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제 새벽
같은 과, 같은 수업을 듣는 자주 인사하고 나에게 자주 먼저 인사를 건네는, 하지만 같이 놀거나 카톡하거나 문자하지는 않는 그런 관계의 여자애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에 자려는데 카톡이오네요.
ㅇㅇ야 나 과제 답좀 알려주라ㅠㅠ 못풀겠어..
그래서 알려주려고했습니다. 그런데 공책에 풀다가 볼펜에 금이갔어요. 저는 다른 볼펜을 찾을라고 필통을 둔 책가방앞으로 갔는데
그사이에 그애한테 온 톡이 아 미안 내가 방해했나? 꺼질게 ㅎㅎ
이런말을 남기고 사라졌어요.
오늘 그 수업에 갔을때 갑자기 여자애들이 단체로 저를 보며 쑥덕거리는겁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비슷한일을 겪어봐서 제얘기하는지 바로 알아요. 귀도 밝은게 한몫하지만...
평소에는 두세명 인사를 하는데 애들이 저랑 눈하나 마주치지도 않고
오늘 끝나고 자취방가는길에 만난 여자 두명이 있는데 걔네한테 인사했더니 분명 쳐다봤는데 그대로 씹고 가더라구요..
집가면서 울었습니다.
제가 과제 안보여준게 그렇게 나쁘나요??
https://cohabe.com/sisa/16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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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뭐죠? 문제 푸시는 사이에 지멋대로 저런 톡을 보낸거면 평소에도 병신으로 봤단 뜻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왜 울었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
편하게 주무세요...
그들은 그대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지 않아요.
토닥토닥
저도 학교다닐때 족보 구해달란서 좀 늦게 보여줬더니 친했던 동기한테 뒤통수에 과에 소문 이상하게 돌려서 쌩까고 다녔었죠 ㅋ
그냥 무시하면 편해요 그 친구 아니어도 대학생활 같이할 학우는 많으니까요
? 작성자님 말대로라면 그 여자애가 과제를 의도적으로 안본건데요... 그냥 걔네들이 작성자님을 멸시하려고 작정하고 움직이는것으로 보이네요
상식적으로 비추어 봤을때 카톡읽씹에 그렇게 심하게 반응할리가 없잖아요 게다가 볼펜 가지러 간 사이면 아주 짧은 시간 사이일 테고요
주위에서 고깝게 보는 사람들 일일히 신경쓰며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차분히 학교 다니시다 보면 사람들이 다 진실을 알게 될겁니다
작성자님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들에게는 가장 바라는바이기도 하고요 잔인하지만 인간의 속성이 이렇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작성자님의 편입니다 같이 수군대는 얘들도 알고보면 자기들끼리 견제하고 감정싸움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라 나중에 가면 누가 나쁜쪽인지 누구나 판단이 가능한 상황이 되요 그때까지 마음 편히 드시고 학점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싸가지없네 나쁜생키
아 그런것들 무시하세요.... 정말 얼탱이가 없네...
저... 근데요..
내가 아쉬운 소리를 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답이 없으면 얘가 날 무시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않을까요..
작성자분께서 [알았어], 이라던지 [조금만 기다려봐... 나도 한번 풀어보고] 등등 일단 오케이 싸인을 줬는데 시간이 넘 오래걸린다고 저따위 문자를
띡 보내놓고 뒷담화를 했다면 여자가 쓰레기네요.
꺼질게 문자를 받고나서 그냥 아무런 카톡 안보내셨어요? [어 오래기다렸지.. 펜이 부러져서 다른펜으로 바꾸느라고..]하고 상황 설명 안해주셨으면 그 나쁜여자는 여기저기 뒷담화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릴수가 있어요. '흥!! 지깟게 날 기다리게 만들어? 싫으면 싫다고 말하지!!!' (물론 정상적인 여자들은 안그러구요.)
여자들은 내가 원하는걸 알려주려 한 사람이라도 태도가 마음에 안들면 뒷담화해요...
내가 원하는걸 알려주지 않았더라도 태도가 너무 맘에 들고 매너 좋으면 이사람 좀 멋져~ 하고요...
나 또 메갈이냐는 소리 듣겠다. 아... ㅠ.ㅠ 정신나간 여자들 머리속에는 저런게 들어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기본적으로 못된년이랑 재수없게 엮였네요.
헛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단 꺼질게 이후로 저는
"아 미안 나 볼펜금가서 다른펜찾구있었어"
라고보냈는데 읽씹하더라구요..
한시간쯤? 지나고 다풀고나서 그애한테 톡 왔나 보는데 그대로 읽씹이길래 아...무시당했구나ㅎㅎ...
