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필름을 선호 하시나요?

20년전 리얼라로 녹색풀 그리고 쨍한날 인물 많이 찍고
포트라, 티맥스 주로 썼는데요
리얼라, 포트라의 럭셔리하면서 내츄럴한
인물색감에 반해 사실 다른 종류는 잘 써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캐논 텐디 삼백디의 투명함에 빠져 디지털을
사용하다 고채도와 고대비의 컬러풀에 빠져 그 화려하고 진한
벨비아와 아그파를 쓰던때가 있었어요
얘네는 입자가 고운 느낌이어서 제가 아직도 포지티브 색을
좋아하나봅니다 특히 붉은끼와 초록 초록이 남들은 싫다지만
저는 독특하고 뭔가 갬성 짙은 너낌이라 좋아했지요
호불호가 있지만 그냥 제 느낌은 그렇다입니다
그러다 나이가 드니 울트라 맥스같은 그레인이 끼고 노랑 노랑한 발색이 좋아지고
어쩔땐 비오는날 찍은것마냥 우중충한 느낌이 좋아 마치 디지털의 뉴트럴 같은
느낌이 좋아지더군요
자 이제 여러분은 어떤 필름을 자주 쓰시며 그 필름은 어떤 느낌인지
대략 설명 적어주시면 초보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가르침 미리 감사 말씀 드립니다.
사진은 고독스 ad200에 헤드 장착해 지속광 촬영입니다
자꾸 연습하고 그래야는데 무거워서 잘 안들게 되네요
근데 점점 필름카메라 이것저것 사고 싶고말에요 ㅎㅎ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