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찍어주는 렌즈가 따로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16년째 눈팅하며 회원님들 사진만 침흘리고 보는 스기입니다.
나이가 40이 넘어가고 와이파이님과 연애할때 부터 둘이서 딩크, 욜로로 행복하게 살자꾸나 맹세하고 지냈는데..
둘이서만 노는게 한계가 왔는지.. 조상님이신지 삼신할매인지.. 애기를 덜컥 안겨 주셨습니다
이제 병원에서 확인을 하고 오는지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무조건 안정하라 하니, 신랑은 죽은척 하며 안정 시켜 드려야겠죠..
각자 앉아서 앞으로 무엇을 준비 해야 하나.. 하고 List-up을 하고 있는데
역시나.. 남자는 죽을때까지 애라는게.. 카메라 바꿔야 하나? 차 바꿔야 하나?
이딴 생각들만.;;; 어릴땐 40넘으면 완전 아재 될줄 알았는데.. 아직 애네요
그래서 고민하면 뭘하나, 여기 선배님들께 여쭤보고자 이른 아침 글 남깁니다.ㅎㅎ
우선 제가 가진 장비..
바디 : EOS R
렌즈 : RF : 24-105 F4L, 35.8
EF : 50.2L, 16-35 2.8L 3, 85.8
삼각대 : 호루스벤누 트레블러 적당한것
스트로보 : 없습니다
장비병이 많아 이것저것 많이도 모았네요.
이렇게 가지고 있는데 혹시나 추가로 필요한거나,
아님 이건 팔고 다른거 영입이 필요한 것들있으시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물론 개취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의 취향과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최근 바쁘다는 핑계 피곤하다는 핑계로 사진찍기도 미뤄두고 있는데
주니어가 생기니, 슈퍼맨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산 전부터 와이파이 추억 만들기나, 애기 사진들 많이 찍어 줄 생각하니
걱정도 되고, 겁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한 만감이 교차하는 요즘입니다.
애기 핑계로 소식도 전해 드리고, 의견도 모으고 겸사겸사로 생각해 주시고
이쁘게 봐주세요.ㅎㅎ
아직 실감은 안갑니다.. 와이프는 입덧으로 힘들어 하네요.. 안스럽습니다.ㅜㅜ
오늘 간만에 하루 연차내고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글들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