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돈 쓰고 싶었는데...지르고 싶었는데..

현재 2세대 미러리스 스펙이 제 사진 촬영에는 문제가 되질 않을 겁니다.
사실 취미로 하는 데 딱히 고사양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기 관련 기기를 모으는 것도 취미인지라 스펙이 문제가 됩니다.
굳이 타사 대비 낮은 스펙은 모으고 싶지 않지요.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별 문제가 안 될 스펙이 분명하지만 기기 수집 만족도는 낮은 게 분명합니다.
니콘은 누가 뭐라고 해도 뚝심으로 밀고 나가는 느낌?
유행보다는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뚝심 같은 게 있었기에 다소 타사 대비 전체적으로 낮은 스펙이라고 해도 30년 동안 니콘 유저로서 후회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D6에서 실망을 주더니.... 대세라는 미러리스....그것도 2세대 출시에서는 한 두 가지 스펙은 타사 대비 월등한 게 있어야 할 텐데 고만고만하니 좀 답답합니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걸 바라는 게 아니라 니콘...하면 최소한 OOO는 좋지.... 그래서 난 니콘이 좋아...라는 정도의 자부심을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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