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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일개 여사장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낙하산으로 부임해 온지 1년도 안됐는데,


여기저기 막 들쑤시고 다닙니다.


이분은 우리처럼 정식으로 입사해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신분이 아니여서


직원들의 반발도 거세고, 또 우리가 진짜 따르는 부사장 님이 계시거든요.


우리 회사에 들어오실려고 9번이나 낙방 하면서도 들어 오신분인데.


인격이 좋으셔서, 다른 경쟁회사나 그룹내 자회사들이 뭐라해도


독불장군처럼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아 사랑해요 부사장님)


얼마전에는 우리 부사장님이 사장님의 독주를 막기위해 한번 대들었는데


뭐..임원 지휘권인가? 


그걸 발동해 가지고..부사장님 압박 하던데.. 울 부사장님 완전 깨깽하고


꼬리 내리셨는데.. 울고불고.. 완전 불쌍 하십니다. ㅜㅜ


근데 부사장님 하고 완전 친한 부장이 한명 있는데, 얼마전에 그룹내 자회사


직원하고 사장님 욕하면서.. "일개 사장때문에 미치겠다" 하고 발언한게 


있는데, 이 자회사 직원이 그걸 녹음했다가 사장님 한테 들켰어요.


이 부장은 완젼 x 된거 같은데....


안그래도 본사에서 좌천되서 부산으로 발령 나 있는데..


아마 이번에는 짤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아무튼 우리 일개 사장님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회사를 온통 뒤집어 주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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