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세벽에 후원요청했던 조성훈입니다.
정말 놀랍게도 후원게시 후 12시간이 채 안되서 후원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보는 와중에도 후원금이 넘칠까 계속 확인했는데, 결국 어떤분이 한방에 크게 쏘셔서^^
무려 28만원을 오버해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사랑의 말씀 드립니다.
이 글은 후원인증과 금일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
이번일에 대한 후기와 개인적인 소회는 훗날 다시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글을 추천해주셔서 후원자 분들이 널리 보시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금일 정리하여 공유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후원 내역
-총 128,1000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거래내역 +엑셀 파일 날것 모두 공개합니다.
-한분은 카카오로 보내주셨습니다.
-최초 글을 올렸던 오산동탄길고양이 동반자 카페의 세분이 후원 참여해주셨습니다
https://cafe.naver.com/osancatcare
-> 이곳은 후원글을 올렸다 금방 삭제당해 개인적으로 후원 받았습니다.
-오산지역 길고양이 쉽터 카페에서도 세분이 후원해주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https://cafe.naver.com/osangoyangi
-나머지 분들은 MBLPARK 형님들인 것으로 추정되나, 익명으로 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후원 내역 인증
->최대한 투명하게 하고자 날것 모두 공개합니다.(인터넷뱅킹 캡쳐 + 엑셀본 저장본)
2. 금일 상황 공유
오산의 ㅈ 동물병원에서 수원의 ㄷ 동물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중성화 무료로 해주시고 돌봐주신 ㅈ 동물병원의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길냥이 할인해주시고 저렴하게 수술약속 해주신 ㄷ동물변원 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퇴근후 밤늦게 이동한 관계로 일단은 입원수속을 밟았고 내일 수술할 예정입니다.
*ㅈ동물병원에서 검둥이를 픽업하여 수술병원인 ㄷ 동물병원으로 옮기는 중입니다.
*서류와 수술동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고양이 이름을 써야하기에 '마음이'로 일단 썼습니다. 모두의 마음이 모였으니까요.
저는 엠팍에서 원기옥을 받아서 기옥이로 하고 싶었으나 와이프에게 혼났습니다 ㅡㅡ;
3. 내일(23일) 일정
-어제 상담받았던 의시분이 내일 수술해 주실 예정입니다.
-수술비는 1백만원 정도 예상되나, 엉덩이부분 골절이 있으면 추가비용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입원기간은 3일로 협의했으나, 길어지면 추가비용이 예상됩니다.
-아직 수술비 외 28만원 가량의 예비비가 있기에 최대한 이 안에서 해결되면 좋겠다고 희망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일정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입양처를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여기까지는 신경쓸 여력이 안되지만
수술결과가 나오는대로 다시 공개하고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후로 수술비로 사용한 금액과 잔여금액을 인증하고, 추후 용처를 협의하겠습니다.
-후원해 주신분들의 의견을 받아 단체 카톡방을 열지 고민중입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인만큼이나 제 마음과 책임감도 무겁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후일담 & 비하인드 스토리 업로드 히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셨습니다.
제 인생에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는데,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소중한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후원해주신 분들, 추천해 주신분들, 격려해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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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9시경 상황 업데이트
수술 잘 끝났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골절범위가 커서 생각보다 어려운 수술이었다고 하네요.
차에 발이 밟혀서 그랬나봅니다 ㅠㅠ
사실 오늘 야근중이라..수술 후 경과와 향후 상황 원장쌤께 들어야 하는데 병원에 못들렀습니다.
내일이라도 시간 내서 잠깐이라도 들러보려 합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당초 예상보다는 비용이 더 발생할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모금범위 내일것 같습니다.
약간 오버하는것은 제가 부담하겠지만 혹시라도 큰일이 생기면 다시 말씀드릴께요.
후원 종료 후에도 되려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아서 더 감동이었습니다.
원장님! 사실 쟤 기옥이에요(소곤소곤)
아직 아파하는 모습입니다 ㅠㅠ
내일 병원 다녀와서 다시 업데이트글 올리겠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냥이도 얼른 낫길바랍니다.
늦게봐서 후원에 참여는 못했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냥이 무사히 낫고 좋은 집에 입양갔으면 합니다!!
글쑨분도 도움 주신 불페너들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와우 정말 대행이에요ㅋ 이래서 불펜 사랑합니다. 리스트에 있는 분들 모두 친구하고 싶네요. 마음이 힘내서 얼른 치료받고 낫길 기도합니다. 글쓴님도 고생하셨어요. 좀더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제가 너무 감동받았던 부분은 저에게 감사인사를 해 주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감사드릴 분들이 더 많은데, 무작정 저를 믿고 감사의 말씀 주셨던 모든 분들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엇그제 길가에 죽은 길냥이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나서서 고양이들 위해서 도움주시는게 멋있기도하고 스스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추천!
고생하셨슷니다
냥이도 사고는 안됐지만 에버프리님 만난게 천운이었네요 에버프리림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받고 갑니다 또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에버프리님도 힘 보태신 다른 분들도 다 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 마음이 수술과 회복 잘돼서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게 기도할게요. 🙏
[리플수정]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명 입금자분들은 가리는게 어떠신지요
정리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옥이 부분에서 뿜었네요 ㅋ
근데 역시 실명은 가려주시는게 ㅎ 덜 부끄러울것 같습니다.
