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때문에 속상한 친구를 달래주자

이분..연기를 잘하는건지..실제 성격인지..혼돈이 온다..

부들부들....

나도 누군가 뒤에서 저런 이야기좀 해줬으면

아 이거 진짜 개빡침 ㅋㅋㅋ 그냥 모르는척. 니는 니말 해라~ 나는 상관 없다~~~

남친/남편 흉보고 욕하는거  맞장구쳐주는것만큼 허망한것도 드물죠

저희 언니가 남친한테서 뭔 소릴 들었었나봐요
들으나마나 별 것도 아니었을걸로 씩씩대면서 그놈이랑 헤어지니마니 하길래
아 니가 그래봤자 얼마 안 가서 좋다고 또 실실댈거아니냐고 했더니
절대 안 그런다고 막 그놈그놈 거리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 다시 자기야 이지랄하고 자빠졌음 하시x

저도 아는 사람이 맨날 저한테 남친 욕하고 헤어지고 싶다고 잘못했던거 이런거 저런거 다 얘기해서 거기에 맞장구 몇번 쳐줬더니 전 그 다음날 그냥 뒷담화한 쓰레기가 되어 있더군요ㅎㅎ
그래서 요즘은 그냥 리액션만 조금씩 해줘요

"남자친구때문에 속상한 친구를 달래주자"
왜 쌩뚱맞게 속상한 친구에게 달래를 주는거죠?(여기서 달래란 봄나물 달래를 얘기하는 것임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