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백발에 발음도 잘 안들리고
나이가 엄청 많아보이시는데
사람들이 다 무시하고 지나가길래
도움 필요하시냐고 하니까
천원만 달라고 하시네여
나이도 많으시고 힘드실텐데...
저도 여유있진 않아서 천원 드리고...
야근하면서 받은 소고기 김밥 드렸어요
할머니가 복받을거래여
괜히 가슴이 시리네여
음료수라도 사다드릴걸 싶네여
괜히 슬픈 하루네여
https://cohabe.com/sisa/16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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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복받으실 거예요!!!!!
괜히 엄마생각나요
할머니랑
제가 타인에게 온정을 베풀면
돌고 돌아서 누군가도 저희 어머니랑 할머니에게
베풀겠죠
저는 사람의 선함을 믿어여!
그거 낚이는 건데..보통..
핵친절
마음이 이쁜 변태시군요
그할머니 오늘 님보다 돈 많이벎..
작성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아 추천을 누르고 싶은데 24시간 있다가 하라네요..
아랫분 제 대신 추천 두번 부탁합니다 (.. )
저도 그냥 드립니다 그돈으로 한끼 식사라도 제대로 하시라고.
윗 분들이 낚인다고 하셨지만..ㅠㅠ 저도 보통은 그냥 지나치면 눈에 계속 아른거려서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거든요
잘 하셨어요!! 정말정말..
나 왜 천만원으로 봤지ㅜㅜ
잘하셨습니다.
착한 핵변태♡
착한 변태b
하~ 오늘도 사는게 힘들구나 요즘은 인심이 사나워~ 예전같지가 않아
에쿠스에 오르며 할머니가 하는말 김기사 요즘은 강남역보다 신촌역아 낫더군 신촌역으로 가지~
본받고 싶네요 핵변태님...
이쁜 여친 생길거에용~!!!ㅋ
변태가 마음까지 착하면 완벽한 거 아닌 가요?
저런 분 그냥 지나치면 두고두고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못 지나 가겠더군요. 대신 돈으로는 안드리고 근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음료수 사다드립니다
신사시네요
천사시네요!!
보통 저렇게 돈을 구걸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받는다고 들엇습니다
먹을걸로 주신게 잘 하신거예요..
저는 몇번 당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일은.
십년전 잠도 안 와서 피씨방 가려고
나갔는데
건너편 길을 안 건너려면 지하상가 끝쪽
으로 통해서 건너가야 해요
그런데
어떤 할머니가 계단에 앉아 계셨어요.
보자기로 싼 짐 몇개.
밀고 다니는 큰 장바구니 같은거 가지고
쭈그려 앉아서 멍하니 계시길래
뭔일 이지 하고 봤는데 눈이 마주치니
막 우시는 거예요.
사정을 물어보니 아들이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안 와서 집에 못 가고 있다고..
저도 울컥해서 지갑에 있는돈 다 털어 줬죠.
그리고 짐 들어 드리고 택시 잡아 준다 했더니
미안해서 안돼고 너무 울어서 쉬었다 간다고
하시길래
저는 편의점 에서 돈 인출 해서 피시방 갔고
.
며칠 동안 그 할머니 제 손잡고 우는 모습 떠올라 마음이 안 좋았었어요ㅠ
그런데 며칠후 헐 밤 아니면 지나갈일 없는데
그곳을 또 가게 되었는데.ㅋ
그날 그짐.같은옷..;;;계단에 앉아서
사람들 에게 차비좀 달라고.ㅋ
충격 받아서 저 모르시냐고 어쩌면
이렇게 사람 마음을 가지고 속이시냐고
저는 여태
얼마나 맘이 안 좋았는데 어쩌구 했더니
갑자기 야 이ㄴ아 니가 나 돈 줬음 땡이지!
표독스러운 목소리 ;;
저랑 말 하면서도 지나가는 사람마다
차비좀 주세요..
할머니 여기서 사기 치시니
경비 아저씨 부르겠다 했더니
욕 하고 가시더라구요
보따리가 빈건지 양손으로 척척
가시면서도 욕 하구
그러고 사람 함부러 믿음 안 되겠구나
씁쓸함을 느끼고 살다가
다른곳에서 또 만났지만 그냥 지나갔어요.
그 보따리 짐은 똑같았고 구걸할때 애원하느
목소리.ㅋㅋ 나 한테는 쌍욕 하더만.
구걸하는 분이 돈을 많이 벌든 못 벌든간에 작성자님이 하신 선행이 선행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잖아여
그러니까 작성자님 좋은 일 하셨어여 짝짝짝
낚이는거라한들 100에 한명은 진짜 도움이 필요한사람일수있잖아요. 그사람들에게 도움이 가길바라며 ㅎ
"김 기사, 저 냄새나는 김밥 먹던지 버리던지 빨리 치워."
닉과 안어울리게 착하네요~
멋져부러^^~
그리고 거기 지하상가 문 닫기 전에는
할머니들 나물 파시고 그랬어요.
겨울이라 편의 봐 준거지 모르겠지만..
바쁘게 지나갈일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이름도 모르는 나물 세봉지 남았는데
그냥 맨 바닥에서 주무시는 거예요..
얼마나 피곤 하셨길래.난방은 잘 됐었어요.
그래서 얼른 깨워서 세봉지가 6000원 이래서
할머니 이렇게 많이 주시면서
만원은 받아 야지요.
하고 들어가시게 한 적도 있는데
(그때 혼자 살때라 바로 앞에 있는 식당 갖다줌
음식을 못 할때라.)
아까 그 할머니 때매 다시는 그쪽으로는 안 갔던 기억이 나서 말 많이 했어요.
사당역인가요?
안준다고 하니 욕하고 침 퉤뱉고 간 노친네 생각나네요 그리고 바로 다른사람에 천원만
맨날있던데 아마 그런식으로 사람 마음 가지고 갈취하는거 상당할듯
그뒤로 지하철에선 아무도 안도와 줍니다
저 대학생때 버스타려구 정류소에 서있는데 할머니가 차비없다고 천원만 달라고하셨는데 만원짜리밖에없다고 곤란해하니깐 정류소옆에있는 분식집가서 잔돈바꿔서 본인 달라시기에 바꿔서 드렸음 그 할머니 천원받고 분식집가서 호떡사드시는거 보고 충격먹어서 그 뒤론 천원만달라고하면 쌩깜ㅠ ㅜ
멋져요 핵변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