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예비군 훈련받던 30대 쓰러져 숨져(종합)
예비군훈련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예비군 훈련을 받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31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0분께 대전 동구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 훈련을 받고 공터로 내려와 대기하던 A(34)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예비군 지휘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군 관계자는 "사격훈련 전에는 안보교육이 이뤄졌다"며 "몸에 무리가 가해질 만한 훈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지병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군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등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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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사고 경위가 정확히 밝혀지기를.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5/read/2253271?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98%88%EB%B9%84%EA%B5%B0
저럴줄 알았습니다.
교장마다 다르다지만, 제가 이번달에 받은 교장은 개인평가가 하나도 없고
모든 과목이 분대책임이더군요.
평소에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현역 출신 분들만 있는게 아닌, 공익으로 병역을 하고 오신 분들도 분별 없이
10명씩 한조로 묶어서 몇사람 못하면 조 전체가 불합격이 되는 연대책임을 지게 합니다.
당연히 여러가지 이유로 체력이 부족하신 분들도 계시는데
대부분 조기퇴소를 노리다보니 보통의 경우 조금이라도 뒤쳐져지면 눈총부터 시작해서
저의 경우는 같은 분대원을 대놓고 비아냥 대는 분들까지 만났습니다.
그러한 성과제 조기퇴소로 연대책임 지게 하는 잔인함을 그저 편의를 위해
예비군에 도입한 현재의 방법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분들은 일찍가고 효율적이라 하는데, 소수라 할지라도 인격적으로 짓밟히는 희생이 담보되는
효율 따위 효율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진짜 개죽음이네요. 억울해서 어찌할꼬..
요즘 다 분대단위로 하기때문에 며칠전에도 글 올라왔듯이 체력뒤쳐지는 조원있으면 은근 짜증냅니다. 퇴소가 늦춰지니까요
저도 작년에 갔을때 해야하는 과제를 하나남겨둔 채로 점심먹었거든요. 근데 이게 산 정상에있는 바람에 그거 못끝낸 다른 조들도 점심 집합끝나고 서로 먼저하겠다고 다 뛰어서 산 타러갑니다;; 누구하나 통제하는 이 없었어요. 진짜 효율은 좋을지몰라도 너무 무책임한거 아닙니까
사고나기 딱 좋고, 가슴부여잡고 못올라오는 조원있으면 대놓고 눈치주고... 싸워야할 대상은 예비군끼리가 아니고 국방부인데 말이죠. 끝나고나서 교통비명목으로 6,000원 받으려 줄 서있으면서 진짜 개탄스러웠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다시 바뀌어야 합니다.
와 진짜 이건....
너무 억울하네요.
현역 때 죽어도 잘 안챙겨주는데..
국방부가 과연 어떻게 할지, 제가 예상한 그대로 되지만 않았으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몇사람만 괜찮다고 무리하지 말라고 용기내줬더라며...
훈련소 수준보다 더 강도를 낮춰야됨
애초에 예비군 자체가 존나 어이없음... 일년마다 저거 한번씩 해준다고 까먹을 사람은 어짜피 다까먹고 기억할 사람은 어짜피 다 기억하거늘.
비상시 사용할 총알받이 소모품 재고확보하는 느낌밖에 안들음.
대전동구 예비군훈련장이면 나 있던 부대 같은데..;ㄷㄷ
저런 사람은 예비군 면제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흠 저도 작년까지 예비군이었는데 저희는 그냥 일찍온순서대로 조기퇴소시켜줬는데거의..
이번에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겠지...
하루이틀인가
진짜 예비군훈련 개편해야함. 쓸데없이 산타는거 없애고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응치같은거 위주로 하면 어떨지. 아니면 아예 베어스릴스처럼 생존게임을 하던가 돈을 제대로 주던가 ㅅㅍ
만약 저분의 예비군소집일이 대선 이후였다면 뭔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구!!! 안타깝네요! 전 응급처치나 안전교육들을 했으면 하네요! 제대로 안 이루어지니....저런 일이.....똑바로 밝혀졌으면 하네요!
심폐소생술같은 응급처치는 제대로 했나?
현역병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교관이란 작자들이 멀뚱멀뚱 쳐다본 건 아니겠지?
군대에서 죽는것도 개죽음이지만 예비군 훈련받다 죽는것도 개죽음이지요
제대로 된 보상과 대처를 해야합니다
예비군 혜택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FM만 강요함
이런 사건 일어났으니 윗분들 탁상공론으로 또 쓸데없는거 하나 만들고 예산편성해서 빼먹겠네
대전대 앞에 있던 그 훈련장 인가 봅니다. 관리 하나만큼은 정말 부실하게 하던 곳인데.
실제 현장에 계셨던 예비군 증언보면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려 발작증상을 일으켰고 지휘관과 교관들은 무전하느라 정신없어서 사실상 5분에서 10분정도
맨땅에 방치되어 계셨다더군요.
주변에 응급구조학을 전공한 예비군 몇 명이 인공호흡을 번갈아가며 시도했지만 결국 사망하셨나 봅니다.
지금은 민방위이지만 제가 향방작계 받았을 때는 사격장옆에 인력지원 나온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심장재세동기랑 응급치료장비 갖추고있는 사제 앰뷸런스 한대가 서 있었는데 말이죠.
전문 응급의료진 한명만 훈련장에 대기하고 있었어도 살리셨을 것 같은데..
민간인들 불러와서 실탄 쏘게하는 사격장에서 의료인력 한명도 대기없이 예비군들이 10분간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 마당이라니..
진짜 한국 군대는 근본부터 갈아버려야지.. 젊은 청춘만 죽어나가네요..
제대 한뒤로 운동 한번 안해서 체력 폐급이어도 남들 다 뛰는 구간에서 뛰는척 걸어도 아무 문제 없긴 했습니다 조기퇴소도 했구요
본문에 보면 분명 안보교육과 사격훈련 사이에 일어난 사고라고 하는데 정확한 경위파악 없이 맹목적인 비난은 심가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예비군좀 폐지했으면 좋겠네요 한번 남았는데 가기 싫어요 ㅠ
입사 후 몸관리 못해서 요번 예비군 갔을 때 옷이 끼어서 숨이 막히더라고요..
그와중에 조끼차고 요대차고 한번더 조인 다음에 격렬하게 움직이니까 숨이 다 막히고
그렇다고 단추 풀면 또 자꾸 뭐라하고...
남은 훈련이랑 건강 때문에라도 살을 빼야하는데 말이죠 쩝..
애초에 운동 싫어하는데 야근 없는날 얼마 안되는 짧은 여가시간을 또 싫어하는 운동 하는데 쓰는건 너무 답답할 것 같아요.
그래도 뭐 살려면 해야하니 조만간 운동해야죠 ㅠㅠ
이건 예비군의 문제라기보단 저분의 지병인거 같은데요
아무리 예비군이 뭐같다지만 아닌일에 엮는건 아닌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