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5를 만져본 소감

R5를 시내 매장에 나가서 좀 만져보고 샘플도 좀 찍어 봤습니다.
옆에 있는 소니 A9이랑 A7R4도 같이 만져보고 찍어보고 하고 왔네요.
소감은.. 좋긴 좋네요.
R에서 이미 훌륭했던 뷰파인더는 더 좋아진 것 같고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전체적으로 빠릿빠릿해서 마치 DSLR 쓰는 느낌이었다는 점.
가격의 압박만 없으면 R6 대신 이거 사고 싶을 정도
하지만 현실은 R6도 비싸서 일년 정도 뒤에 살 예정이라..
한 대로 다 촬영하고 싶으면 R5가 나은 것 같고..
투바디 운용하시는 분들은 소니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 같은 경우 이미 RF렌즈도 있고, EF렌즈도 있어서 딱히 다시 소니로 돌아갈 생각은 없지만요.
전 호주 그것도 시골에 사는데 이쪽은 아무래도 얼리 어댑터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아직 R5 재고가 있긴 있더군요. 제가 가본 가게에선 딱 1대 남았지만.
카드를 꺼내려다가 꾹 참고 슬며시 다시 집어 넣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