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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냉각시 결로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캐논 관계자가 결로를 주의하라 한말 때문인거 같은데요
결론은 카메라를 급격히 냉각시키지 않는다면 결로는 절대 생길수 없습니다.
급격한 냉각이란
카메라가 열받아서 영하 10도 아이스박스에 넣는다던가
카메라가 열받아서 드라이아이스로 외부를 문지른다던가 하는 걸 말합니다.
흔히 보는 경우로 한겨울에 외부 영하 10도에서 카메라로 사진 찍다가 갑자기 집으로 들어오면
렌즈도 뿌얘지고 물기 생기고 뭐 이것도 비슷한 예이지요.
이런경우 카메라가 외부 상온에 비해서 급격하게 온도가 낮아지게 되는데
공기중 수증기량은 일정한데 온도가 갑자기 낮아지므로 포화수증기량이 급감하기 때문에
내부 결로가 생길수 있습니다.
캐논 관계자는 그런걸 조심하란 거구요.
제가 괜찮을거 같다고 말했던 외부 팬이나 발열판 같은건 결로가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카메라 내부 온도가 70도가 되고 외부 상온이 30도인 경우라면
방열판이나 방열팬의 용도는 저 70도를 어떻게든 내리려는 용도입니다.
내부 온도 그 중 시퓨의 온도가 70도인데 방열판을 달면
방열판이 외부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그 온도가 올라가는 속도가 낮아지고
칩의 발열량보다 카메라의 열방출량이 더 커지면 칩의 온도가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예를 들어 카메라는 내부 온도가 20도인데
외부 상온이 30도인경우.
이경우는 방열판이나 팬은 카메라 내부 온도를 30도까지 더 빨리 올리게 합니다.
결로가 생기는 경우처럼 카메라 내부의 온도를 외부와 절단시키면서 급격히 낮추는것과는 틀리고
결로가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댓글
  • 캐논총판 2020/07/21 15:28

    일반적으로 결로는 차가운 물체의 접촉면에 발생하는거 같네요. 가동중인 카메라 질체의 온도는 상온보다 높을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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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나스 2020/07/21 15:30

    쿨링도 액화질소급이 아닌이상 일반적인 상식적인 쿨링 환경에서는 주의할게 없죠..
    다만 진짜 아이스박스 냉동고 같은데에 넣어놨다가 쓰는 유저가 있는거면 문제가 있겠네요 ㄷ

    (veGQYW)

  • 악마퇴치사샴고양이 2020/07/21 15:43

    조만간 애프터마켓에 획기적인 R5의 발열을 잡아주는 신박한 물건들이 많이 나올거 같아요. 레오리님이 신제품 좀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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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20/07/21 16:02

    급격한 온도변화가 문제죠. 35도에서 쓰다가 에어컨 켜진 시원한 실내 27도에만 갑자기 들어가도 이슬은 생깁니다.
    방열판 자체를 이유로 결로가 생길 일은 없지만 식힌다고 시원한 곳에 갑자기 들어가면 이슬은 생길 겁니다. 캐논이 밀한 주의할 점은 아마 그거겠죠. 다른 카메라도 마찬가지지만 발열이 심하니 더 주의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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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지니™ 2020/07/21 16:08

    케이스가 다를지도 모르겠는데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수있는 현상입니다.
    주로 동남아 여행시 경험한건데 실내 에어컨 빵빵한곳에 카메라 뒀다가 밖에 나오면 뿌옇던데, 필터에만 습기찬줄 알았더니 cmos에 입김분것처럼 습기가 맺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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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Lee 2020/07/21 16:19

    글쵸 윗분들 말씀대로 급격한 온도변화시 정도차는 있겠으나 가능은 할테구요.
    근데 방열판이나 팬은 생길수가 없죠.
    외부온도와 맞추는 것이니까요.
    굳이.가정을 한다면
    30도 실내에서 영하 10도 외부로 나가면서
    더 빨리 식으라고 팬까지 돌리는 경우 정도인데
    상식적으로는 잘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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