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보면 문재인 지지자들 혹은 '문빠'들이 문재인에 관한 일이라면 지나치게 과민반응 한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설교하는 당신들이나 좀 손석희와 뉴스룸에 대한 비판에 과민반응 좀 하지마라.
손석희가 오늘 한 질문은 이후에 얼마든지 시간내서 심층적으로 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오늘 경선 끝난 후 승리한 후보에게 4분 안에 물어서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질문들이 아니다.
나는 국내뉴스 만큼이나 외신뉴스를 많이 보는 편인데 선거 끝나고 승리한 후보와 하는 짧은 인터뷰에서
오늘 손석희가 한 질문 따위를 하는 해외 인터뷰어는 공신력이 떨어지는 매체가 아니면 거의 본 적이 없다.
특히 손석희가 문재인 아들 특혜논란을 정말로 문제를 삼고 심었다면, 그게 왜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왔어야 했다.
여러 차례 검증이 있었고 나도 특혜를 의심할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상대방이 특혜라고 주장하니까 나도 물어본다가 아니라,
언론이라면 그 주장이 근거가 있는지를 취재해 보고 그 주장이 타당하다고 여길만한 근거를 발견했을 때 제대로 물어보고 검증해야 한다.
오늘 뉴스룸 보면서 내가 받은 느낌은, 손석희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질문들이 너무 한쪽으로만 편향되어 있고, 지나친 '자의식 과잉'의 냄새가 풍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비판하는 것이고.
언론환경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어서 손석희 같은 언론인을 보호하고 싶은 건 이해되지만
손석희가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고 정치인을 검증하고 싶은 것처럼
일반 시청자도 진영논리에 빠지지않고 손석희의 태도에 대해서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그러니 당신들이나 손석희 문제 삼았다고 너무 흥분하지 마라.
속 시원한 글인데
반말은 하지 맙시다요
아 공감가는글
자의식 과잉.. 그런태도가 종종 보이는게 손앵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글로나마 추천 남깁니다.
손사장이 공정성 있는 보도로 신뢰감을 쌓았다 하더라도
편파적인 보도에 그 무게가 기울어진다면
보는사람 입장에서도 충분한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흐름 쭉 지켜 봅니다.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금일 뉴스룸에서 손석희의 질문내용은
문재인대표 스스로에게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제공한것이라 봅니다
짧은 시간이엿지만 부적절한 질문내용이 아니라 생각하며
타언론사의 전방위적 의혹제기에 분명히 선을 그을수잇는 기회의 제공이엿다 생각합니다
너무 과도하게 뉴스룸 손석희를 해석하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응 알겠다. 수고했다.
그러니 너도 흥분하지마라.
내일 안철수 확정 인터뷰 하는거 보고 판단하려구요.
내일 철수..JTBC걸 받아 줄라나.. 일단 낼 보자..어찌나오나..
잘한건 격려하고 잘못된건 비판하는게 뭐가 문제지
그 골까는 국민당도 언급안하는 방북 발언을 수구정당의 논리를 빌어 무심코 되풀이하는 건 한심하더라
손석희는 신뢰할만하지만 오늘은 준비부족이 명백하다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였어
물어볼 수 있다는 거에는 동의를 하지만..
'오늘 경선 끝난 후 승리한 후보에게 4분 안에 물어서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질문들이 아니다.'
이 점에 동의함... 굳이 저 질문을 경선 끝나고 4분 동안 인터뷰에서 굳이 했던 이유를 나는 모르겠음..
근데 왜 반말이야
손석희 평가하는 사람들 많네.. 놀랍다
오늘 경선에서 후보가 결정된다면 당연히 문재인이고
그럼 여기저기서 취재들어오는데 시간없을거 알았을것이고
언론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인터뷰이지요.
오늘 인터뷰에서 선 그으면 언급 안할거 같은가요?
후보가 됐으면 그에 관해서 포부라던지 그런 쪽으로 물어야지
진짜 한심했습니다.