하고 안보냈더니 이사태네요 ㅠㅠㅠ
저희과에 여자가 합쳐서 열명남짓이라 한명이 돌아서면 친구가 많은쪽이 유리합니다ㅠㅠㅠㅠㅠ
전공에다가 교수님께서 책안에서 과제낼테니 꼭 사라. 라고 하셨는데 책도안사고 과제있으면 마음대로 책가져가서 사진찍고,
제가 뭐하냐? 라고하면 아 왜그렇게 정색해?? 치사해서 안본다~ 얘들아 가자. 이러네요.
전에 과제보여달래서 제가 이미 책에 풀어놓은상태라 일일히 타이핑해서 보내줬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아 문제안풀었어?
풀었는데?
그럼 책찍어보내주라~
내가 채팅친거가 문제야ㅎㅎ! 이것들 풀면 됨ㅎㅎ(어떤의도인지 알고있었음)
음.. 너 눈치 없구낭ㅎ
어?
아냐아냐~됫어~ 나중에봐~
이런애에요. 모처럼 알려줬더니 새벽에 ㅇㅇ야 이거 어떻게풀어?? 하고 물어보길래 아 그래도 풀긴 했구나 하고 봤더니 아예 처음부터였고
인터넷쳐도 지식백과에 나오는 답인데
그거 책에있으니까 보고해ㅋㅋ(책없는거 알고있음)
아..나 책이 없오ㅠㅠ
인터넷 치면 바로 나와!
ㅠㅠ구냥 알려달라는건데 왜그래?
인터넷이 더 정확할거야~ 한번 네이버에 쳐봐!!
너 진짜ㅎㅎㅎ.. 아휴~ 그래 알겟서
그래 과제 열심히하구
그냥 알려주는게 빠를텐데..하~~~
이렇게되거나
과제 알려달라해서 닭갈비 사준다고 알려달라더니
친구 데려가두되?
약속 담주로하자ㅠㅠ
아미안 이번주 시간안된다. 다음주에가자ㅠㅠ
(그 이후로 톡없음)
이런일이 많네요. 어디서 호구잡힌건지 왜 저한테만 이럴까요..
그냥 쳐놀리는겁니다. 그딴것들때문에 상심하지마시고 기운내세요
저딴 미1친년은 길가다가 후두부 뚜드려 맞아 깨져도 할말없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지가 해오던게 있기때문에 얌전히 죽어야해요.
엮이지 마세요.
저런 타입은 엮이면 피곤해집니다.
대학생활은 중고등학생때랑 달라서 피곤하게 관계 이어갈 필요없어요.
글쓴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열심히 학교 생활 잘하면
나중에 사회생활할 때 동기들이랑 수준이 달라집니다.
무시하시고 자기개발에 시간투자하세요 ㅎㅎ
이런 상황에서 마음이 아픈 것이 이해가 갑니다
전 그래서 친한 사람 아니면 아무 기대도 안 해요
아예 관심도 잘 안 가집니다
남이 저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든 그게 제 앞길을 막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좀 더 행복해지더라고요
썅년이네 거르세요.
과가 어지간히 인맥으로만 이루어진 과가 아니라면 혼자 노는게 더 편합니다
사회 나가면 어차피 다 솔플인걸을...
얼마 안지나면 작성자님 보고 쑥덕거리던 애들이
엥? 소리 날정도로 갈기갈기 분열되는 꼴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걔네도 얼마 못가요ㅠㅠ
뭐야 ㅋㅋㅋㅋ 그러니까 지 능력은 없고 게으른 주제에 꼴에 남 잘되는건 배아파서 싫은 년이잖아.
작성자님 그런년한테 일일이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지마요 그런년들 특징이 자기보다 만만하게 보이면
무리지어서 다니면서 물어뜯는 거니까. 딱 중고딩 양아치때 버릇 못버리는 년들이예요.
그런데 대학 가면 중고딩때랑 달리 결국 본인 학점관리와 앞가림에 따라 달라지게 되어요.
그냥 저런 애들이랑 엮인게 조금 피곤해졌네 라고 마음 추스리시고, 앞으로 내 물건들 야무지게 잘 챙기세요.
자리 비울때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웃으면서 잘 대해주려고 하지말고 그냥 싸하게 딱 사무적으로 할말만 하시면서 대하세요.
대하기 어려워야 조심하는 졸렬한 년들이에요 저런 애들은..ㅉㅉ
비슷한 경우를 개인 사정으로 5년 이상 차이나는 후백시키들에게 당한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그쪽 무리들이
사람이 많아도 그냥 다 투명인간 취급하시고 열심히 공부 하셔서 교수님 눈에 얼굴도장 찍으세요.
그리고 뒤에서 뒷담화 하든지 말든지 주눅들지 마세요.
혹여 헛소리라도 하면 돌려 말하지말고 직설적으로, 강하게 말하세요.
꼴보니까 나 괴롭히던 후배년이랑 성향 비슷한 거 같은데 저런년들은 강자에게 겁나 비굴하게 굽니다.
