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하는남자 입니다.
기나긴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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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향그러운 봄에는 그에 걸맞는 향기를 뿜뿜 내뿜는 봄나물이 땡기기 마련이죠!
벗뜨!! (but!!)
내가 봄나물을 해 먹을 줄 모른다!
하지만 봄내음을 맡아보고 싶으시다면...
여러분들에게 이 녀석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로 오뚜기 사의 강된장비빔밥 입니다!
(사진이 돌아간 것은 여러분의 목운동을 돕기 위한 작성자의 따뜻한 배려 입니다.)
리뷰에 앞서 일단 저는 냉동 밥류를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군대 있을 때 PX에서 냉동 볶음밥류 식품을 먹고 큰 코를 다친적이 있었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고 계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셨던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솔직히 옛날 냉동 밥류는 상태가 좋은 제품이 많지가 않았던 게 사실...)
그러나 제가 군생활을 보낸 2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 냉동밥류 녀석들이 굉장히 맛있어져버렸습니다.
(※주의 : 작성자의 입맛이 짬에 길들여져 일 수도 있음.)
바로 이녀석들이 군대를 제대한 뒤 제가 가졌던 편견을 부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녀석들 덕분에 오늘 강된장비빔밥에 대한 리뷰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못믿겠으면 한번 드셔보셈..)
험험... 잡소리가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겉포장을 바로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뜯어내면 내용물이 들어있는 포장이 1인분씩 2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냥 보고 있으면 배고프니까 바로 조리법을 읽어보고 조리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냉동식품의 경우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보다는 후라이팬에 조리하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후라이팬에 조리하는 게 골고루 잘 조리됨. ※개인적 소견임)
1. 우선 팬을 준비한 뒤 불을 켜 줍니다.
2. 물 두큰술 넣고
3. 중불로 볶듯이 슬슬 비벼줍니다.
그렇게 비벼주다보면 된장국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서 내용물에 찰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내 눈대중으로 이 정도가 괜찮겠다 싶을때 (대충 3~ 5분 정도 조리하면 얼추 맞습니다.) 가스불을 끄고 접시에 대충 담아냅니다.
구성은 일단 눈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그럼 한술 떠 보도록 할까요?
라고 생각한 순간.. 한그릇을 순식간에 비워버렸습니다.
비운김에 쉬지 않고 이 제품에 대해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일단 맛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된장국을 졸여서 비벼먹으면 짜기 마련인데, 오뚜기에서 간을 잘 맞춘 것 같습니다.
건더기의 퀄리티도 좋습니다. 보통 냉동식품의 채소 건더기들은 이질감이 좀 드는 편인데 이 제품은 그런게 없습니다.
굳이 이질감을 찾자면 두부가 건조 두부인 것 정도..?
이것 말고는 보통 우리가 먹는 된장국에 밥 비벼 먹는 것과 흡사하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ut...
앞서 극찬 했던 새우볶음밥과 붉달철판 볶음밥의 아성을 넘기에는 이녀석에게서 특별한 점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냥 간이 잘 된 된장국에 밥 비벼 먹는 느낌입니다.
만약 새우볶음밥, 붉닭 철판 볶음밥의 별점을 5점으로 친다면 저는 이녀석에게 별점 3.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리뷰는 여기까지 이구요.
언젠가 시간이 남는 다면 더욱 재밌는 리뷰로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냉동음식 안좋아하는데 이건 가끔 냉동실에 쟁여놓기도 할 수준으로 좋아해요 ㅋ
제 입맛이 많이 싱거워서 좀 짜게 느껴지긴 하지만 자취직딩의 한없는 게으름을 위로해줄 음식이었습니다 ㅋ
저는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데웠고 나름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간게 눈에 보이고 식감이 느껴져서 좋았고
짠 맛을 달래기 위해 삶은양배추에 싸먹다가 천국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ㅋ
새우볶음밥도 리뷰해주시면 안될까요 제발 ㅠㅠㅠㅠㅠㅠㅠ
노홍철 나오는 짤 무도 몇화인지 아시는분?
코스트코의 곤드레밥도 맛있어요 드셔보세요 ㅎㅎ 새우 볶음밥이나 낙지볶음밥은 맛은 있어도 인스턴드 느낌이 꽤 나는데 이건 그런 느낌도 적고 정말 맛있어요
양이 4숫갈도 안됨??
반먹고 반찍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