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소소하게 시작한 지름생활이 어느덧 20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RB67들고 알바뛰어가면서 이것저것 지르기 시작한게 이제 아이 키우는 아저씨가 되어서야 조금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오랜 장비병의 경험과 로커클럽에서 시작해서 캐논사랑과 니콘클럽 쥬이코클럽을 거쳐 이곳 포럼에 정착하기까지 이런저런 경험들을 그냥 흘려보내려다가
몇가지 연재를 통해 미리겪은 사람의 시행착오들을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주제는 아직 못정했습니다만...
가장 재미있고 가장 민감한 업체이야기까지도 풀어보면 재미있겠다 싶긴 합니다.
현직들이 많이 얽혀서 좀 부담되긴 하네요
혹시 궁금하거나 필요한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거나 쪽지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포럼을 [영업의 장]으로 이용하시는 분들께...
남들 취미활동하는 틈에서 힘든건 이해합니다만
다들 배운사람들이고 다들 생각할줄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너무 티나게 하지는 말아주세요.
나중에 시간 지나고보면 그거만큼 창피한게 없습니다.
주말의 향기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https://cohabe.com/sisa/1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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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립니다.
1. DSLR시장의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2. 좋은사진=장비vs실력? 둘중 어느것이 중요한가요?
3. 현시점에서 시대에 뒤떨어지지않을 사진을 뽑아줄 장비의(바디&렌즈) 마지노선은?
4.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전문가용 카메라를 보유하고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감사합니다. 사진생활 오래 하신분의 생각이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1. 필름 시장이 줄어드는것을 보면...DSLR도 앞으로 더 위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도 요즘은 밖에 나가면 DSLR보기가 예전만큼은 아니지요. 예전만큼 붐은 아닌듯 합니다. 앞으로도 더 줄겠지요 지금의 절반 정도만 남지않을까 싶습니다.
대신 일본처럼 양극화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매니아들과 직업인들을 위한 중형이나 최고급 군과 매년 유입되는 초보들을 위한 입문기. 두 분야만 남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2. 좋은 사진은 아무래도 실력이겠지요 그리고 그 실력에는 사물을 보는 시선과 후보정 능력도 들어간다고 봅니다 ^^ 예전에 저 사진 가르쳐주신분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예쁜 사진은 많다 그러나 두고두고 꺼내보게되는 사진은 그리많지않다. 돈을 받고 찍는 사람은 두고두고 꺼내보게 되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 라고요.
저는 그냥 은행일 하는 사람이지만 지금도 사진찍을때는 항상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3. 사진만 놓고보면 솔직히 불만이 없기는 합니다. 8x10으로는 자주인화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분기별로 10장정도는 11x14 합니다만. 딱히 불만인 적은 요즘 장비에서는 못느껴 봤습니다.
저는 지금 1DX 와 100D , 소니 A7R2 , 후지 T2 장롱에 두고 있습니다.
예전장비 기준으로도 30D 부터는 인화스트레스는 확 줄지않았나 싶습니다.
4. 좋은 장비를 가지는 것 그리고 자주 바꾸는것... 살면서 마음껏 지르고 바꾸고 할수 있는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취미라도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에서 마음껏 지르고 바꾸고 하는것은 좋다고 봅니다...
문제는 장비에 걸맞는 교양이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가는것이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촬영 에티켓을 떠나서 법까지 어기고 다른사람에 피해를 주면서 촬영하는 사람들은 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질문~
5. 서드파티 렌즈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엔 많이 사용했는데... 최근 5년 사이엔 사용한것이 없어서 딱히 뭐라고 하긴 뭐합니다만
시그마 같은 경우는 필름바디 부터 꾸준히 바디도 만드는 회사답게 연구 많이 하는 회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시그마 미러리스가 질러보고 싶긴 합니다^^ 시그마바디에 시그마렌즈면 써드가 아니겠지요 ^^
개인적으로는 삼양도 기대를 해보기는 합니다
우리나라 회사란 이유 하나만으로 지지중인 팬입니다. 예전에 삼양옵틱스 주식에서 큰일날뻔 하긴했지만요^^;;;
필름시절에도 왠만하면 피하던 MF지만... 요즘은 라이브뷰나 미러리스등에서 훨씬 수월하게 초점 조절이 가능하다보니 저도 최근에 두개 질러서 장롱에 두고있습니다.
저는 하이텔의 실루엣부터 시작했는데..예전에 캐논사랑에 계신분들지금 다들 뭐하시는지...
저는 유니텔... ^^;;;;;;
캐논사랑 지금도 생각나네요 회사가 역삼역이라 자주 나가고 그랬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