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코로나와는 직접적인(간접적인 영향은 없진 않지만) 관계는 없는 직종에 근무 중이었습니다.
이시국에 나가라니 따로 전문 기술이나 배워둔 것도 없는데, 처음 통보 받았을때는 마음이 많이 복잡했네요
(이미 지난달 일이네요)...
애들은 9살 6살 3살 세 자녀인데,,.. ㅠ.ㅠ)
중견기업(코스피 상장도 된 회산데 갈수록 망해가는거 처럼 보이긴 함) 물류회사 행정일로 10 몇년을 일했는데요
실무자들중에 막내급들인데 ...막막하네요(퇴사 동기들도 많고 ㅠㅠ)
회사 어렵다고 몇년을 불평불만 없이 혼자 2~3명분 일을 하고 휴가도 안쓰고 열심히 산다고 산거 같은데
회사가 의리없이(김보성 형님 한 번 와서 의리없는 애들 혼내주세요 ㅠㅠ) 회사 어렵다고 나가라고 하니...
이후가 염려 되네요.
보배 형님 누님들! 위로좀 해주세요....( --) ( __) ( --)
정규직 이래도 한달전 통보하면 끝이고, 회사 노동조합이 있어본들 답없는 말만 하니...
(어차피 순서만 다를뿐 남은 사람들도 비슷한 과정 겪을듯..)
정규직 이고 막내급이며, 실질적으로 혼자 부서 일을 거의 다 하던 상태라
권고사직은 윗분들 일인줄 알았는데...지난 주 부로, 제가 먼저 나가네요 ...
이럴 줄 알았으면 연월차 휴가도 다 쓰고 가족들이랑 여행도 정기적으로 가고 할 걸...
인사권자들도 미안하다고만 하고(지들은 안나가 ㅡ,ㅡ)
아무튼 잘 먹고 잘 살아라 이 쉑쉑 버거들아!!!
코로나 정국에 더 힘든 가장 형님누님 여러분!!
힘내시고 꽃길만 걸어보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