라는게 어느정도 커버는 되지만 그렇게 말처럼 쉽게 극복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우선 렌즈를 먼저 하나만 택하려고 하는데 탐론 35.8로 인물찍기, 85.8로 배경찍기 어느게 더 효율적일까요?
https://cohabe.com/sisa/1718907
탐론 35.8로 인물찍기, 85.8로 배경찍기 어느게 더 효율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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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35입니다!
85는 여행기록을 남길땐 빈도가 떨어지더군요.
배경이 너무 날아간다고나할까요?
배경까지 찍을땐 조리개를 조이면 될거 같은데 안될까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87137
35미리는 아니지만 28-70의 고만고만한 구간에서의 촬영이 있네요.
85미리로의 촬영도 있구요.
결국 결론은 진리의 둘다... 는 농이구요.
담으시려고 하는 그림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가까이에서 식구를 케어하시면서 그림을 담아야 하시는 입장이신지, 아니면 조금은 떨어져서 화보같은 그림을 담고 싶으신지요.
배경에 비중을 두느냐 인물에 비중을 두느냐 사실 이게 먼저 전제로 깔려야 하는데 카메라 들고 여행가본 적이 없어서 어렵네요 ㅠㅠ
제가 케어하는 가족여행은 아니라 그런 부담은 없긴 합니다 ㅠㅠ
케어의 부담은 없으신데 사진에 대한 압박감은 있으시네요^^;
꼭 잘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돈을 받고 촬영을 해야하는 분들이나 느끼시라고 두시구요~
어떻게 하면 참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실까를 고민하시면 행복한 그림을 따라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염두에 두고 여행을 계획하면 바다로 갈것이 산으로 가더라구요^^
할머니 건강이 안좋으셔서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실거 같거든요..ㅠㅠ
그래서 기왕이면 사진을 배워서 한장이라도 멋지게 남기고 싶어서요 ㅠㅠ
아구~ 의미가 있는 여행이시군요..
그렇다면 제 생각은 할머니 곁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할수 있는 35미리로의 촬영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한번 더 손잡아 드리고 팔짱도 끼시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누시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