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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유비는 안 버렸다니까.
유선:그래서 말아먹어볼까합니다
사기 보면 하후영이 애들 10번이나 구함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단 걸 그만
자는 또 낳으면 되는 데스웅
유비: 거 애 좀 버릴 수 있지
아니 유비는 안 버렸다니까.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단 걸 그만
유선:그래서 말아먹어볼까합니다
유비:허허 내 선조이니 용서 바라네
애야 또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후후
조조 극렬빠돌이 만화인 창천항로보면 유비도버림... 그 만화로만 삼국지접했으면 그럴오해 살만하지
난 창천항로 본 적이 없는 데스
유비는 신야가 함락될 때 도망치다 조순의 기병대에게 둘러쌓이게 되자 홀로 도망갔습니다. 당연히 백성들은 남겨져서 포획, 살해당했습니다만.
어디서 나온 자료임? 나는 처음 들어 보는데 한번 찾아보게.
뭔소리야 따라오겠다는 백성 버리고 도주했으면 백성이야 학살 됐겠지만 유비군은 전력 온전하고 위기도 없었을텐데 그 백성과 같이 가다가 다라잡힌건데
그게 유방일화 보여주면서 유비는 유방급이라고 연출해 주는거
창천항로가 조조찬양 만화로 알려져있는데 다 읽어보면 은근히 유비찬양만화
조조를 신으로 표현했다면
유비는 인간이면서도 신에게 맞서는 영웅으로 표현한 느낌이지
(왈칵)
저런게 중화사상의 근간에 서는 한나라의 고조
나이가 들어서 못낳을수도 있을텐데!
사기 보면 하후영이 애들 10번이나 구함
저때 하후영이 고생 많이 했지.
자는 또 낳으면 되는 데스웅
데프프~ 자는 어짜피 비상식일 뿐인 데스웅~
기껏 던져놓고 말을 멈춤
저 인성 감당하기도 힘들어서 빡쳐갔고 머리를 뚜샤뚜샤 하고싶었을 거 같은데..
자식만 저랬냐면 부모한테도 한인성질 하셨지. 항우한테 털리고 투항하지 않으면 튀겨죽인다고 했는데 '내가 잘되는게 결국의 효도다' 라며 지 부모 튀겨지는 와중에 유유히 도망감
아니. 그래서 항우도 질리게해서 결국 안튀겨짐. 거기서 유방이 숙여봤자 유방도 죽고 애비도 죽었을텐데
아! 천하영웅 항우사마는 관대해서 안튀겼던가? 읽은지 하도 오래라 헷갈렸네. 미안. 근데 항우도 개색기는 개색기야 ㅋㅋㅋㅋ 중국에 영웅은 없다고 봄. 삼국지도 죵니 사기무협소설이고 ㅇㅇ
보면 조조초반에 도와줬따 여포한태 붇은 진궁도 있고 개멋진 인물도 많은데 왠지 뭍힘
중국식 영웅론은 일반적 다른나라 영웅관과 좀 틀리던데..
유방: 야 너랑 나랑 의형제 맺었으니 니가 우리 부모님 튀겨 죽이면 그거 니부모님 튀기는거랑 같거들랑?
항우: 시바 그걸 몰랐네
진궁이야말로 정말 난신적자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인디;;
조조 가장 절친 장막을 선동해서 배반시키고 연주 일대를 전쟁터로 만듦
여포 휘하에서는 학맹을 선동질해서 반란을 일으킴... 그리고 학맹 죽은 뒤에는 입닦음
그거야 조조가 막장짓 하니까 그런거지
조조한테만 반기를 들었으면 그럴 수도 있겠는데 여포 휘하에 있으면서 여포 부하에게 반란을 선동한 거랑은 상관없잖어
근데 곱게 아빠다리하고 언쟁하는 거 나만 웃기냐?
앉아서 마차를 끄는게 아닌이상, 본문의 첫컷부터 허리띠가 마차의 끝을 넘지못하다가 막컷에서도 허리띠가 마차끝을 안넘겼어요..;;
사마천이 저런거까지 기록하고 대단한 사람이야
유방 인성 진짜 쓰레기...
저런 유방은 막막 쬬물러야하는데
쬬물쬬물
(c^.^)C ((
이해했소.
