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하는 후보건 아니건 대선 후보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두환 표창과 같은 마타도어와는 다릅니다.
2월 한 때, 민주당 안희정 후보를 지지했으나, 선의 발언에서 이명박, 박근혜 사례까지 포함하는 고집에 실망해서 경선에서 선출되는 사람을 뽑자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지지했던 문재인 후보로 굳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들 채용관련 의혹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여러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혹이 존재하고, 그 부분이 해명된 적이 없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다른 후보들도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묵묵부답입니다.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얼마 전에 관련 글을 올렸지만, 수고한다 또는 해명되었다는 댓글만 달리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주는 분은 없더군요. 답답해서 제가 최대한 찾아봤고, 정리한 내용을 올리려고 합니다. 대부분 기사에 근거한 내용인데, 혹시라도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1. 공기업인 고용정보원 연구직 정직원 5급 공채에 연구직도 아닌 사람이 연구직 초빙 공고를 열어보고 지원하여, 2명 채용에 2명이 지원해서 100% 합격함. 단, 동영상 부분 모집인원은 1명이었고, 문준용씨 단독지원하여 채용됨.
2. 당시 고용정보원장 권재철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문 전 대표 아래서 행정관을 지낸 측근임.
3. 권재철은 당시 문준용씨의 채용과정에 실수가 있었음을 시인하였음.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188393
4. 당시 고용정보원 직원들 사이에서도 문준용씨의 채용을 두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음.
5. 공기업에서 보통 이렇게 지원률이 저조할 경우 추가 공고를 내는데, 추가 공고 없었음.
6. 동영상 분야를 뽑는다는 말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그 내용을 알고, 지원한 정황 존재.
7. 이력서 사진에 귀걸이에 힙합잠바 입은 거 제출함. 공기업에 이런 사진을 내는 경우도 없고, 합격하는 경우는 더욱 없음.
8. 응시원서에 응시직렬과 직급이 공란으로 제출됨. 공기업에 이런 원서가 제출될 경우 예외없이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함.
9. 자기소개서 3매 분량 항목에 12줄 씀.
10. 원래 면접 평가표는 영구보존이 원칙임. 근데 문재인 아들 합격하던 해의 평가표만 분실됨.
11. 공고기간이 15일인데, 6일만 공고함. 참고로 2006년 고용정보원이 실시한 3차례 공채의 경우 공고기간은 16~42일임.
12. 채용공고가 워크넷에만 됨. 고용정보원은 다른 채용의 경우 워크넷, 일간지, 홈페이지, 교수신문 등 2~5개의 방법으로 했음.
13. 시험 시행일 15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는 원칙을 위반해 원서 접수 시작 하루 전인 2006. 11. 30.공고됨.
14. 감사보고서의 결론은 "이처럼 제한적인 채용 공고와 단기간 공고를 한 것은 외부 응시자를 최소화한 후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함이었다는 의혹을 갖게 하였음".
15. 채용과정이 인사규정상 절차인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음.
16. 노동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 고용정보원에 기관 주의 조치를 내렸음.
https://news.joins.com/article/21395989
17. 서류를 5일 가량 늦게 제출함.
18. 구비서류인 졸업증명서는 제출기한이 2006. 12. 6.인데, 2006. 12. 11. 발급되었음. 서류미비에도 합격한 것으로 처리된 정황 존재.
19. 제출한 지원원서에 2인 이상의 필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임. 2006년의 "2"와 12월의 "2"가 완벽히 다름. 4일의 기재가 11일을 먼저 쓴 후 가로 획을 추가한 것으로 보임. 사후에 수정되었을 여지가 있음. 2006. 12. 11.은 위 졸업증명서 발급일임.
20. 14개월 근무한 뒤 휴직상태에서 유학, 휴직 직전에 사직하여 37개월분 퇴직금 수령함. 절차상 하자는 없으나, 공기업의 휴직관례와는 맞지 않음.
21. 그 밖의 다른 물증은 존재하지 않음.
여기까지가 제가 기사를 통해 모아본 사실관계입니다. 솔직히 특이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사실관계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가능성 1. 문재인 후보가 권재철 고용정보원장에게 청탁하여 특별채용.
