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볍게 다니지 않는 이상 보통 체력의 사람은 몸 밸런스가 틀어져 나중엔 골병 들어요.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허리 측만증이 생길 수도 있고 어깨 결림도 나타날 수 있어요.
무릎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편하다고 요즘 계속 쇼울더 백만 메고 다녔더니 무릎도 아프고 허리도 좀 이상해 지더군요.
오늘은 마포로 들고 나가려다 그냥 스마트폰만 챙겨서 나가는데 비에 젖은 매화가 안쓰러워
다시 집으로 와서 배낭에 7R2랑 렌즈 몇개 배낭에 넣어서 들고 나가서 비맞는 매화 좀 찍고 시내도 돌아다녔네요.
돌아 다니면서 느낀건 배낭이 확실히 부담이 적다는 사실입니다. 몸이 훨씬 쾌적하더라고요.
실제로 주변에서 보면 무거운 카메라와 렌즈 조합으로 가지고 다니다가 손목이나 팔목 또는 어깨가 고장나서 병원 다니는 분도 꽤 봤습니다. 체력이 남아도는 한창 시절엔 몰라도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가볍게 배낭 메고 다니는게 몸에 가장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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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쇼울더 백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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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쪽 어깨로 번갈아 매고 있네요
쇼울더 백이나 숄더백이나 여튼 다 확실히 어꺠아픕니다 -_ㅠ 1렌즈 조합아니면 숄더백은 정말 어깨 아자작~
기동성이 백팩보다 좋으니 애용하긴 하는데 확실히 안좋을거 같긴해요
손 발 자유로운 배낭이 좋쥬
앞으로도 백팩을 애용해야겠습니다.
장비 꺼내기 번거로워도 몸에 무리가 덜 갑니다.
그래서 크로스로 맵니다 ㅡㅡㅋㅋ
제가 그 피해자입니다.
그 무거운 장비를 전부 크로스숄더백으로 다녔더니 지금 몇년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최대한 작은 부피로 다니고 아니면 거의 배낭으로 다닙니다.
숄더백은 이동거리가 없는 경우에만 하고 있습니다.
배낭빵으로 요즘 질타받는 지하철 배낭이용자입니다. 무거운건 무조건 배낭아니면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