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여행을 다녀와서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렌즈 갈아끼우는 것도 번거롭고해서
5Ds + EF 16-35 F4L IS 가져가고 말았을 것인데
R6 구입 후 첫 여행인지라 어떤 렌즈를 챙겨갈까 많은 고민 끝에
짐도 많고 무거운 것이 싫어서 가볍게
삼양 AF 14mm RF랑 캐논 RF 35mm F1.8을 가져 갔습니다.
삼양 AF 14mm RF도 처음으로 여행갈 때 가져가본 건데
평소 16-35mm를 가져가도 16mm로 대부분 찍기 때문에
14mm로 불편하지 않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14mm 화각이 어마무시하게 넓네요.
5Ds를 주로 쓰다보니 16mm로 대충 넓게 찍고
크롭을 많이 하는 편인데
R6를 평소처럼 크롭해보니 이게 2천만 화소라서
크롭 자유도가 제법 떨어지네요.
그래서 여행에는 R6 + 광각줌렌즈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왜 두렌즈를 고민하게 되었냐면
RF 15-35 F2.8 IS 출시 후
와 진짜 완벽한 스펙이다!!!대박!!!
이랬는데 최근에 리뷰를 보고 한가지가 걸리네요ㅠ
코가 나오는 것 까진 참을 수 있는데
하필이면 15미리에서 코가 나오고
35미리에서 들어가는 점입니다;;
줌렌즈를 잘 안쓰기도 하고 쓰더라도
최대 광각으로 주로 쓰는 편인데
왜 이걸 이너줌으로 안만들어가지고
고민에 빠지게 하는지ㅠ
두 렌즈 해상력이나 성능은 고만고만할 것 같은데
EF로 사면 R6에서 어댑터를 써야 하는 것이 또 걸리고
어차피 앞으로 R 시스템으로 계속 갈꺼라
RF로 가는게 미래를 보면 좋을 것 같은데
EOS R 쓸때는 RF 15-35mm가 IS가 붙었으니
그래도 RF 15-35mm를 샀겠지만
R6로 넘어와서 바떨방이 있다보니 IS의 장점보단
16-35mm III의 이너줌이 더 땡기네요.
덤으로 5Ds에서도 사용 가능하기도 하고요.
--한줄 요약--
R6에 광각줌렌즈가 필요함
추천 선택지
1. RF 15-35mm F2.8L IS
2. EF 16-35mm F2.8L III
3. 어차피 장농보관용인거 갖고 있는 EF 16-35 F4L IS를 써라
4. EOS R5 킹왕짱
https://cohabe.com/sisa/164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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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추천드립니다.
그러다 1,4로 몇년후 넘어가시는게 최고죠.
추천 감사합니다.
사실 광각 사용 빈도가 적습니다.
보통 사무엘2나 알오이를 주로 쓰는데
괜히 광각줌렌즈 뽐뿌가 왔습니다.
같이 쓰실거면 ef 16-35 2.8
향후 ef마운트 처분하고 rf로 갈거라는 계획이 잡혀있으면 그냥 rf로 가야죠.
참고로 16-35 2.8 III가 길이가 좀 길어요. 어댑터까지 쓰면 꽤나 더 길어질겁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거처럼 길어지는 것 때문에 어댑터 쓰기 싫어서
화각 겹치는 EF렌즈가 엄청 많은대도 불구하고
RF렌즈를 많이 샀습니다(알오이,24-105L,사무알,삼양RF14mm/RF85mm)
근데 최근에 R6 구입하고
사무엘2, 신계륵, 16-35 F4L 마운트해보니
역시나 코끼리 코같은것이 맘에 안들긴한데
또 아주 몹쓸정도는 아니라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저의 경우엔 1dx2랑 rp를 쓰는데, rp니까....ㅎㅎ 그냥 서브나 장난감으로 쓰고 있어서 ef렌즈를 쓰는게 아무런 영향이 없거든요. 심지어 rf렌즈가 하나도 없습니다.ㅎㅎ
근데 여기 분위기 보면 밸런스가 안맞거나 보기 안좋다는 이유로 ef를 지양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rf에는 rf가 맞겠거니 하는거죠.
저에게는 사실... 밸런스 안맞네 안이쁘네 하는게 별 의미가 없는게 어차피 렌즈길이야 주먹만한 놈들부터 팔뚝보다 큰 놈들까지 다양하니 잘 물리고 아무 지장없이 쓸 수 있는 호환성만으로도 이미 훌륭하니 됐다고 생각합니다.
16-35 iii야 거의 마지막으로 나온 ef렌즈이니 성능도 좋고 나무랄데도 없을 만큼 훌륭하죠.
결론은 얼마나 ef마운트를 가지고 계실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저도 1dx급으로 계속 가지고 가고 싶어서 rf는 구매할 예정은 없긴하죠. ef를 오래 쓰실 생각이면 ef가 답인거 같네요.
일단 R5를 구입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저도 5Ds는 계속 가져갈 생각입니다.
EF렌즈가 20개쯤 있는데
이걸 다 RF로 가는 것도 무리가 있고요ㄷㄷㄷ
저도 첨엔 RF 24-105 F4L 한개만 사서
바디캡으로 쓸라고 했는데
주 촬영대상이 어린 두딸이라
EYE-AF 때문에 R/R6을 더 많이 쓰고 있는게
요즘 현실인지라 고민이 드는데
어쨋거나 EF가 지금상황에선
좀 더 활용도가 좋을 것 같긴합니다.
두 렌즈 다 꽤 무겁습니다. 사용중이신 16-35 f4보다 200g 정도 무거워서 체감이 꽤 됩니다.
f4 렌즈가 선예도가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광각렌즈 사용 빈도가 그렇게 높지 않으시다면 그냥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지금 R6에 어댑터껴서 사무엘2나 신계륵을 종종 사용중인데
무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F4L이 선예도가 좋아서
그냥 그것만 덜렁 갖고 다녀도 불편한점이 없었는데
애들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셔터속도가 부족한 경우가 생기네요.
보통 1/125 이상으로 찍어야 하는데
F4L이 저조도에서 좀 부족해서 업글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