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을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새 "물수리 "
보통 10월 한달이 물수리 촬영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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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에 사냥은
1초도 안되는 순간에 일어나 끝나버리지만,
거칠고, 난폭하고, 무질서 할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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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의 사냥은 가만히 살펴보면,
굉장히 우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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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이 있고, 균형이 있고, 생명의 갈망이
물수리의 사냥안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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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미컬하게 이어지는 너의 찰나의 몸짓과
그 원초적 갈망은...
시간이 멈춘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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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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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하고..
한순간에 에너지를 폭발시켜버리죠...
수많은 작은 물방울...
아름다운 물보라....
유체역학이나 생태학이나 예술같은걸 하나하나 따지지 않아도,
자연은 늘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 새사진 ' 이란... ' 생태사진 '이란...
그러한 것을 향해 가는 거라 저는 믿습니다..
조류사진가. 조중래
https://www.instagram.com/korea_birdstagram/
마지막 사진 정말 인상적입니다^
저두 마지막 사진이 맘에 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와 물수리가 10월만 잠깐 한철이었군요 ㄷㄷ 올해 포항 가게되면 형산강 들러볼까 했는데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11월 중순까지도 보이긴 하는데, 보통 촬영은 10월, 길어야 11월초까지로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