가능성 2. 청탁한 사실은 없으나, 권재철 고용정보원장이 기회제공.
가능성 3. 문재인 후보와 무관하게 문준용 군이 워크넷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합격함.
사실관계에 대한 지적은 환영하며,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추신. 선관위에서 허위사실이라고 인정한 "단독지원", "5급 공무원 특채"를 제외한 나머지 사실관계 입니다. 본건과 관련하여 선관위에서는 검증을 위한 합리적인 의혹 제기는 선관위의 단속 대상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라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검증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1390733
https://cohabe.com/sisa/163989
문재인 아들 채용관련 의혹 팩트체크
- 오늘자 유재석 근황 [19]
- 치킨마요 먹고싶다 | 2017/03/31 17:03 | 3550
- 정청래 트윗 '박지원 대표님 감사합니다.' [105]
- sofuls | 2017/03/31 17:01 | 2367
- 홍준표를 평가하는 쩌는사이다 댓글 [11]
- 베이빈 | 2017/03/31 17:00 | 3853
- 모터쇼가 진상님들이 판을 치는 덕분에 남들이 싸게 본다는 억지논리는 어디서 나올걸까요? [23]
- 잡스가잘못했네 | 2017/03/31 17:00 | 4963
- 갤럭시 S8 안면인식 속도 [10]
- 니보다커 | 2017/03/31 16:59 | 4992
- [후방] 여자애들이 격렬하게 뒤엉켜서.jpg [22]
- 순규앓이 | 2017/03/31 16:59 | 2481
- 정모하는 만화.manhwa [9]
- 사탕혜빈 | 2017/03/31 16:58 | 5787
- 사이좋은 오따꾸 남매 [28]
- 미니거대우주햄스터Boo | 2017/03/31 16:56 | 3967
- 문재인 아들 채용관련 의혹 팩트체크 [42]
- James_Blunt | 2017/03/31 16:55 | 5262
- 여론조작에 흔들릴때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8]
- 항상깨어있자 | 2017/03/31 16:55 | 4495
- 진상손님에게 사이다먹인썰 - 본삭금! [13]
- 피쓰비 | 2017/03/31 16:55 | 4985
- KBS기자실의 전통 [14]
- 체리마루 | 2017/03/31 16:55 | 3848
- 박근혜 식단표 有 [18]
- 맨도롱또똣 | 2017/03/31 16:53 | 5492
- 전 이제 어쩌면 좋죠? (오래 걸리는 실시간) [41]
- 귀차니즘대왕 | 2017/03/31 16:52 | 3900
- 김경수 의원 근황 [14]
- 사닥호 | 2017/03/31 16:52 | 5028
비리든 특혜든 관심없고....
양쪽귀에 귀걸이인가요?
귀걸이 맞습니더~
정식 감사에서 채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했는데
이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로 둔갑 ㅋ ㅋ ㅋ
타당한 의혹제기로 보이네요.
닥터스펜서는 이제 박원순 아들에 이어,
문재인 아들 의혹에서 발을 담그시는군요.
닥터스펜서가 이렇게 나오는걸보니 부당한 의혹제기로 보이네요.
추천도 상당하네요. 역시 ...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죠 ㅋㅋ
요새도 십알단들은 좌표 찍고 몰려와서
추천올리고 그러나보죠?
닥터스펜서 댓글에 이렇게 많은 추천이 달리다니 ㄷㄷㄷ
저 추천수중 최소 5명정도는 누군지알것도 같네요
생각하는 수준이... 머릿속에 그런것밖에 없어요?
역사적 진실 아니었나요?
국정원과 국군의 댓글질 추천질,
국정원과 연계된 십알단의 댓글질 ...
홍준표 놈 돈쳐받은 의혹이나 제대로 풀어봤으면...
근데 진짜 ㅇ연봉이 2100만원이었나요?ㄸㄷ
당시 고용정보원 일반직 5급 연봉은 성과급 포함 3,4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당시 대기업 대졸 평균 초임이 3,0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여당만 아님 된다는..
