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니콘에 정착한 1인... 가족신고 합니다(주저리 주저리)...

안녕하세요...
수 많은 바디와 렌즈 바꿈질을 통해
지갑이 찢어진 적 많은 sober™입니다.
니콘 ㅋ6에 정착하기 전에
소니 A7M2, A7R2, A7R3, A9
후지 X-T3
캐논 5Dmk4 R 등을 사용했었습니다.
니콘은 D2H 이후 ㅋ6이 두 번째 바디가 되는 셈이죠.
소니와 캐논 쓸 때
전반적으로 약간 붉게 나오는 색감에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캐논 R 바디와 여러 렌즈를 정리하면서
L사 카메라도 고려했으나
rf방식의 수동초점과 높은 가격때문에 포기했고
항상 관심있었던 니콘의 ㅋ6과 ㅋ7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소니 쓸 때 고화소뽕에 심취해 있던 적도 있었으나
사진찍고 확대해보면서 느꼈던 쨍함이
내 사진생활에 큰 의미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결국 ㅋ6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렌즈 바꿈질 속에 파악한 저의 성향은
1. 똘똘한 표준화각의 줌렌즈가 중심을 잡는다 (24-70 2.8)
2. 가끔 인물촬영에 특화된 단렌즈 하나가 필요하다 (85 1.8)
3. 어쩌다 여행에도 사용할 광각 줌렌즈가 필요하다 (14-30 4.0)
4. 평소 가볍게 들고 다닐 표준 단렌즈가 필요하다 (FTZ+50.4G)
이렇게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캐논 모두 정리하고 니콘으로 구성하니
상당한 금액의 머니를 확보하였으나
고3인 딸아이의 교육비에 두 장을 헌납하고 난 후
그래도 상당한 금액이 남아 있음에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니콘 색감은...
소문이 전부인 줄 알고 있었죠.
그러나 이번에 ㅋ6으로 테스트하고 있는데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인물사진입니다.
피부톤 위주로 봐 주세요(af-s 50mm f1.4 G)

피부톤과 묘사력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음 스트리트 스냅입니다(14-30 f4.0 S)

과장되지 않은 그러나 현실감 있는 색감이 좋습니다.
나머지 망원 구성 하나를 뭘로 채워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네요.
행복한 니콘포럼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