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내 맘대로 주는것이다
예전에 여기 일하던 과장님의 일화.
매일같이 밖에서 중노동을 하는 일이였는데 점심으로 맨날 국수만 나왔다고함
참고로 식당밥이 아님. 그냥 사장이 식비아낄려고 2층에 자기 집에서 차려오는것.
여름내내 그래서 빡친 과장님이 일하는 사람 맨날 국수준다고 화를 내었다고함
그런데 다음날에부터 라면이 나놨다고 함...
뭐 대충 이런 개념의 사장인데, 내가 일할때 이야기를 해봄
법적으로 근로자에게 1시간의 휴게시간 (식사시간)을 주게 되어있으나
쏘쿨쾌남 사장은 그런거 쌩까고 그냥 집에서 밥 내어오고 식사끝나면 바로 일 ㄱㄱ
그런데 나는 바다에서 나는것을 못먹음. 그냥 비린내에 예민함
근데 이 갱쌍도 바닫싸나이 사장은 맨날 바다셍물 반찬을 주는거임
난 분명히 바다음식 남긴다고 말했건만 마초마초맨 사장은 그딴말 쌩깟음
안먹으면 지 젓가락으로 훅훅 발라서 내 밥위에 올려줌
나는 굉장히 박쳣음. 가족도 아닌놈이 그런짓을 하니까 당연히 (이하생략)
어느날 매생이국을 주는거임. 난 그날 매생이라는놈을 처음봤는데 상당히 충격적이었음
여자알바생이 다 못먹고 남기니까 다먹으라고 막 혼냈음
몇일후 그 알바생은 도망감. 당연한 결말이지만
참다참다 내가 한마디 함.
"가족도 아닌데~ 사람마다 가리는 음식이~ 애초에 집에서 밥을 내오는게~"
블라블라 지적을 막 했더니 다음날부터 시켜먹으라는거임
그렇게 새 알바생이랑 돈가스를 맨날 시켜먹는데
이제는 일회용 도시락용기가 쓰레기봉지에 안들어간다고 막 갈구는거임
존나싯팔 어이없어서 난 그냥 어디까지 지랄하나 싶어서 쌩깟음
그리고 새 알바생은 또 도망감
결국 알바의 잦은 탈주의 원인이 뭐같냐고 물으니까 잘 모르겟다고 함
법적으로 걸고 넘어지기전에 걍 점심은 나가서 먹을게요 라고 말하고 나서야
요즘들어 매일 1시간씩 나가서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데 엄청 맛있음
특히 요즘 도시락은 위생문제도 없고 4천원정도의 경제적이라서 매우 먹을만함
가게랑 미니스톱이 가까워서 자주가는데 콜라 원플러스원 매일하고
불고기 도시락이 특히 맛있음. 여러분 미니스톱가세요 미니스톱
끗
https://cohabe.com/sisa/166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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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 저 사회생활중 잊지못하는 사쬬가 한분 계신데..
정확히 보름하고도 추가 1일을 밀면먹었어요ㅋㅋ
그 사쬬는 집에서 차려준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좋아하니깐.... ㅋ
이 글을 미니스톱 사장님이 매우 좋아합니다.
제일 싫어하는 유형, ㅁㅁ 먹을 줄 모르네~ 하면서 먹는 방법 지적하는 종자들.
이 사람들은 그냥 답도 없음. 남이 초장에 회찍어 먹거나, 소고기 바싹 익혀먹는거나, 국밥류에 깍두기나 부추무침 같은 거 안 넣어 먹는 거 보면 혈압 올라 뒤지는 병에 걸린 게 분명함.
내가 내 입으로 존나 쳐먹겠다는데 왜 지랄을 쳐 떠시는지들 모르겠음
"안 마시면 쳐들어간다 쿵짜라쿵짝~!"
"드루와~ 난 안 마실라니까 드루올라믄 드루와!"
취존 취존
그러니 식당 정할때 일차적으로 솔직해집시다..
그냥 원하시는 곳으로 가시지요.. 뭐든지 다 잘먹어요..
이래놓고 깨작거리다가 잘 못먹는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열불나유 ㅠ
오래전 애기지만 5ㅡ6명밥 돈아까워서 굴국밥이나 된장찌게 3인분한솥에 공기추가시키던 사장생각나네요ㆍ 덜어먹을래도 일하시는분 엄청 말이많으셔서 큰솥에 침튀고ᆢᆢ 속이안좋아서 먹다말고 퇴근길에 사먹던거생각납니다ㆍ 자비로먹던 지원을 해주던 돈조금 아낄려고 사장님에서 밥 싸오셔서 남한테 싫은음식 강요는 아닌듯해요ㆍ
먹는 걸 강요하는게 나쁜 이유가
심한 경우는 알러지도 있을 수가 있는데
그 가능성을 무시하는 행동이죠
학교 다닐때 친구가 우유를 잘 못먹더라구요
그래서 남기거나 제가 대신 먹곤 했어요
선생이 그걸보고 난리 피우길레
제가 먹는게 그런가 해서 버리는 것보다
우유 신청을 안하는걸 말했더니
무조건 마셔라고 하더라구요
저야 우유에 반응은 없지만
그친구는 우유를 마시면 토하고 그러더라구요..ㄷㄷ
속에서 탈이 나는건 덤이였구요
결국 걔네 엄마가 학교까지 와서 난리피웠지요
선생이 애 잡는다고 ..