정말 궁금한게... 아직 어느쪽 지지자도 아닌데, 미디어 아트 MFA 파슨스 나오고 어떻게 5급 전산 경력직으로 아티스트에서 공무원하는지.. ㅎㄸㄸㄷ
의혹과는 별개로 공무원 아닙니다^^
문빠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생각나는군요.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한마디로도 유명하죠.
"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이런 댓글은 권력을 남용하여 채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단정적 판단하에 나오는거 아닌가요?
의견을 먼저 밝혀봐주세요.
이제 사상검증들어오시는건가요?
내가 당신 사상을 밝히라고 했나?
이 사건 관련 부끄러운줄 알라고 짖으니 ...
부끄러운 짓이 있다고 판단하는거 아니냐는 질문이져.
부정청탁과 불법적 채용이 있다고 단정하는건가요?
말 못하시는군요
갑자기 떠오르는 사이트가 있어요 불현듯 ㄷㄷㄷㄷㄷ
결국...... 검찰가서 구속되도 인정 안하는 사람도 있죠......
이런걸 사상검증이라고 하나요?
본인이 의혹제기하는건 괜찮고 남이 부정한 채용이라는 단정짓는거 아니냐는 질문엔 사상검증 들어온다니 이런건 내로남불이라고 하죠?
문재인이든 누구든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건데 뚜렷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의심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거고, 후보는 이에 대한 확실한 해명을 할 의무가 있죠.
이런 글 올라오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라고
그저 어떻게든 쉴드 치려는 인간들 꼭 나오는데,
박사모랑 다를 게 뭔가 싶습니다.
오히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일수록 더 철저하게 알아보고 검증해야 맞는 거 아닌지?
박근혜 몰아내봐야 아무 소용없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라고 눈 감고 귀 막고 "빼액~~~"거리는데,
투표권 가진 인간들 정신상태가 이모냥이니 발전이 있겠나요.
좀 있음 두가지 필체로 글쓴다는 댓글부대 나올득~
내 딸이 소중해서...말 타게 한거고..
내 아들이 소중하니....그런거겠죠...
댓글 장원 입니다
정황상 합리적 의심을 받을 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해명을 미루고, 검증이 끝났다면 회피하는 문캠/문재인... 국민께 설명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라해서 꼬리잡기라고 쉴드쳐주는 지지자들...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정유라와 다를게 무어가 있겠습니까...
한국일보 기사 보시면 자세히 팩트체커 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기준에는 이렇게까지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공기업 휴직중에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인턴까지 햇죠. 이건 분명한 규정위반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파슨스는 입사후 휴직계내고 간건데
"파슨스 출신의 인재라서 채용됏다"거나
"파슨스 졸업작품을 보니 실력이 있다" 라는 쉴드가 나옵니다.
졸업작품은 입사하고 한참 후의 일인데요
이게..그렇게 문제라면....
손석희 사장이..가만 있었겠어요...
전 다른건 모르겠고
저 숫자 4는..분명 3번의 획으로 쓴거 같은데..상당히 특이해 보이네요 ㄷㄷ
의혹들은 뭐 당사자들이 알아서 하겠죠.
문제의 여지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
차악을 뽑는 선거에서 그렇다고 새누리당들 뽑을수는 없잖아요
나라 풍비박산 낸 주범들이고 주범들이 아니라면 눈 감아준 사람들인데
근데 정말 작업도 좋으시던데 갑자기 공무원으로 빠진 건지 이해가 잘... 작업이 더 좋아요 ㅎㄸㄷhttp://www.joonmoon.net/About-Joon-Y-Moon
그러니까 그 파슨스의 작품들은 다 채용후 휴직하고 파슨스 간 뒤에 만들어진 것들이라구요. 채용때는 전혀 상관없는 작품들
기본적 절차를 원리원칙대로 지키지 않으니 이런 의혹이 생긴거죠..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구요..-_-
이것으로 봐서 문제 있는 문재인으로 보인다는.....
곧있으면 오유 쓰레기들부터해서 문슬람들 몰려옵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