????
저 시대는 저게 일반적이었다더라
결국 저렇게 자기가 박대한 자식들이 자기를 싫어할 거라고 의심한 나머지
나중에 황제가 된 후에도 저 애들을 푸대접하고
저때 버려질번한 왕자가 큰 아들이라 태자가 되어서 황위를 이어야 하는데
늘그막에 첩한테 얻은 다른 아들한테 황위를 물려주려고 난리를 폈음
중신들이 말리고 말려서 결국 저 맏아들이 태자가 되고 유방이 죽은뒤 황제가 되었는데
저때 엄청 맘고생을 했던 태자의 어머니인 유방의 정실부인 여후가
저 유방의 첩을 잡아다 팔다리를 자르고 눈 멀게하고 귀멀게 하고 혀를 잘라 벙어리로 만들어서
푸세식 화장실에 던져놓고 똥을 받아먹는 사람돼지로 만들어서 복수했지
물론 그전에 유방이 황위를 물려주려던 저 첩의 아들은 독살해서 죽이고
첩은 무슨죄여
내가 알기론
원래 유방의 본처인 여후가 유방의 부모들하고 같이 항우한테 포로로 잡혀서
항우 밑에서 포로생활하면서 유방 부모들을 모시고 엄청 고생을 했는데
나중에 유방하고 항우가 평화조약 맺으면서 유방 부모하고 여후를 풀어줘서
유방 진영에 갔더니 유방 옆에는 벌써 젊고 이쁜 여자 하나가 딱 달라붙어 있는거야
그게 저 첩임
척부인
쮸쥬방
분명히 감정이 없는게아니고 오히려 희로애락에 민감한 편에 속하는 사람인데도
신기하리만치 감정에 영향안받고 판단하는것같은사람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고 타인의 감정은 놀라울 정도로 무심한 유형의 소시오패스
소시오패스도 멘탈이 흔들리면 판단에 차질이생기는 경우가 많거든?
만화를 예로들어 좀 그렇긴하지만 야가미라이토도 결국 자존심 자극하니까 낚여서 가짜 L죽이는 놈이였는데
근데 쟨 그런게 없음
유방도 감정적 실수 엄청 실수 많이함
그때마다 장량과 소하가 바로잡아 주니 그렇지
와중에 하후영 인성
누가보면 하후영이 군주인줄
개막장 사이코짓이라도 어떤의미로 저렇게해서 유방이 승리한거죠.
유방도 마차몰줄 아는 사람인데.(낮은 지위에서 시작해서 온갖것들을 다해본사람이라 자기 스스로 승마와 마차 전부 가능하다고 봐야죠.)
하후영을 내리게 하지 않고 자기 자식들을 던져버리죠.
반대로 항우는 저와 비슷한 일이 생기면 자기 가족을 챙기고 부하들은 대부분 내던지는 행위를 반복한결과 유방진영은 충성심이 높아지고 항우진영은 배반이 극심해지며 결국 전투에서 대부분 항우가 승리했건만 유방보다도 오히려 항우진영이 자체붕괴되죠.
하후영은 못내리게 한거 아닐까 ㅋ
절체절명의 상황인데 하후영 빡치면 유방은 한주먹이잖음
황제 되고서도 자기 목숨 몇번이나 구해준 사람들 모함해서 죽이려듬
양심이란 게 없음
그래도 아내에비하면...
아내가 아주 제대로 악역포지션
역으로 생각해보면 부부가 쌍으로... 천생연분임
토사구팽은 어디를 막론하고 다 있는거라. 장량처럼 알아서 낙향하면 손안댄걸로 봐서 유방정도면 그리 노양심도 아님
자기 눈앞에서 욕하고 뿅뿅한 놈을 살려준 적도 있지.
사람을 철저하게 도구로밖에 안 보는 거야. 천하를 통일할 때까지 필요한 도구 / 천하를 통일한 뒤에 필요한 도구로 나눠놓고 필요없는 건 제거한 거고.
조조한테 쫓길시절
조운이 유선 안고 겨우겨우 튀어서 유비한테 드리니까
유비가 유선 그냥 대충 신하한테 던져버리고 아이는 또 낳을수 있지만 조운 같은 장군은 다신 구할 수 없다 어쩌고 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