경쟁심이 생긴 사람의 질투였어요
이시장, 안지사는 공직자로 지지 연설을 할수가 없었죠.
이런 사실을 체크하고 보도했어야 언론이라 할수 있죠.
그런 사실을 빼먹은 jtbc 가 그래서 욕먹는 겁니다.
그러고 제목도 과격하게 극렬지지자 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보도했던겁니다.
평생 까방권이 있는것도 아니고 욕먹을 일에는 욕먹어야죠.
반말하지마라
tv조선이 손석희, jtbc보다 더 공정한 인터뷰를 하더군요.
jtbc도 종편이고 이익관계를 따지는 기업밑에 있다는걸 다시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손석희씨, jtbc는 이번껀으로 문후보님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아웃오브안중으로 찍혔습니다. 지켜볼겁니다.
웬 반말이시죠??
손석희는 항상 일관됐습니다.
대선/경선 후보들 게스트로 불러와서 '요즘 너나 니 주변에 OOO한 얘기가 있던데, 진짠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죠. 그런 질문 던질 때에도 그다지 장황한 배경 이야기 설명 등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질문에 제대로 답변 못하거나 어버버하다가 속내 드러나서 망한 게 김무성 유승민 박지원 등등이죠. 이상한 헛소리 한다 싶으면 손석희 특유의 실소를 내뱉거나 '그건 니 혼자 생각이고' 등의 비웃음 띈 뉘앙스의 마무리를 하곤 했죠.
손석희의 스탠스가 대상을 따라 달라진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는 거의 모든 후보에게 던져진 질문이고 오히려 다음 번에 자세한 이야기 하고 싶으니 약속 잡아보자라고 마무리하죠.
열성 지지자들은 이미 팩트 체크 끝난 건을 다시 끄집어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만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알 방영 이후에서야 '이정도로 심한 줄은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였죠. 경선 후보가 아닌 대선 후보라면 뚫고가야할 문제입니다.
어디서 봤냐고 반말이냐?
누구도 음. 행위에 대해서 판단받는 게 옳죠.
행위나 판단의 근거가 희박할 때조차 결론내리고 싶죠.
마치 뭐랄까....내가 필요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
좋지요.
힘내봅시다.
깔만한 거 다 까버리고 남는 것이 무언지.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서 가슴에 손을 얹는 날도 올 겁니다.
비판과 비난과 비아냥은 글자로 잘 표출은 안되거든요.
그때그때 헷갈리는 문장들입니다.
딱 쉽게 얘기해봐요.
손석희가 뭘 잘못했습니까?
전 모르겠거든요.
저도 문재인님 지지자인데 전 그렇게 안느껴졌어요.. 일단 경선 승리가 확정 됨과 동시에 내일부터는 더더욱 많은 곳에서 늑대들처럼 검증검증검증 거리면서 물어뜯으려고 할텐데, 그들이 들이댈 쟁점을 가볍게 툭 (무겁거나 심각하고 중한 사건으로 오랜시간 비중있게 다루지 않고) 던지면서 지나가는 해프닝 취급처럼 가볍게 질문하고 당연히 아닌 부분이라 긴말도 필요없이 간단한 몇마디로 반박가능한 답변 기회를 주어 선수칠수 있게 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벌써 포털들 보면 본선에 올라 본격 검증 따위 타이틀로 기사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오늘 뉴스룸에서 너무 당연히 아닌걸로 털고 지나가서 그런지 그게 아니라는걸 다들 알고 있는 분위기에요. 만약에 그런 의문점을 손석희 앵커가 정말 진심으로 갖고 있었다면 그걸 파고 캐고 추적해서 달라붙어서 특집처럼 엄청 무겁게 다루고 시간도 많이 할애해서 비중을 뒀겠죠. 그리고 대중에게는 뉴스룸에서 아닌걸로 벌써 말했는데? 이거 자체가 공신력 있게 먹히는 상황이구요..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선수칠수 있게 물어본건 필요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