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주 전 10년 넘게 쓰던 캐논을 다 처분하고(오두막)
이제 렌즈까지 다 교체한 유저입니다.
사용하는 바디는 A7R2입니다.
오두막에 비해 뛰어난 센서, 화소, 그리고 기능 덕에 감탄하고 즐겁게 다시 예전처럼 사진취미를 즐기고 있는데요
어제 모임이 하나 있어 실내에서 (조명이 좀 복잡하고 난해하긴 했습니다만)
여러 분들을 여기저기서 열심히 찍었습니다.
보통 캐논때도 RAW로만 찍고 하나하나 보정하는 편이어서
이번 소니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라룸 6.x.x 사용합니다.)
그런데 기분상인지 녹색계열이(제가 색감이 매우 좋지 않음에도) 매우 강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
물론 조명이 열악해서 맑고 투명한 피부까지 바라는 건 아니지만,
실제 기억속의 개개인 분들의 피부톤과 제가 보정하는 사진의 피부톤이 너무 많이 다른건 아닌가 싶네요
피부색 보정을 능수능란하게 잘 할 만큼 잘하지는 못하기도 합니다만
영 맘에 들지 않네요.
그냥 기분일까요?
아니면 실제 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또 있으실까요...
(렌즈는 소니 네이티브 및 캐논 이종교배 렌즈 여러개를 다 써서 찍었습니다.)
https://cohabe.com/sisa/15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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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캐논보다 시안 색조 살짝 더 올라오긴 하는데 그게 과연 엄청난 차이로 인물색을 좌지우지할만큼 큰지는 의문입니다. 몇 번 테스트도 해보고 개인적인 의견도 밝힌바 있지만 사진 색의 변수는 렌즈 발색부터 같은 회사라도 바디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고 상당히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캐논의 인물색 논쟁은 일단 해외에선 없고 국내에서만 일종의 선입견처럼 깔린 부분이 있어서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각기 다른 상황에서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결론을 내려고 할 때 소니색이 이상하게 나온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동일한 상황과 피사체를 가지고 소니 a7시리즈와 캐논 바디를 놓고 각각 비교 촬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육디를 가지고 테스트한바 있는데 딱히 엄청난 차이를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아무래도 선입견이라는게 여러 영향은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참.. 렌즈는 뭐 캐논에 쓰던 렌즈 그대로 썼을때 느낌이긴 했습니다...
조명에 따라 다를수는 있겠습니다만...
암튼... 보정 실력도 좀 더 키워야겠습니다. ^^
아울러 캐논렌즈 50.4의 경우 a7s에 물려 쓰니 실내의 약간 어두운 환경에서 못 쓸 정도로 시안이 도는 사진이 나왔습니다. 이종교배의 경우 렌즈의 궁합도 여러모로 살펴보시는게 좋습니다.
RAW를 라룸으로 컨버팅시 이게 기본 모드(어도비 스탠다드)에선 그린이 별로 튀지 않습니다. 그런데 채도를 높이는 풍경 모드나 비비드 모드를 적용하면 그린이 좀 심하게 올라옵니다. 저는 green priority를 +50 정도로 하면 봐줄만하더군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좀 불편합니다.
Raw 촬영하고 캡쳐원에서 회사 바디별로 바디 프로파일을 대입해볼수 있습니다. 오디막2가 가장 파스텔톤에 투명한 느낌이고 원디나 기타는 채도가 살짝 빠지는 느낌입니다. 소니는 채도와 컨트가 살짝 높은편이구요. 풍경에 어울리달까.. 개인적으로 바디 색프로파일은 라이카q가 동양인 피부를 백인으로 만들어주더군요. 디테일한 피부보정 귀찮아서 저는 raw에서 카메라 프로파일을 종종 타사로 변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