제가 밥을 굉장히 조금씩 천천히 먹는 스타일이라...(뜨거운것도 잘 못먹어서 다 식을때까지 기다리는 타입) 어지간하면 혼자먹는걸 선호 하는데..
회식같은경우 혼자 먹을수 없으니... 같이 먹다보면... 왜 안먹냐.. 맛없냐.. 좀 먹어라.. 답답하다.. 하시는데...
저도 나름대로 많이 빨리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런말 하면 정말 짜증나고 화나요.. 진짜 천천히 먹는사람한테 왜 안먹냐좀 안했음 좋겠어요..ㅠㅠ
저도 제가 느린거 알아서 조용히 먹는데... 꼭 면박주고 답답해 하는사람들보면..화가 나기도 해요..
전 회사 과장이 햄버거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늘 입에 달고 살던말이 "난 햄버거는 매일 먹을 수 있어"
그리고 열흘동안 햄버거만 4번을 시켜먹었습니다...
결국 5번째 시킨날 빡쳐서 저 혼자 밥먹고 온다고 하고는 나가서 사먹음.....
의미는 좋지만 굳이 특정 프랜차이즈를 밝히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근자에 오유글 보면서 많이 의구심이 드는게 막상 가보시면 별로 혜택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물론 본인이 이런 혜택을 누리다보니 특정 프랜차이즈에 감사함도 느낄수 있다고 생가이 듭니다만서도, 오늘날 광고가 나날이 진화되는 모습을 보다보니 불충한 의구심을 갖는걸 용서하십시오. 공개 저격을 해주셔도 유구무언 하지 않고 충분히 입장설명 드리겠습니다.
하... 저희 어머니랑 할머니....
제가 군대가서 스트레스성 위궤양 얻어 나오고 일하다 장염 한번 걸린 뒤로 민감성 장이 돼서
고추류 매운건 거의 못 먹습니다.
한끼를 매운걸 먹으면 하루를 화장실에서 고생해요.
그런데 저희 할머니... 매운거 싫다고 하면 '안매우면 맛없어!'하시면서 늘 매운 김치...
고추가루도 어디서 되게 매운거 얻어 오셔서 조금만 쳐도 엄청 매워요.
저희집은 할머니께서 김치 담궈 주시는데 전 백김치, 물김치등 담백하고 물이 많은 김치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할머니 김치 못 먹겠다고 사 먹겠을란다 하면 어머니는 또 펄쩍 뛰시고...
김치 못 먹겠다고 분명 말하는데 맨날 한뭉탱이(얼추 10리터짜리 밀폐용기로 줍니다.) 주면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다가 결국 버리고...
요샌 집에서 밥 먹을때 김치 거의 안 먹습니다.
어머니도 어디 가시면 '뭐 좀 사다줄까?'라고 물을때 딱 제가 원하는 것만 말하고 그거 없으면 사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꼭 그거 놔두고 저는 별로 안 좋아하는것만 골라서 사옵니다.
떡을 예로 들면 제가 좋아하는건 약식, 호박영양떡, 꿀떡등 찹쌀로 만든 쫄깃한게 좋은데 이런걸로 사다달라고
하면 제가 싫어하는 맵쌀로 만든걸로 사와요. 꼭!!
그러면서 맨날 제 입맛 못 맞추겠다고 밥먹기 힘들다고 하시고...
그래서 아예 저 먹을건 제가 요리해서 먹거나 걍 굶습니다.
사장입에 수르스트뢰밍 잔뜩 넣어주고 싶네요
전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저래요 ㅋㅋ
제가 내장으로 만든 요리나 껍데기로 만든 요리를 먹으면 최소 3일은 배앓이를 하는데 친구는 몸에 좋다면서 항상 권함...
곱창 막창 순대국 내장탕,,, 냄새만 맡아도 토할것 같음...
친구는 정말 딱 봐도 나름 내 몸 생각하면서 주는거긴 한데 정말 싫어요;;
그렇게 맛있으면 너나 먹으라고 해도 또 억지로 끌고감ㅠ.ㅜ
가끔 놀러가면 이상한걸 건네면서 먹어보라는데 뭐냐고 물어봐도 몸에 좋은거다라고만 하고 입에 넣을때까지 절대 말 안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