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남 경선이 있던 31일 밤, 스마트폰을 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좀전까지만해도 있던 문재인 영남경선 압승 기사가 네이버 메인에 안보이는겁니다;
그때가 밤 9시쯤이었으니 경선이 끝난지 2시간밖에 안됐을 때인데 벌써 내려버리다니요
그래서 스크롤을 쭉 내려보니 그제야 보입니다
네 문재인이 압승한 영남경선 결과가 2시간만에 스크롤을 내려야만 볼수있는 아래로 내려간겁니다
그럼 안철수의 경우는 어떨까요?
28일에 있었던 국민의당 PK 경선결과 네이버 메인입니다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당당하게 네이버메인을 차지합니다
그다음 국민의당 TK,강원경선이 있었던 30일 네이버메인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메인에서 내려올줄을 모릅니다
키워드: '보수 텃밭' 석권, '안풍'타고 문 추격전...
같은 영남 경선인데 이렇게 온도차가 다릅니다
거기다 고작 2만명이 투표한 국민의당과 20만명이 투표한 더민주당은 선거인단, 득표수의 규모가 다른데도
이에대한 언급은 일절 없습니다
그래서 더 찾아봅니다
어제 있었던 국민의당 경기경선 결과입니다
네.. 역시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네이버 메인을 차지합니다
키워드: 안풍 수도권 북상, 대선후보 쐐기..
이번엔 온 언론이 호들갑을 떨었던 저번주 국민의당 호남경선때를 봅시다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메인에서 내려오지 않습니다
거기다 문재인 안철수 둘다 60%니 호남에서 막상막하인듯한 늬앙스의 기사를 띄웁니다
규모나 득표수면에서 차원이 다른데도요
마지막, 두당의 경선 흥행도에 대한 기사입니다
먼저 국민의당 호남경선.
5,6만명 돌파에 당 분위기 '들썩', '눈물날 지경' 이라는 표현이 메인에 뜹니다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정도의 호들갑입니다.
이정도면 214만명이 신청한 더민주의 경선은 어떨까요?
선거인단 신청을 마감한 21일 오후 8시 메인입니다
네.. 역시 스크롤을 내려야만 볼 수 있는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민주 선거인단 214만명.. 마감일 주자간 신경전 가열도 빼놓지 않는군요ㅋ
이쯤되면 너무 노골적인거 아닌가요?
초록일베는 안철수죠
요즘 보면 조중동 종편도 문제지만 네이버가 가장 악질적입니다.
네이버 메인 등락은 뷰수에 의해 정해지는걸로 압니다.
진짜 해도해도 너무함
괜히 개이버가 아니죠 진짜 갈아엎어져야 될놈들입니다
민주당은 항의 안해요? 왜 방관하는지.
이건 좀 음모론적 생각이신데요. 네이버 기사 등락은 뷰수의 영향이 큽니다. 많이보면 더 오래 메인에 노출됩니다.
초록일베.. 맞네요. ㅎㅎ 초록은 동색이네요. ㅎ
저도 의한게 한둘이 아니지만 뭐 요즘세상에 감춘다고 될일은 아니니까 잘 알아둬야죠
지지자들과 몇몇 언론이 지적하는 사안인데, 왜 당에서 방관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런거 대응 안하고 뭐함..
등락이 아니라 노출이 문제죠. 노출은 대놓고 조작질
기사 노출은 대놓고 조작질 하는거죠
뷰수는 확인이 힘들어서 댓글이나 좋아요 화나요로 보니 월등히 적은 기사가 위인데 더 많은 기사들은 하단에 있고 기준이 없네요. 뷰수가 많으면 당연히 좋아요나 댓글도 확실히 차이가 날 것 같은데. ㅎ
와 이것들 대놓고 작업치네요
알류산열도// 음 그럼 문재인 기사는 안철수보다 사람들 관심도가 적어서 2시간만에 내려갔을까요?
경선 참여인단수만해도 10배가 넘는데.. 말이 안되잖아요
정치란 들어가면 뉴스가 안철수로 도배돼있어요 ㅎㅎㅎ
[리플수정]일반 사람들에게
문재인은 상수이고 골리앗
안철수는 변수이고 다윗이니 당연히 더 관심도가 훨씬 높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포털 입장에서 어떤 걸 내걸어야 사람들이 더 클릭하고 돈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