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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웨딩촬영차 제주에 내려와 있습니다
촬영은 어제 잘 했구요
아쉽게도 예보와는 달리 밤에 구름이 껴서 금요일 토요일 은하수는 이틀다 못찍었습니다. 구라청이 구라청 했죠 분명 이틀다 날씨 좋다 했는데 믿은 제가 바보죠 ㅜㅜ
제주 오면 늘 반겨주는 영상감독님 사무실서 맛난저녁먹고 오늘은 제주 한바퀴 (관광으로) 돌고 저녁 뱅기로 올라갑니다
아직 혼인신고 안한커플이라 뽀뽀시켜도 잘 하네요 ㅋ 가족이면 뭘 그런걸 시키냐고 안하던데
암튼 어제 사진 잘 담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오늘은 요양겸 드라이브스루로다가 돌아야겠네요 코로나 때문에 최대한 사람있는 곳은 피하고 있네요 ㄷㄷㄷ
그릇을 보아하니 펜션인데
남자친구끼리 저렇게 정갈하게 차려놓고 먹을리는 없을터,
저 차림상을 보건대 낮선여자, 그것도 예쁜 낮선 여자가 있다는 뜻입니다.
고로, 예쁜 낮선여자와 펜션에 놀러간 사진이군요.
펜션은 아니고 영상스튜디오에요~
감독님 부부가 가면 저리 차려줍니다~ 신랑 신부 다 아는 사이라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죠~
제가 그래서 탐정이 되려는 꿈을 접었다니깐요.
찍던 돌스냅이나 마저 찍으러 갑니다 ㅌㅌㅌ
부산 촌놈이 제주도에 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
첫째날, 하나로마트 돼지고기 코너 가서 흑돼지 구입 후 구워먹음.
둘째날, 서문시장 가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10-20만원치 사서(차돌박이 서비스 넣어줌) 숙소 와서 구워먹음.
셋째날, 노형동 등 이름있는 제주 흑돼지 집(zzz 등) 가서 구워먹음.
물론 술은 한라산 17년산으로,,
이러면 사진 찍을 시간 없음ㅠ
아!!! 거문오름은 다시 한번 오르고 싶네요. 선선할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