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써본 35mm 흑백 인물렌즈 조합.

조그만 곳에서 뷰티디쉬나 파라볼릭으로 흑백 인물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조명 각도나 거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결국 렌즈 차이가 가장 결과물에 영향을 줬고 다음이 바디였네요.
시간순으로 써보면
D810 35.2d 훌륭한 마이크로 대비. 부드러우면서 선명함.
지금 돌아보면 거의 최고 조합이었지만 경험이 적던 시절이라 막상 쓸땐 몰랐어요.
D810 35.8g 보통
D500 24.8g 보통
D500 24.8d 그닥 좋지않았음.
A7s 삼양 35.28 대비가 좋긴했는데 너무 선명해서 샤프니스를 많이 줄여야했음.
X-t2, x-h1 23.2, 27.8 느낌이나 마이크로 대비 좋았고 인쇄했을때 더 이쁨. 하이라이트 쉐도우 쪽 밝기를 바디에서 조정 가능해서 상당히 여러 느낌을 낼 수 있었지만 약간은 소프트해서 항상 샤프니스를 추가해야 하는점이 싫어서 정리.
Z6 35.8s 뭐랄까 이미지는 이쁜데 피부 표면이 깨끗. 약간 아쉬움이 있었음. 바디 내에서 선명도를 세 가지로 조절할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해보았지만 베스트 조합을 못찾은건지 아쉬움이 남았음.
Z6 summarit 35mm 솔직히 라이카 허세인줄 알았는데 써보고 처음샷에 놀람. 피부 질감 표현이 좋고 같은 조명 같은 바디인데 명암 느낌이 더 좋았음. 바꿀 마음이 하나도 안들었는데 가끔 증명도 찍어야하고 옷도 찍어야하고 화각 교체의 귀찮음 때문에 24-70으로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정리.
Z6 24-70 f4s 이걸로 그냥 다 찍어야겠다고 마음먹고 해봤는데 피부가 너무 깨끗하게 나옴. 질감이 확연히 사라지고 좋았던 명암의 느낌이 안나옴.
현재는 z6 35.2d. 이것이 내겐 최고.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