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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끝내 넘지 못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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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1인자이던 시절

그가 한국 기원에서 바둑을 둘 때면

 

가장 먼저 달려가서

 

이창호의 손만 빤히 바라보던

어린 기사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이세돌.

 

 

 

타도 이창호를 외치고

 

이창호의 뒤를 이어 1인자가 되는게 아니라

이창호를 뛰어 넘어 1인자가 되고 싶어했고

 

 

실제로 그 누구보다도 이창호와 정말 치열하게 싸워

 

1인자의 자리를 얻어냈지만

 

 

끝내 이창호는 넘어서지 못했다

(상대 전적은 이창호가 근소하게 우위)

 

 

 

 

실제로 이세돌의 라이벌은

 

이창호가 아닌

 

동시대 중국 최강 구리 9단.

 

 

 

 

 

 

이창호가 떠나고 남겨진 자리에

 

최강을 다투던 이세돌과 구리의 인터뷰

 

 

 

 

 

 

09년 lg배 우승 후 구리 인터뷰

기자: 1인자가 갖춰야 할 조건이 무엇이 있는가

구리: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나와 이세돌은 이창호에 비해 아직 멀었다.

 

 

 

 

 

 

명실상부 세계 1위 시절 이세돌

 

기자: 이제 1인자다. 그 사실을 인정해라.

이세돌: 아직 이 국수에게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댓글
  •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2020/06/24 23:30

    괜히 별명에 신 이 들어가는게 아니지

    (etliqn)

  • 미하엘 세턴 2020/06/24 23:30

    사람한테는 전성기와 쇠퇴기가 있어서, 전성기 이창호는 솔직히 진짜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을거 같음.

    (etliqn)

  • 쥬트가리온 2020/06/24 23:32

    전성기 이창호 vs 이세돌전 알파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etliqn)

  • 2020/06/24 23:42

    사실 이 국수가 내려온거지 이세돌이 넘어섰다는 느낌은 아니긴 했지

    (etliq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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