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의 중고가격..

GD 이전에 이효리...60만원도 미쳤다고 했었는데..
그리고..뭔일인지는 몰라도 135 포맷 p&s 가격이 상승하는중
그것도 전부가 아니고 일부모델.. 작고 이쁘고.. 그런 모델들 위주로
..
그냥 작고 이쁘고 지금은 많이들 쓰지 않는 필름이라는걸 이용하는
뭐랄까.. 결과물을 작게 이쁘게 리싸이즈해서 블로그에 올리면
디카와는 다른 컬러톤과 함께 남의 이목을 끌 수 있고, 덧붙여
허세스런 몇문장이나 몇단어를 첨부하면.. 소위 말하는 감성 충만
뭐...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 가격이면 눈도 안돌리겠지만....여유가 되신다면 사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20대 사이에서 유행인가봅니다 ... 작고 사진도 잘나오고.. 필름 감성.. 이라는 미명하에..
이베이에서도 가격이 미쳤더군요.

두 번 구입해서 두 번 팔았고 2008년에, 한 번은 최근이었습니다.
비싸게 사도 가격방어가 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직거래로 팔았는데 대구의 유명 업체 직원이 업체라고 밝히지 않고 사가더군요.
AF 성능은 좋지만 방식이 적응이 안되서 팔았지 평생 소장 하려고 구입했었어요.
절대적 가격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G2+G35 랑 비슷한 가격이면 전 T3를 쓰겠습니다.
둘 다 삼각대 올려서 찍으면 화질 차이가 있겠지만 스냅사진을 찍는 저로서는 확대인화의 한계는 어차피 둘 다 같다고 보고,
휴대성과 AF 성능이 T3가 더 좋은 거 같아서요.
작고 가벼운데 화질이 좋으니 비쌀 수밖에요.
M6+렌즈의 가격을 후지 중형 똑딱이와 비교하면 판형이 다르다해도 사실 라이카의 거품에 비하면 T3는 애교일수도요.

인터넷 중고쇼핑몰에 T3 신동품이 138만원에 올라왔습니다
제가 2003년에 T3 신품을 61만원에 형통 정품으로 구입했습니다
14년이 지나는데 두 배 더 뛰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135 주력은 TC-1인데 TC-1이 현재 T3 가격이라도 살 거 같습니다, 뭐 다른 걸 팔아서라도요.
잘 쓰지도 않으면서 못팔고 M7을 갖고 있어야 하는 제 허영에 비하면야... 아무것도 아니죠 뭐.
M7+35cron 4세대를 10년전에 5D+24-70과 맞교환 했어요.
지금 라이카Q 가격은 중고가 450만원 선인 것으로 아는데,
Q랑 T3랑 언젠가는 역전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Q가 떨어지겠죠?
최근에 나온 라이카 M 디지털, 핫셀의 중형 디지털 미러리스의 가격은 또 어떻고요...

요즘 t3 가격 보면서 미쳤다는 생각이 드는데...그돈이면 다른걸 삽니다. 월등하게 결과물이 좋은건 아닌데...2년반전에 가지고 있던 똑딱이 모두 처분 했는데...안그랬음 지금 시세 차액으로 왠만한 중고바디 살정도의 차액이긴 하네요. 필름시대가 다시 도래하지 않는한...한동안은 그가격 대 일걸 같긴한데...예전 시세를 아는 사람이거나 써봤던 사람이면 절대 못살듯요. 저역시 추천드리고 싶지도 않고..아직은 저평가 되고 있는 헥사af를 노려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