기옥이 ㅋㅋ 아쉽네요
서희누나라면... 고양이배님이시겠군요~!
제가 출근중이라 출근후에 실명은 가리겠습니다^^;
기옥이는 누가 입양하느냐에 따라 아직 살아있는 제안이라 믿고 싶습니다 ㅋㅋ 이제 입양처 구하는것이 일일것 같아요
기옥아 힘내라!
수술 잘 되길 바랍니다.
회사에서 수정을 하느라 급하게 실명만 가렸습니다. 원본이 아니라 화질이 떨어지게 됐네요. 이점은 양해부탁드려요
마음쓰시고 시간내셔서 좋은일 하시는만큼 복 받으실겁니다. 수술 잘 되길 바랍니다.
진짜 훈훈하네요..
수술 무사히 잘 마무리되길
다행입니다. 수술도 잘 되길!
오늘은 냥이 얼굴이 보이네요~
안정을 찾은듯한 표정을 보니 넘 좋으네요.
마음아~기옥아~ 수술 잘 받고 좋은 반려인 만나서
앞으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렴~
에버프리님,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모두 아름답습니다 좋은 일이 가득하실거고 진심을 다해 기원합니다
턱시도 애기가 참 미묘일듯ㅋ 좋은 반려인 만날겁니다.
이전에 모금해서 치료했던 루리웹 고양이도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투명한 공개 감사합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길냥이 돌봐주시는분들은 다좋은분이이요
좋은일 하신분.
마음이 기옥아 힘내자.
추천 드려요
가장 고생많으신 분은 에버프리님입니다. 감사감사드려요~
그리고, 위에 의사님 소견 중에 엉덩이 부분 추가수술이 필요하다면
추가후원할 수 있도록 글 올려주시길 부탁드려요~
마음이도 힘내자잉~!!!
태클처럼 댓글 달고 마음 쓰다가 바빠 잊어버린 사이 글 다시보았네요 추가로 지원 필요하면 후원하겠습니다
수술비가 아니더라도 츄르 비용이라도 보태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추가 지원 필요하시면 부디 말씀해주시길!!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수술완료 했습니다.^^
[리플수정]님 혹시 저 고양이 오산 궐동 이마트편의점..아닌가요?
헉 맞아요 노랭이랑 같이 있는..세상 엄청 좁네요!
역시..삼색이는없나요? 애기도 낳았었는데..전회사가 근처렸거든요 노랭이 본거같아요ㅠ거기가 사거리라 위험하다ㅗㅐㅆ는데 ..제가 다 감사하네요
수술 잘 되서 정말 다행이네요ㅎㅎ
큰 일 하셨어요.
(중간에 카톡 캡쳐파일에 제 이름도 좀 가려주세여ㅠㅠ)
삼색이는 못봤고 편의점에는 늘 둘이 있었어요(제가 전에 올린굴에 있던 아이 얘도 걱정되긴 하네요)
참 멋진 사람...
까미유비단님이 톡이었군요 곧 수정하겠습ㄴ니다
수술 무사히 마쳐서 넘 다행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원기옥'을 모아서 한 수술이니
혹시나 병원비가 부족한 상황이 생기면 끝까지 함께 한다는 의미로
후원금을 못 내서 아쉬워하신 분들에게도 기회를 주셔야해요~
에버프리님, 아셨죠?^^
(아니면 그 분들에게 계좌번호를 쪽지로 보내겠.....ㅎㅎ)
좋은 일 하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킹캉mvp // 안녕하세요^^ 제 맘속에 이번 후원의 mvp님이시라 한번 감사 인사 드리려 했습니다. 카페에서 글 삭제당하고 이게될까...하면서 글 올렸을 무렵 가장 큰 힘을 실어주신 분이세요. 후원 후에도 꾸준히 관심가져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킹캉MVP// 아 그리고 킹캉님 흔적을 찾아 전의 글 몰라 염탐했는데...고양이 다섯마리 과 키우시는군요! 행복과 고생이 함께하는 매일매일.. 저도 전에 킹캉님이랑 같은 문제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저희 본가로 보낸 고양이까지 4마리 키울때였는데 한녀석이 자꾸 이불에 쉬를해서..첨엔 방수포도 덮어보고 그랬느데 결국은 화장실 문제였어요. 화장실 개수를 늘리니까 해결됐었습니다. 보통 화장실을 N마리+1개를 두라고 조언하더라고요. 킹캉님네는 무려 6개가 있어야 적정 수준인거죠. 경험상 자기가 싫어하는 아이랑 화장실 같이 안쓰는거일수도 있어요
에버프리//
앗..!!
안그래도 화장실이 N+1이 아니라서 찝찝해서
요즘 화장실을 구경하고 있는데
종류를 뭘 사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어요~ㅎㅎ
보니까 오줌싸개 냥이가 요즘은 다른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을 봤는데 며칠간은 침대에 쉬도
안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화장실을 더 장만할 생각입니다~
에버프리님, 말씀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