그리고 절대 권력자인 교수님에게 예쁨받는 사람들을 지인으로 두고 싶어하죠.
어차피 대학생활 동안 지들끼리도 지지고볶고 하면서 싸우고 찢어지게 될 껍니다.
5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
글에 나온 저런 정치질하는 여자후배들도 많이 봤습니다. 얘기해보니 아직 어른은 아니구나 싶었죠.
그런데 요런애들은 그 끝이 이상하리만큼 비슷했습니다.
그 소문의 대상이 된애들은 갈수록 빛이났고
소문을 퍼뜨린애들은 갈수록 바닥을 드러내더라구요.
대학교에서는 친구 필요 없어요. 오히려 친구가 없는게 인생 도움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교수님한테만 열정적이면 됩니다. 플러스로 조교님도요.
교수님께 잘보이려면 수업 열심히 듣고 숙제 잘하고 질문 많이하고 그렇게 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교수님이 문제에 대한 팁을 흘리고(시험에 관해서도...)
상대평가 과목에서는 유리하게 점수를 받을수도 있으며 (평가기준은 교수맘임)
장학금도 받을수 있고 (교수 추천 장학금도 있음. 교내가 아니더라도 외부 장학금이랑 연결시켜줌)
좋은 인턴등의 일자리도 알려주고 (보통 교수 추천으로 간 회사들은 회사가 교수 눈치를 볼때가 있어 봐줌)
졸업해서도 해당 업종에서 일할때 교수님께 질문찬스가 있음.
대학 불성실하게 다닐 동기라면 버려야함. 초중고와 달리 대학교 친구는 이익을 고려하며 따져야함. 물론 마음맞으면 친해질수 있지만...
불성실한 동기를 5명 만나느리, 공부 열심히하는 조용한 동기를 1명 만나는게
나의 실력에도 좋고, 미래에도 좋고 다 좋음. 게다가 교수님의 눈에 띄면 더더욱 좋고.
허 진짜 이상한 친구도 다 있네유....ㄷㄷㄷ
조까라 하세요. 저도 대학때 동기애들이 제 욕 했는데(제 외모비하하는 톡을 실수로 저 있는 단톡방에) 무시하고 지냈는데 잘살았습니다. 과대하니까 걔가 저한테 인사함. 대학교때 혼자 살아도 아무도 신경안써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그 안에서 따돌리는애 나올거에요. 쓰레기랑은 상대를 안하는게 좋아요.
근데 진짜 짜증나는게 내가 피해도 다가와서 ㅈㄹ임..
심성 착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정치질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이죠. 저도 어렸을 땐 그랬는데 하도 당하니까 나이 먹어서는 되려 받아치기도 할 정도입니다. 작성자님 어짜피 겪으셔야 하니까 작성자님도 정치질 하세요. 기본적인 정치질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이 사안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물어보세요. 얼굴 마주보고요. 왜 그랬냐고. 미안해 하지 않거나 사과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 모인 강의실에서 다시 물어보세요. 카톡 증거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어투는 담담하고 친절하게 하시고요. 그리고 그 친구가 무슨 말을 하든 사람들 앞에서 이 멘트 하세요. 난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많이 부족했나보다. 네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니까 그만 노력하겠다. 그리고 다른 말 하지 마시고 작성자님 나름대로 사람들이랑 어울리세요. 한번 작성자님을 우습게 본 사람들은 계속 그럽니다. 그리고 동조자를 늘리죠. 그걸 차단하시는게 일단 필요합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사람 거른 셈 치세요. 마음푸세요. 잘못한 거 없어요.
신기하네요. 대학에서 왕따라니..?
마음이 맞지 않으면 만나지 않고, 마음이 맞으면 만나면 됩니다. 진정 마음이 통한다 싶으면 술도 한 잔 할 수 있구요.
대학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좌우됩니다. 남의 말도 안되는 행동에 끌려다니지 마세요.
여유를 가지세요. 어차피 저런 능구렁이들 인생 살아가는데 쓸모없어요.
위에 좋은 말씀들 많지만.. 사람이 겪는 가장 스트레스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대학에서 인간관계를 포기하신다면, 중고등학교 친구나, 알바하면서 만든 친구, 취미클럽 친구 같은것으로 (인터넷커뮤니티 친구 제외!!) 또다른 루트에서의 실제 인간관계를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근데 학생이신 만큼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거라고 생각되는데.. 여기서 인간관계가 꼬인다면 생활에서 상당히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힘내시길..
거기에 전전긍긍하면 저것들 더 설칠거에요
밤에 그딴 태도로 지 필요한것만 물어도 따박따박 대답해주니 완전 만만하게 잡힌거.. 초연한 마음을 가져보셔요
와 운좋게도 친하기전에 빨리 거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ㅋㅋ하마터면 호구되실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