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의 잔인한 팩폭

근데 아조시 배나왔잖아요...

스테로이더네

살빼는게 직업이잖아요 ㅠㅠ

뭐;; 대단한 팩폭이라고 이런걸 여기까지 퍼오는지 모르겠다.
그냥 하고싶은말이 비만 니네들은 의지가 없는거야 이런걸 말하고싶은건가?
되도않는말에 팩폭이라니 ㅠ 너무나도 맞는얘기라서 저논리대로라면 세상에 서울대 못갈놈없고 세상에 가난한놈 없는데
학벌차별이나 빈자에대한 멸시 이런걸 게으름이랑 연결시키는게 어떤문제인지 뻔히 아시는분들이 유독 체중문제는 마치 개인 의지로 충분히 극복가능하며 그걸 훈계질 하는게 차별적인 언행이나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수있다 는걸 모르고 건강 차원의 걱정이나 의지력의 격려 쯤이라고 ja위하는거같음 ㅎ
그냥  지가 꼰대X낀줄 모르고

의지고 선택이란 말도 옛말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관리를 잘못 받아 소아비만이 됐거나,
유전적으로 타고난 부분 때문에 먹는 걸 조절하기 어렵거나,
살 찌는 걸 앎에도 식비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인스턴트 식사로 연명했거나,
과도한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먹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버린 경우도 있죠.
현대인들의 비만은 이처럼 본인이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이미 현대 의학이 일정 기준 이상의 비만 환자들은 자력으로 극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결국 시간이나 돈, 훌륭한 조력자들이 필요하죠.
이미 사회에 나온 사람이라면 이들 모두의 도움을 받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어요.
대성한 헬스 트레이너들 중에는 집안 조력이나 환경적으로 운동 여건이 좋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비만도 다이어트도 요즘은 '수저'라고 봅니다.
애초에 쥔 것이 없거나 불행하게 단추를 잘못 끼운 사람들은 상상 이상으로 노력이 필요한 게 현실입니다.

저 주장도 예외가 있죠.
윗분 말씀처럼 장 내 세균 문제나 유전자의 영향으로 남들보다 지방 축적이 활발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람이 저런말 하는 이유가 막 무시하는게 아니고  본인도 살찌웠다가 빼는 챌린지 하기 전에 저런말 하면서 자신감 보여주는? 그런 장면일거임
저 프로그램이 원래 그런 프로그램...트레이너도 같이 막 살찌운 다음에 회원이랑 같이 살 뺌

저도 뚱뚱하지만,  맞는 말이긴 해요.
의지의 문제이긴 하죠.
그 의지가 담배를 끊거나, 마약의 끊는 정도의 의지일 뿐이지.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물처럼 먹었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그냥 밥 굶는거랑..스트레스 이빠이 받고, 되는일 없어서  미쳐버릴것 같은 상황에서의 식욕억제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죠..마케팅도 좋지만..저딴식의 광고는 진짜 나쁜방법이라 봅니다.

여자 식욕 = 남자 성욕

난 원래 살찌는 체질이다
라는 말이 해당되는 사람은 아마 전 인구의 1%도 안될겁니다.
지금 내 모습에 만족 못해서 살을 빼고자 한다면
그냥 지금보다 덜먹고 더 운동하면 99% 빠집니다
운동하려는 노력도 유전이고 운동하려는 의지도 유전이라
난 살을 못빼는 유전자로 태어났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이 바로 그 1%입니다
아니시라면 그냥 운동하면 되고 덜 먹으면 됩니다
뭐 다이어트에 좋다고 이거 찾아먹고 저거 찾아먹고
한의원 가서 약 타먹고 디톡스 찾아먹고 이렇게 하눈 다이어트가 아니라
진짜 꾸준한 운동으로 몇달 몇년씩 하는 다이어트요

a 빼
b 안빼
a 좋은말로 할때 빼
b 싫어 못빼

살... 지금 25키로 빼고 정상체중인 사람인데요.
살빼기 위한 필요량이 1이라면
돈+의지가 1이 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돈이에요. 의지가 없으면 돈이 많아서
수술 하거나 비싼 운동 하거나 비싼 음식 드시면 되요.
비싼 음식이라고 하면 신선한 야채 있고, 정크푸드는 없는, 의사들이 권장하는 식단이요. 이런 식단은 비싸죠.
돈있으면 1회당 10만원  20만원 하는 pt 하면 되죠.
정말 의지가 작으면 수술이 있구요. 이것도 수술비나 관리비 생각하면 돈이에요.
돈이 없으면? 가난하게 하는데.. 의지가 높지 않으면 포기하기 쉬워요.
제가 다이어트 도시락 싸다니며 직장 동료 한테 들었던 소리가 한끼가 너무 비싸다. 였어요. 한끼당 3천원에서 5천원? 이정도 였는데 직장동료는 비싸다고 고구마나 사과만 먹더라구요. 근데 의지는 없으니 포기하더라구요.
저보다 돈 많은 직장 동료는 약 맞아서 순식간에 20kg 뺏어요. 식이 안해도 돈으로 다 충당 가능했죠. 주사 하나에 10만원이었는데.. 그걸 몇개나 맞았는지 모르죠.
다이어트가 의지 몰빵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요즘 다이어트판 에 관심 없는 분이에요.

다들 피트니스 좀 하나보다 ㅎ
넘 그러지들 맙시다
뚱뚱한게 죄도 아니고 의지타령씩이나..
물론 꼭 빼고싶어서 오긴하는데 매번 포기하는 사람에겐 해당될지몰라도 살뺄 생각없는 사람들은 기분나쁠수도있죠
살 안빼는 대신 학벌좋고 직업 좋은사람이
자기 직업만족하는 헬스트레이너에게 학벌이랑 직업가지고 의지의 문제라고 까도 되는건가

솔직히 남들이 뚱뚱하든 나랑 노상관...
그냥 내가 별로 딱히 관심안갈뿐이지

맞는 말인데 참 모질게 하네.
이게 왜 어려운가 하면 의지가 아니라
인생을 바꿔야 해서 그렇치.
배우자 잘못 만나 헤어지는것도 쉽지 않은데
어떤사람은 평생을 잘못된 선택을 안고 살아가는데.
살은요. 음식과 나의 깊은 관계예요.'
그 관계를 바꿀 수 있어야 되는데
살이 하루아침에 찐것도 아니고
몇년/몇십년/혹은 평생의 습관인데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는거 다 알고 있는데
당연히 힘들죠.
쉬우면 살찐 사람이 왜 있어요.
아 나보고 하는 소리 같아 열 받았네