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아트 렌즈가 좋긴하지만

너무 무거운게 부담되더군요.
한두개면 모르겠지만 서너개만 되어도 한꺼번에 가지고 다니긴 정말 부담스러울 것 같고요.
마포 위주로 쓰다가 올해 들어 알투를 주로 쓰고 있는데 자금 사정상 가장 저렴한 삼양 렌즈 위주로 사용 중입니다. 나갈 때는 삼양 14mm, 삼양 AF50mm, 삼양 크롭용 35mm f1.4, 보익 90mm, 삼양 135mm 위주로 가방에 넣고 삼각대도 거의 필수로 들고 나갑니다. 이 정도 구성으로 나가도 좀 다니다보면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판다 판다하고 아직 처분하지 않은 아트 팔식이는 아예 들고 나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어서 그냥 장롱 구석만 지키고 있는 실정이고요. 사실 소니 미러리스는 저는 렌즈를 다양하게 이종교배할 수 있는 재미로 쓰는데 FF 렌즈 밝은건 무게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밝은 렌즈가 물론 필요하기는 하지만 작고 가벼우며 성능이 좋은 렌즈가 더 어울린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바티스 135mm가 f2.8이라고 실망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 보고 저와는 생각이 다른 유저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 소니 미러리스용으로 대체로 작고 가볍고 성능 좋은 렌즈가 자이스 바티스 시리즈인데 저는 가격만 불만일 뿐입니다. 여유된다면 바티스 시리즈가 딱 좋다는 생각입니다. 삼양도 나오는 렌즈가 무겁다고 하긴 힘들지만 밝은 렌즈에 치우치는 점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작아도 성능 좋은 렌즈를 뽑아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