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김영오 트윗, "기뻐해야 될지 슬퍼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게요
이렇게 인양할 수 있었던 것을
3년이나 미기적 미기적하다가
세상에 박그년 구속위기에 쳐 하지
이러다니

이 분만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절감합니다.  진실 규명 여론이 큰 만큼... 꼭 지금의 슬픔에서 나중에는 마음에서 걸림돌 적은 애도로 넘어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빌고 또 항상 진실 규명의 기억 노력 약속합니다.

맞아요. 이 기분이 기쁜건지 슬픈건지 모르겠습니다.
3년 전에는 저 배가 가라앉는 걸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지금도 저는 지켜보고 있네요.

증거인멸 위해 작업하면서 계속 실패한척 뭉개고 있다가
대통령 탄핵으로 갑자기 정권교체 분위기이니 서두른거 아닐까 싶네요.
유족들은 인양과정을 지켜보며 그 세부적인 정황을 아마도 잘 알고 있을테고,
1년중 봄시기가 수면이 잠잠해서 가장 적기이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것일뿐, 고의지연은 음모론이라고 하지만..
제 상식으로는, 이틀이면 가능한 인양을 굳이 1년간 기다렸다 해야 하나
이틀간 수면 잠잠한 시기가  1년 중에 딱 이때 뿐인가?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다들 이런 기분일거같아요... 저부터도  이렇게 올릴수잇는것을 그많은 분들 애간장을 타게했나
어머니 화장실도 못가게 하고 경찰버스로 막고 아래로 이동하니 버스를 움직였나
아버지들이 목에 밧줄을 걸고 시위하게 만들었나.
아직 돌아오지 못한 가족을 보기위해 그 추운날 산에서 노숙을 몇년간하게 했나
그리도 가리고 싶었나 ..

힘내세요 ㅜㅜ
사진 등 증거 꼼꼼히 남기세요

3년..
길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있었잖아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실이 규명될때까지.. 조금만 더 힘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